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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남자 비교...객관적으로 어느 쪽이 나은 건가요?

well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20-04-05 04:19:54
음...만혼녀고 두 남자 중 선택해서 보려는데요.   
물론 결혼 상대로요.   
둘 다 나이도 비슷한데 완전 다른 타입이라서요   
어느 쪽이 신랑감으로 괜찮은 자릴까요?   

A 3년전 사별...180 넘고 눈에 띄게 지적인 이미지의 미남   
직업은 반전(?) 있게 고기집 사장님...억대 연봉   
자산 10억대...삼형제 중 막내(수정)
부모님 두 분 건강하게 잘 사심   
꺼려지는 점 : 이혼도 아닌 사별한 자리라 초혼인 여자   
부모님이 반대하실 듯함   

B 초혼남...여자보다 1cm 크고 기생충 박사 서민 느낌 외모   
직업은 유럽 각국 유학한 건축가로 자영업, 프랑스 무슨 대회 심사위원   
3억대 이상 연봉...20억대 자산   
결혼한 여동생...홀시아버지   
꺼려지는 점 : 서울서 잘 사는데 홀아버지 안모신다고 친척   
어른들이 뭐라 야단쳐서 몇년전 고향인 지방 가서 사는 중   
앞으로도 잔소리 꽤나 듣고 간섭당할 듯한 느낌  
.  
.  
.  
그러게요...둘 다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알아가는 중인데  
적극적이라 확실히 정하고 한사람만 만나려고요.  
괜히 이 남자 저 남자 재면서 양다리는 싫어서요.  
굳이 연봉이나 자산 쓴 건 여기 조건들 언급할 때들  
흔히 쓰시길래요...돈에 팔려가냐는 엄한 소리는 본인이  
못접할 조건이라 그리 쓴건가 보죠? 질문의 요지가 아니잖아요.  
게다가 어린 여자가 돈보고 하는 결혼을 베트남 여자냔 
소리 하나본데 난 만혼녀라 썼고 심지어 남자 둘보다 연상이니 
해당사항 없어요. 
재력 많은 쪽 선택 할거면 이미 정해져 있는건데 이런 글  
올릴 이유가 없죠.  

사별남 자식은 없어요.  
저도 듣기론 싫어서 이혼한 경우가 아니라 사별은 애틋함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하던대요.  
2년제 대학 나온 식당주인...이라고 뭉뚱거려 말할수도 있지만  
술,담배 안하고 수영 오래 하고 있어서 일단 체형부터가  
건강해 보이고 유머 있고 밝아요.  
삼형제중 막내라 특유의 귀여움도 있고 ㅎ  
그냥 큰 욕심 안부리고 알콩달콩 둘이 살기엔 좋은듯 해요.  
부모님들도 온화하신 거 같고 편해 보여요.  
주말에 푹 못쉰다는 식당 특성이 걸리지만요.  

초혼남...네, 댓글 예상대로 경상도쪽이예요.  
키워준 부모도 아닌 친척어른들이 이래라 저래라 야단쳤단  
내용이 사실 충격이었네요.  
문화충격이랄까 20대도 아닌 40살 성인남자를 야단이라니...  
그럼 그 아내는 더 만만히 보고 굴겠다 싶더라고요.  
최고학부에 명예도 있고 지방 가도 서울서 일이 들어올 정도로  
실력있고 그만큼 돈도 벌리는 상황...  
외모적인 건 사실 뭐 내세울 게 없어요.  
근데 굉장히 섬세한 성격에 요리도 잘하고 그림같은 집 짓고  
해외 같이 다니며 여유롭게 살 수 있을듯 해요.  
친척들과의 선을 잘 긋는다면요 ㅠㅠ
IP : 115.161.xxx.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5 4:24 AM (108.41.xxx.160)

    사람이 상품이요?

  • 2. 그래서
    '20.4.5 4:37 AM (223.38.xxx.16)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불쌍

  • 3. 별 꼬라지
    '20.4.5 4:39 AM (173.66.xxx.196)

    사람이 상품이요?222222

  • 4. ..
    '20.4.5 4:51 AM (1.227.xxx.17)

    2번은 홀시아부지뒷바라지 자리일듯.1번이나아요 이혼도아니고 사별이니 더괜찮음.

  • 5. ㅇㅇ
    '20.4.5 4:58 AM (1.243.xxx.254) - 삭제된댓글

    1번은 결혼하면 함께 가게 출근 해야 겠네요

  • 6. 아이구..
    '20.4.5 5:17 AM (188.149.xxx.182)

    2번남 고향이 갱상도면 때려치우심.

