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동네 공원엘 다녀왔어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몇몇분들이 매일 마스크 끼고 나와 몇비퀴씩 돌고 가는 곳입니다.
벚꽃도 예쁘고 바로 앞이 바닷가라 경관도 좋아요.
저희가 두바퀴쯤 돌 무렵 공원 입구에 관광차 한 대가 주차를 합니다.
요즘 같은 때에 왠 괸광찬기 싶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차 번호판을 보니 인근의 광역시에서 왔더군요.
5.60대의 중년 남녀 무리가 환호성을 지르며 차에서 내리더니 바닷가 백사장에 드러 늡고 미역 같은 해초도 뜯더라구요.
그러다 몇몇 사람이 저희가 있는 공원으로 올라오더군요.
근데 아무도 마스크를 끼지 않았더라구요.
마스크도 끼지않고 운동기구에 올라 운동도 하고 큰소리로 떠들고 돌아다니더군요.
기가 막혀서 마스크 좀 끼고 다니시라고 한소리 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짜증나요.
여기 시골이라 청정마을이거든요.
시골 사람이라도 집밖에 나가보면 다들 마스크 끼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시내, 그것도 확진자가 제법 나온 굉역시 사람들이 그렇게 개녕이 없는것에 할 말을 잃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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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스크를 안 쓰나요?
방답32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0-04-05 14:44:07
IP : 112.164.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답32
'20.4.5 2:45 PM (112.164.xxx.31)오타가 많네요.
2. 00
'20.4.5 2:49 PM (67.183.xxx.253)잘하셨어요. 참 나이먹고 왜 남에게 민폐끼치는 행동을 그리.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3. 저도
'20.4.5 2:51 PM (183.104.xxx.62)청정지역이라불리는 경남시골마을사는데
여기어른신들이나 주민들은 다 쓰고다니는데
관광객들이 안쓰는사람이 많아요.
청정지역에 바람쐬러온거면 마스크라도 쓸것이지
경치좋다고 행복에 겨워하면서 개념은 어디에둔건지
여기 노인분들많아서 걸리면 진짜 돌아가시는데
너무 걱정되요4. 서울
'20.4.5 2:54 PM (180.230.xxx.96)어제 다니다 보니 거의 다 썼는데
아마 관광가는 사람들 마인드자체가 이시기에 관광을
가는 마인드이니 마스크에 대한 개념도 없는듯 하네요5. 방답32
'20.4.5 2:57 PM (112.164.xxx.31)저도님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요즘 슬슬 관굉차들이 들어 오던데 걱정이네요.6. ㆍㆍㆍ
'20.4.5 2:58 PM (222.237.xxx.30)애초에 개념이 있으면 지금 이 시기에 단체로 놀러가질 않았겠죠 ㅎㅎㅎㅎㅎ저 사는 동네에도 무개념 외부인들 많아요. 이동네 사람들은 집앞만 나가도 마스크 쓰는데 놀러온 사람들은 쫙빼입고 마스크 생략한경우 자주 봅니다. 상종못할 무개념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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