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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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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황혼이혼에 대해 여쭙니다

이혼 조회수 : 6,968
작성일 : 2020-04-05 20:42:34
친정어머니가 지난 주말부터 저희집에 머물러 계십니다.
결혼생활 40년 아빠의 강한 성격 때문에 결혼초 부터 무척
힘들어하시다 이제는 이혼해서 재산분활 받아서 앞으로 인생은 마음 편히 살고 싶어하십니다. 옆에서 지켜본 자식들도 같은입장 이고요. 그렇다고 바람 폭력 도박은 없었지만 이제는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고 이상태로 계속은 숨이 막혀서 병을 얻을 것 같다고 강력히 이혼을 원하시는데 저는 당분간 저희집에 계시면서 별거라도 하셨으면 하는데 집을 나오신 상태로 오래되면 이혼 하실 때 엄마가 불리해지시는지 성격차이로만으로 황혼이혼이 성립이 안되는지 여쭈어봅니다.
IP : 218.53.xxx.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5 8:44 PM (61.253.xxx.184)

    흠..이혼한후도 생각해보셔야죠
    부.모 두 사람을 자식들이 모셔야할 상황같네요. 지금 상황보면요.

  • 2. 이런건
    '20.4.5 8:46 PM (175.127.xxx.153)

    변호사 조언을 구하세요
    그래야 정확하죠

  • 3. 어차피
    '20.4.5 8:4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이혼 반대하면 합의이혼 안되고 소송으로 가야해요.
    변호사 만나보세요.
    폭언에 대한 증거 남기시구요

  • 4. 이혼
    '20.4.5 8:49 PM (218.53.xxx.91)

    조언 감사드립니다.
    재산분할 하시면 각자 그돈으로 충분히 혼자 사실 능력은 되시고 자식들하고 같이 사실 마음은 전혀 없으십니다.

  • 5.
    '20.4.5 8:51 PM (61.253.xxx.184)

    유튜버
    아는 변호사 쳐보세요
    40대 여자변호산데,,,괜찮을거 같네요

  • 6. ..
    '20.4.5 8:5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아버지한테 유책 사유가 없고, 이혼 의사가 없으면 재판에서 엄마가 질 수도 있어요.
    변호사를 쓰면 변호사 비용만 날리는 거죠.
    변호사 중에 질 게 뻔한 재판도 수임료 챙기려고 진행하자는 사람 있고요.
    결론적으로 부모 이혼을 자식이 관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이혼도 스스로 해결 못하는 사람은 꼭 자식 탓을 하더라고요.
    너 땜에 평생 참고 살았고, 너 땜에 이혼했고.
    친척 중에 애들 어릴 때부터 이혼 노래하고, 결혼한 딸 집에 얹혀 살면서 가압류까지 진행했던 할머니가
    결국 이혼 안하고 남편과 백년해로 하는 거 보고 느꼈죠.
    그 짓을 세 번이나 했다고 하네요.
    남의 이혼에 끼는 건 할 짓이 아니구나.
    그게 설령 부모라도.

  • 7. 그냥
    '20.4.5 8:59 PM (193.154.xxx.34) - 삭제된댓글

    집 얻어드리고 별거하라하세요.
    이혼한셈치고 각자 따로 살면 되는걸.

  • 8.
    '20.4.5 9:08 PM (223.38.xxx.179)

    애들 조금만 더 크면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은 동의 안해줄것 같긴 해요 그러면서도 잘살아보려는 노력은 절대 안해서 더 짜증이 납니다 지금 자녀집에 있는건 이혼후를 생각해서라도 그닥 도움이 될만한 일은 아니네요 이혼을 감정적으로 한다만다 하지 말고 정말 제대로 생각해보라 하세요 님 아버지가 반반 재산 분할 순순히 해줄것 같나요? 그게 안되면 소송해야하는데 그럼 당연히 집 나와 있는게 도움은 안되죠

  • 9. 경험자
    '20.4.5 9:11 PM (175.117.xxx.71)

    두분 어느곳도 편들지 마세요
    전 친정엄마가 집 얻어서 별거했었는데 자식들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두분 다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다해도 황혼이혼 자체가 이미 나이들어 하는 이혼인데 이혼 안 하고 잘 살고 있어도 자식은 부모를 가끔 찾아뵈야하는데
    두분다 보기 싫어 양쪽 다 찾아보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그나이 되도록 살림해 본적 없으니 거지집처럼 더럽고 결국 아버지가
    사정사정해서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만 그래도 몇년은 또 싸우고 하다가 요즘은 두분다 힘 빠지니 조용하네요
    진짜로 이혼하게 되면 어느 편도 들지말고 냉정하게 하세요
    저희도 두분 성격차이지만
    외도 아니고 경제적 문제도 아니고 폭력도 아니었어요
    성격차이로 더 이상 못 참아서 그런건데 마치 이혼한것처럼 서로 최대한 자유롭게 살며 간섭 안 하면서 사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지인 중에는 남편 젊을때 바람피워 집 나가고 여자도 다른 남자만나 살았어요
    늙어 병들고 양쪽이 서로 헤어지니 다시 한집에 사는데

