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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회 안하고 살기 쉬운가요

00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20-04-05 10:49:45
후회가 있어야 발전이 있을거 같긴한데
무슨 일 뒤에 돌아보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해요
후회 같은거 안하고 살기 가능한가요
어렵네요
IP : 223.38.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4.5 10:51 AM (49.196.xxx.153)

    현재 충실하셔야
    과거에 대한 후회 없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는 데
    매 순간 자기성찰/ 폴리싱(경찰처럼 지켜보기) 이 종종 필요해요

  • 2. 과거
    '20.4.5 10:54 AM (14.37.xxx.242)

    과거는 과거일뿐 잊으세요
    자꾸 생각하면 그 둘레에 빠져서 잠식당하는거 같아요.
    인생은 마라톤도 조깅도 아니고 산책이에요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다가 가면 됩니다.
    어느정도의 성찰은 필요하지만 돌이켜보면 빨리 잊는게
    가장 회복력이 좋았네요

  • 3. ..
    '20.4.5 10:58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 스스로나 다른 사람들을 관찰해보고 느낀 결과
    후회해도 소용없더라고요.
    인간은 어차피 같은 잘못을 반복해요.
    상황과 상대가 완전히 똑같지 않아서 같은 잘못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뿐이죠.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성격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후회야말로 천하에 쓸모없는 짓이며
    행동을 개선하거나 반성하게 되지도 않아요.
    오히려 반추가 정신병을 악화시킵니다.

  • 4. ㅁㅁ
    '20.4.5 10:5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오늘
    지금
    이시간을 잘 살면 후회할게 없어요

  • 5. 후회 종류
    '20.4.5 11:02 AM (84.17.xxx.242)

    후회 종류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반성하고 다음에 또 똑같은 일이 생겼을때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후회는
    바람직한거 같은데요

    이미 지나간 일이고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순간을 곱씹으며
    계속 자책하는건 정신건강에 안 좋을거 같아요

    제가 자책하며 곱씹는 타입이었었는데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죽을거 같더라구요
    어느날부터 자꾸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심호흡 크게 하고 하! 하고 숨 크게 뱉으면
    생각이 멈춰져요. 이것도 훈련인거 같아요 ..

  • 6. 하하
    '20.4.5 11:17 AM (135.23.xxx.38)

    후회 안하고 살기 쉽지 않죠.
    인간이 아니라 기계 아님 신이겠죠 ㅋ.
    원글님 저도 후회 막심합니다.
    그 와중 그냥 그저 그런 후회가 대부분이지만
    치명적인 후회도 하나 둘 있어서 돌이켜 볼때마다 참 안탑갑습니다.
    어쩌겠어요 이미 지나간 과거일뿐인데..
    남들도 다 비슷비슷하게 살아가는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원글님 홧팅 !

  • 7. 후회잘안해요
    '20.4.5 11:17 AM (121.143.xxx.82)

    후회해도 살짝하고 말아요.
    자책하고 괴로운 후회는 잘 안해요.
    후회라기보단 반성? 이런건 해요.

  • 8. 마인드게임
    '20.4.5 11:31 AM (125.132.xxx.156)

    후회안하겠다고 작정을 해야죠

  • 9. 음..
    '20.4.5 11:50 AM (175.211.xxx.130)

    제가 지난일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다 얻은 결론입니다
    후회하는 마음이 드는건 우울증이 조금 또는 심하게 있다는거구요
    후회하는 맘은 결국은 영혼을 삼켜 버린다는거예요
    그래서!
    지나간 일은 그랬구나, 그랬네
    하고 넘겨 버리세요
    지난 과거가 자꾸 떠오르는건 병입니다
    병인줄 모르고 자꾸 빠져 드는거예요

  • 10.
    '20.4.5 12:15 PM (14.37.xxx.242)

    탑골지디가 그랬죠.
    내 과거을 버리고 살아야 했다고. 이루지 못한 꿈과 과거를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었겠에요. 나름 유시버클리 다니던 인재이던데 한국와서 개고생해서 성공도 못하고.
    그래서 자신의 과거를 버리기로 했대요. 저는 이 말의 울림이 컸어요. 그래 버리자 과거를. 과거의 내 모습을. 과거의 내 감정을.
    과거 속의 내가 현재의 나를 잠식하지 않도록 버리고 현재의 감정에 가볍게 생각하며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어짜피 모든 인간은 죽고 갖고 있는 소유물은 다 두고 가겠죠. 자산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고 삶의 대한 나의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전 과거는 다 버리기로 했답니다. 과거 기억과 과거 나의 불행했던 모습 모두. 현재만 살거에요.

  • 11. 성격과 의지
    '20.4.5 2:48 PM (39.7.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후회를 거의 안해요
    쓸데없는 짓 하는걸 싫어해요
    후회를 해서 뭔가 바뀐다면 모를까
    아닌데 그런 감정, 시간 낭비를 왜 해요
    전 정말로 저한테 이득이 되는 생각과 행동에 우선 순위를 둡니다
    가끔 기계같기도 하고 이기적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 12. ...
    '20.4.5 3:18 PM (125.187.xxx.40)

    후회하기 시작하면 현실이 불만투성이가 되기에 과거의 실수 통해서 반복하지 않고 하지만 떠올려 후회하진 않아요..;ㄴ

  • 13. ...
    '20.4.5 3:30 PM (125.187.xxx.40)

    반복하지 않으려하지만

  • 14. ,,,
    '20.4.5 4:56 PM (121.167.xxx.120)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면 후회가 덜 되는것 같아요.
    내가 가진 환경 능력 속에서 몰입해서 살면 만족스러워요.

  • 15. ....
    '20.4.5 5:40 PM (61.255.xxx.223)

    발전에 후회가 꼭 필요하진 않아요
    후회도 자책도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아 이게 문제였군 이라는 담백한 성찰
    그 후 수정 개선이지
    후회 자책은 자기를 좀먹는 것 외에 도움 안되요

  • 16. O1O
    '20.4.5 5:59 PM (222.96.xxx.237)

    후회할 일도 내가 선택한 결정이므로 결과를 받아들여야죠.
    계속 후회만 하다 보면 미래가 암울할 거 같아요.
    그냥 전 과거의 선택이 최선이었기에 잊어버리고 긍정마인드를 가집니다.
    그래야 편해요

  • 17. 민들레홀씨
    '20.4.6 2:01 AM (98.29.xxx.202)

    가끔 후회되는 일이 있을지라도
    '그당시의 나로써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생각해요.
    후회는 과거에 속한 시간.... 그 시간으로인해 나의 현실이 우울해지지않도록 노력해요.

  • 18. ..
    '20.6.28 11:45 AM (112.164.xxx.43) - 삭제된댓글

    후회되는게 하나도 없다
    라는 70훌쩍넘은 엄마를 보며 또 한번 절망합니다
    지금이 다 괜찮아졌다고 해서 그런 뻔뻔함을 가져서는 안되는데요
    적어도 자식앞에선.
    후회가 자책으로 이어지는건 원하지 않지만
    후회 자체가 없다니요
    엄마
    참 뻔뻔도 하십니다

    원글님
    제가 여기다라도 맘을 풀어야해서요
    대나무숲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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