  • 7. ㅠㅠㅠ
    '20.4.5 5:35 AM (49.164.xxx.197)

    이혼보다 사별이 더 나은듯

  • 8. ...
    '20.4.5 5:43 AM (180.70.xxx.144)

    이혼보다 사별이 더 나은듯 222222

    2번 남자가 하자가 너무 커서 (시가분위기관련) 그나마 초혼 아니어도 1번이 나은 듯 해요

  • 9. ....
    '20.4.5 6:54 AM (221.139.xxx.46)

    이혼남 만나보세요 성격하자 많아요
    사별남이 나아요 단 사별한지 시간이 좀 흐른경우만.

  • 10. ...
    '20.4.5 7:00 AM (222.98.xxx.74)

    둘다 님이 좋데요? 둘에게 다 차일수도...김치국 부터 마시는거 같음.

  • 11. 지나가다
    '20.4.5 7:29 AM (135.23.xxx.38)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이혼하면 돈 왕창 나오는 곳으로 ㅋㅋ.

  • 12. 저라면 1번
    '20.4.5 7:35 AM (211.36.xxx.15)

    사별은 크게 흠이 되는건 아니다 싶어요
    누구의 잘못, 유책으로 된게 아니니까요.
    너무 빨리 재혼하는 것은 좀 그런데, 3년 이상 되었다니 오케이.
    남자가 재혼 이니까, 시가 쪽 터치가 적을거 같기도 하고요.

  • 13. 사별남이
    '20.4.5 8:18 AM (59.6.xxx.151)

    아이가 없다는 전제일때 비교 가능.
    게다가 사별이 낫다
    글쎄요
    이혼은 싫어서 헤어진 거지만
    사별은 애틋이 남은 경우가 더 많아서
    정말 잘 생각하셔야 할 듯요

  • 14. 고를수는있나
    '20.4.5 8:26 AM (116.37.xxx.156)

    그 남자 둘이 원글 좋대요?
    님 좋다는 사람 있는지 마음 확인부터 ㄱㄱ

  • 15. 자영업
    '20.4.5 8:28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고깃집은 급하면 일하러 가야해요.
    그건 각오해야죠.

  • 16. ㄷㄷㄷ
    '20.4.5 8:32 AM (49.196.xxx.17)

    만나서 자봐야 압니다요.

  • 17. ..
    '20.4.5 8:39 AM (222.110.xxx.211)

    둘다 어렵네요.
    1번째 고깃집은 자산이 10억이라도 자영업은 넘어가는게 한순간이라서요. 자기건물서 고깃집하는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구요.

  • 18. ㅇㅇ
    '20.4.5 8:43 AM (211.210.xxx.137)

    전2번 왠 사별남.에 가게 하는거잖아요. 키큰거왜앤 별로.

  • 19. ...
    '20.4.5 8:54 AM (61.72.xxx.45)

    사별인 거 확실해요?
    이혼남들 사별이라 하는 경우 허다함

    글고 식당하는 사람 주말에 못 쉬어요
    같이 일해야죠
    서비스 직인데요

    2는 지방 내려가 사는데 연봉이??
    뻥 아니죠??

  • 20. 둥둥
    '20.4.5 9:17 AM (118.33.xxx.91)

    이걸 고민할거리가 돼나요?
    당연 초혼남이죠
    님이 사변암한테 마음이 가서 고민중인가봐요

  • 21. 둥둥
    '20.4.5 9:18 AM (118.33.xxx.91)

    사변암->사별남

  • 22. ㅂㅅㅈㅇ
    '20.4.5 9:32 AM (211.244.xxx.113)

    전 b입니다~~~

  • 23. 가장
    '20.4.5 9:37 AM (123.254.xxx.181)

    중요한게 빠졌네요. 사별남의 자식 유무...
    자식이 있다면 초혼남이 백배 나아요.

  • 24.
    '20.4.5 10:18 AM (223.39.xxx.200)

    팔려가세요? 돈이 얼마네 뭐가 어떻네 딱 매매혼인데
    베트남 여자랑 뭐가 달라요?

  • 25. 음냐~
    '20.4.5 12:06 PM (106.247.xxx.90)

    일부댓글이 왜 이런거죠??
    A,B 두분다 괜찮으신데 님 성향이 밖으로 나가고, 여행다니는거 좋아하시면 B요~ 저희 남편이 자영업자인데 일요일, 명절만 쉬어서 여행다니기 힘들어 늘 아쉬워요ㅠ

  • 26. ...
    '20.4.5 5:39 PM (121.167.xxx.120)

    2번이요.
    친척들이 괴롭히면 프랑스 나가 사세요.

  • 27. 원글
    '20.4.6 1:53 AM (115.161.xxx.24)

    아 댓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참고해서 숙고해 볼께요.
    모두들 무탈한 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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