    남편은 공무원 연금 나오는데 중풍이 와서 집에만 있고
    여자는 돈 없으니 남편 밥해주고 그 돈 쓰면서 자기하고 싶은거 다 하고 여행 다니고 그리 살아요
    그것도 한 방법이고 자식들도 좀 안심되고 그래요

  • 10. 합의이혼이
    '20.4.5 9:12 PM (175.223.xxx.79)

    살살 구슬려서 합의이혼
    나와 계셔도 이혼 하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 11. dd
    '20.4.5 9:18 PM (1.235.xxx.16)

    아버님에게 유책 사유 없이 단순히 성격 차이로는 이혼이 안됩니다.
    더구나 어머님이 가출하신 상태로는 어머님이 유책 배우자가 되기 때문에 어머님이 이혼 소송제게하시면 기각될 거예요.
    즉, 이혼은 안되고 그러니 재산 분할이 안되고요. 어머님 앞으로 되어 있는 재산과 경제권이 없다면 어머님은 오도가도 못하게 될 거예요.
    섣불리 나서지 마세요.

  • 12. .......
    '20.4.5 9:28 PM (113.192.xxx.44)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딸들 이혼에 영향끼치는 행동과 말을 했던것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성인의 결혼 이혼 결정은 오롯이 본인의 판단과 능력안에서 결정해야 뒷탈이 없습니다.
    엄마의 이혼을 적극 찬성했다 이혼후에 불어오는 폭풍 감당못해 종교인들에게 상담하는 딸들 많습니다.
    꼭 엄마의 경제적 문제만으로 폭풍이 오는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살만해도 이혼시 도움을 줬던 딸과 그 가정에 정서적 감정적으로 의존하고 내 이혼에 대해 영향력을 끼쳤던 과거에 대한 자식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소용돌이 치지 않는다고 지금 누구도 단정할수 없어요.
    엄마의 이혼찬성후 엄마와의 정서적 의존 관계설정, 부모의 늦은 이혼이 자식인 자신과 자신의 자식에게까지 일상에 영향을 끼치고 힘들어하니, 상담하던 스님왈 그 딸에게 과거 성인인 부모의 이혼에 당신이 영향을 끼쳤떤 카르마를 지금 치르고 있는게 어찌보면 삶의 업보라며 앞으로 이런일에 관여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시더군요.
    엄마라고 하더라도, 이혼은 님의 일 아니예요.
    이혼한다고 님 집에 와계신것도 그닥 권한일도 아니구요. 이혼을 하든말든 별개로,
    엄마도 엄마의 능력범위안에서 이혼매듭을 지셔야해요.
    님이 님집에서 엄마의 별거를 권하고 돕는건 결과적으로 부모님과 님 모두에게 좋지 않은경우도 충분히 생길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어찌되었든 엄마의 이혼결정에 자식인 님이 언어적 행동적으로 끼여들지 않는게 가장 좋긴 합니다.

  • 13. 40년
    '20.4.5 10:01 PM (203.228.xxx.72)

    결혼생활후 이혼은 자식들에겐 재앙.
    왜냐면 결국 두사람은 독립이 안되어 모두를 자식이 챙겨야함.

  • 14. 어느
    '20.4.5 10:14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편도 들지 마시고 가능한 두분 이혼에 관여도 하지 마세요. 아무 말 하지 마시고 꼭 도움이 필요한 일만 도와주세요.
    이혼은 오로지 두분 의사로 이루어져야지 안 그럼 나중에 원망듣고 가족들간 사이도 나빠집니다.

  • 15. 분리
    '20.4.5 10:19 PM (61.74.xxx.59) - 삭제된댓글

    님가정에서 엄마를 내보세요
    네가 이혼하래서 이혼하랬는데 대접이 왜 이 모양이냐 소리를 앞으로 50년동안 듣기싫으면.

  • 16. ,,,
    '20.4.6 4:54 PM (121.167.xxx.120)

    두분 졸혼 하는건 어떨까요?
    따로 살면서 서로 배우자의 집안에 대해선 상관 안 하고요.
    재산 반 나누어서요.
    연애도 서로 자유롭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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