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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내연녀는 어쩌다가

한소희 조회수 : 8,182
작성일 : 2020-04-05 11:17:02
유부남에 큰 매력이 있는거 같지도 않은
김희애 남편을 사랑하게 된걸까요?
부모 사랑도 듬뿍 받고 큰 외동딸 같은데요.
극중에서 엄청 잘생긴 걸로 나오니 외모 보고 반했을까요? 

IP : 175.196.xxx.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5 11:19 AM (125.132.xxx.156)

    불륜녀 꽤나 순수한거같아요
    인기도 비전도 없는 감독새끼한테 빠진것도 그렇고
    첨에 애낳으려한것도 그렇고
    사랑하나 믿고서..
    불륜녀가 좀더 못돼처먹었어야 재밌는데
    슬슬 불쌍해지려해요

  • 2. ....
    '20.4.5 11:20 AM (223.62.xxx.172)

    900만원 넘는 선물해가며 남편놈이 꼬시려고
    별 짓을 다 했겠죠.

  • 3.
    '20.4.5 11:21 AM (125.132.xxx.156)

    잘난척해봣자 결국
    지적허영심 있는 헛똑똑인가봐요
    나는 뭔가 특별한사랑을 해야되는 ㅎㅎ

  • 4. ㅇㅇ
    '20.4.5 11:21 A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납득가는 사람들만 불륜저지르는건 아니잖아요?

  • 5.
    '20.4.5 11:21 A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그 가방이 구백얼마로 나온거죠?
    불가리

  • 6.
    '20.4.5 11:22 AM (125.132.xxx.156)

    그런 가방 지 아빠가 얼마든지 사주겠더만 쯧쯧

  • 7. 예술
    '20.4.5 11:24 AM (110.15.xxx.179)

    예술가들옆엔 항상 여자들이 꼬여요.

  • 8. ..
    '20.4.5 11:25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지가 구원한다 생각해요.
    불행하다고 그러잖아요.
    놈은 둘 다에게 버림받고 다시 양복점 아들로 돌아가요.

  • 9. ..
    '20.4.5 11:25 AM (194.5.xxx.93)

    여다경 한소희
    여병규의 딸. 필라테스 강사.

    지역유지인 아버지 슬하 무남독녀 외동딸로 부족함 없이 누리며 자랐다. 아버지의 재력에다가 미인대회 출신인 어머니의 미모까지 물려받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도도한 아가씨.

    현대 무용 전공.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 무용이 뭔지도 모른 채 그저 예쁜 옷이 좋아서 시작했으나, 철들고 보니 그저 어머니의 꿈을 대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국제콩쿠르에 입상을 하고, 유학을 다녀오고, 국립무용단에 명함이라도 내밀려면 뼈를 깎고 살을 찢어야 하건만 다경에겐 열정도 재능도 없었다. 4년제 대학 졸업장 하나 손에 쥔 걸 끝으로 시원스레 무용을 그만뒀다. 지금은 알바 삼아 선배가 운영하는 필라테스 센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딱히 삶의 목표도 꿈도 없는 인생.

    뭐든 결심만 하면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사업체를 꾸릴 수 있으니 절박함과는 거리가 먼 청춘이라 하겠다. 세상의 치열함을 모르는 순진함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어리석음이 되는 법. 또래 시시하고 유약한 남자들은 성에 안 차던 차에 노련함과 배려심, 스윗함까지 갖춘 유부남 태오에게 빠지고 말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능력과 여자를 대하는 매끈한 매너가 그의 와이프 덕에 만들어진 것이란 걸 알지 못한 채. 그녀가 모르는 것이 또 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 인생은 뜻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

    제티비시 등장인물 소개란이에요

  • 10. 아,
    '20.4.5 11:29 AM (175.196.xxx.50)

    소개란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군요
    읽어 보니 좀 납득이 가네요
    그러고 보니 그런 역할에 한소희가 정말 잘 어울리고
    연기 엄청 잘하는 거네요

  • 11. ㅁㅁㅁ
    '20.4.5 11:37 AM (49.196.xxx.153)

    드라마 보지는 않지만 예쁘더라구요
    남의 떡 가져보자는 심산?!

  • 12. 대물
    '20.4.5 11:44 AM (117.111.xxx.9) - 삭제된댓글

    빅바 굿바겠져ㅎㅎ

  • 13. ..
    '20.4.5 11:5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익게에서 키보드나 치며 노는 사람들도 크게 빠지는 데 없는 남자가 작정하고 꼬시면 넘어갑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3자의 눈으로 바라보니 객관적으로 보이는 거죠.
    원래 자기 수는 안 보이잖아요.
    현실 사람들 보면 별 그지같은 놈하고도 연애하는데, 극중 남주는 고가의 선물도 사주고 몸도 좋고 넘어가는 게 당연하죠.

  • 14. 나쁜놈
    '20.4.5 12:16 PM (121.174.xxx.172)

    나쁜역할인데도 그냥 여기선 제일 불쌍해요
    나중에는 분명 남자한테 버림받을께 뻔한걸 아니까요
    재력있는 아버지에 저렇게 젊고 예쁜데 찌질한? 유부남이랑 사랑에 빠진것도 그렇고
    세상에 저 남자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날 확률도 놓은 처자가 저리 되는거 보니까요
    실제로도 저런 여자들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 15. 그래서
    '20.4.5 12:47 PM (49.1.xxx.190)

    김희애에게 도발하는 것도 순진한 치기로 보이죠.
    딱 그 나이대의 무모함.

    얄밉지만....

  • 16.
    '20.4.5 12:49 PM (126.208.xxx.229)

    121님 불쌍하다뇨
    작품 전개상 여자들 심리묘사 섬세히 하느라
    불륜녀도 연민이 가게 연출된건 맞는데

    작품 속이든 현실이든 그냥 가정파괴범이에요
    그런 마인드 갖고 계시면 큰일나요

    캐릭 설명 보면
    돈만 많고 딱히 꿈도 삶의 목표도 없다고 돼 있는데
    그러다 자극이 필요해서 유부남한테 빠진거고

    태오나 불륜녀나 이런 짓 함으로써
    자기가 '파닥파닥 살아있다' 그런 느낌 갖고 싶은거예요.

    여다경 같이 아무 목표없이 살다가
    마약하고 나락에 빠지는
    부유층 자제도 많은거구요

    드라마는 즐기되 가정파괴범을 합리화하면 안돼요.
    에혀,,

  • 17. 제정신
    '20.4.5 12:55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유부남 아재한테 붙는 어린애
    거의 룸녀나 빈대나 프리섹스주의자 같은
    싸이코죠. 제정신으로 저러는 애들 본적이 없어요.

  • 18. 제정신
    '20.4.5 12:56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유부남 아재한테 붙는 어린애
    거의 룸녀나 빈대나 프리섹스주의자, 마약중독자 같은
    싸이코죠. 제정신으로 저러는 애들 본적이 없어요.
    특히 부모가 능력이 있고 수준있는 집은 저랬다가
    뒤집어지기 때문에 난리나요.

  • 19. ..
    '20.4.5 1:20 PM (223.62.xxx.180)

    타인의 행복을 욕망하는거죠..
    누가봐도 능력있고 멋진 부원장님이 껌벅 죽는 남편은 어떤 사람일까 ..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위에 인물 소개처럼 김희애가 꾸며놓은 허상에 속은거죠. 900만원짜리 백을 턱턱 사주는 능력에 꽤 의기양양했겠지만.. 그게 지 마누라 돈으로 그랬다는거 알면 하탈할걸요. 여자가 자기 남자 븅신으로 보이는 순간 그 관계 깨지잖아요
    차라리 피떡되게 맞는 그 바텐더 언니야가 양아치한테 못벗어나는게 남자가 아직은 두렵고 무섭고 사랑하니까..
    오죽하면 군주론에서 그랬겠어요. 찌질하게 보여서 붕신으로 낙인찍힐바에 공포심을 심어주라고...

  • 20.
    '20.4.5 1:44 PM (126.208.xxx.229)

    자꾸 백 사줘서 그런다고 하는데
    집에 돈쌓여있는 여다경한테 백 사주는 건
    별로 혹할 요소가 아닌거 같구요
    그냥 나 돈 없지 않다 정도 애정 표시인거구요

    '젊은 나이에 성공한 능력있는 영화감독'
    이건거죠.
    인생 별볼일 없고 지루하던 찰라에
    젊고 대단한 예술인이 자기한테 폭 빠져
    영감 얻는거 같으니 자부심과 지적 허영심 충족.

    실상은 빚쟁이 찌질이 무능력 감독.

  • 21. 일종의 허영심
    '20.4.5 2:14 PM (175.209.xxx.73)

    보통의 것이나 평범한 남자에서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것을 탐하는 허영심 아닐까요?
    좀 더 스릴있고 더 다이나믹한 연애를 꿈꾸는 허영심
    인생이 따분하고 심심하던 참에
    달콤한 불량식품 같은 사랑에 빠져보는 스릴?

  • 22. 00
    '20.4.5 2:14 PM (67.183.xxx.253)

    가끔 부잣집에서 고생 안하고 곱게자란 아가씨중 천진난만한 타입이 있을수 있어요. 한마디로 세상때가 안묻고 고생을 안해봐서 순진한 타입. 근데 현실에선 요즘 20대들이 얼마나 영악하고 계산이 빠른데 저럼 헌 신발같은 유부남에 빠지겠어요. 똑같은 수준의 젊고 잘생긴 부잣집 청년 먼나겠지. 솔직히 김희애남편이 매력적일게.뭐가 있나 싶어요. 나이 40에 유뷰남에 아들까지 있고 돈 잘벌고 잘나가는것도 아니고, 이역유지에 아부떠는거보면 세상 때도 묻을만큼묻었는데 보면서 저렇게 외모와 나이 집안 배경이 출중한 20대 여자가.대체 왜 저런 쓰다버린 유부남에게 빠지지? 이런생각이 드네요

  • 23. ㅇㅇ
    '20.4.5 4:35 PM (221.132.xxx.139)

    불륜자들은 그냥 쓰레기죠. 쓰레기가 왜 저럴까? 쓰레기 뒤져서 심리 이해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더러운 쓰레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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