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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진핑 독재 보니까 궁금한데 5공화국 시절에 국민들이 전두환 많이 무서워했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20-04-04 20:22:54

요즘 중국에서 시진핑 관련 말을 하면 엄청 언급을 꺼린다고 합니다.. 이유가 잡혀갈까봐?? 라고 하던데..


유신시대나 5공화국때 그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 중국인들이 시진핑 무서워 한거처럼 박정희 전두환 많이 무서워했나요?


그 시절이 조금 궁금합니다..

IP : 211.228.xxx.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4 8:2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나이가....

  • 2. ㅁㅁ
    '20.4.4 8:30 PM (218.51.xxx.239)

    고문이 심했던 시기입니다.
    작고하신 김근태 전의원님은 심한 고문을 당해서 그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거구요
    시민당 비례대표로 나온 권인숙씨는 경찰에게 심각한 성고문을 당했어요.
    5.18 때 시민들을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아 죽인 전두환인데 5공정권은 당연히 두려웠죠.
    제가 기억하는데 85년인가에 전두환시절 2호선을 탔는데 이대 역에서 전투복입고 헬멧쓰고 방망이 찬
    전투경찰들이 2 열로 8명쯤인가가 전철내에서 군화발소리 크게 내면서 전철내 사람들 감시하며
    행진하듯 걸어가던게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 3. 나는 새도
    '20.4.4 8:37 PM (73.36.xxx.101) - 삭제된댓글

    떨어뜨리는 권력이란 표현이 왜 나왔게요. 그게 딱 5공까지였거든요. 뒤이은 노태우도 마찬가지였지만 민주화의 바람이 불어서 그리고 88 올림픽 때문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서 국민 눈치를 조금씩 보기 시작했고요. 전두환은 직접 삼청교육대, 안기부, 신문방송 통폐합.. 정말 국민을 호령한 군사정권이었어요. 가끔 그시절을 다룬 지난 다큐멘터리들을 보는데 지금의 중국이나 다를게 없어요. 대통령 욕도 함부로 못하고요, 자칫 개처럼 끌려다 고문받다 변사체로 발견되도 빨갱이라고 낙인찍히면 가족둘도 연자죄로 숨어살아야 했고요. 얼마전 전두환이 '요즘 애들은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이런 말을 하는데 그시절 살아본 사람들은 그 의미를 알기에 등골이 서늘했지요. 당연히 박정희 때는 더더더 심했고요.

  • 4. 군사정권
    '20.4.4 8:39 PM (73.36.xxx.101)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력이란 표현이 왜 나왔게요. 그게 딱 5공까지였거든요. 뒤이은 노태우도 마찬가지였지만 민주화의 바람이 불어서 그리고 88 올림픽 때문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서 국민 눈치를 조금씩 보기 시작했고요. 전두환은 직접 삼청교육대, 안기부, 신문방송 통폐합.. 정말 국민을 호령한 폭력적인 권력이었어요. 가끔 그시절을 다룬 지난 다큐멘터리들을 보는데 지금의 중국이나 다를게 없어요. 대통령 욕도 함부로 못하고요, 자칫 개처럼 끌려가서 고문받다 변사체로 발견되도 빨갱이라고 낙인찍히면 가족둘도 연좌죄로 숨어살아야 했고요. 얼마전 전두환이 '요즘 애들은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이런 말을 하는데 그시절 살아본 사람들은 그 의미를 알기에 등골이 서늘했지요. 당연히 박정희 때는 더더더 심했고요.

  • 5. 그 당시
    '20.4.4 8:40 PM (59.4.xxx.58)

    신문에 난 예화 하나.

    지금 기록적인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뉴욕의 거리에서,
    누군가 무슨 말을 하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한국인이다.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

  • 6. 엘살라도
    '20.4.4 8:45 PM (211.228.xxx.33)

    (59.4.xxx.58/ 진짜인가요?

  • 7. 70이상 노인네들
    '20.4.4 8:47 PM (73.36.xxx.101)

    왜 꼴통보수당을 무조건 지지하는줄 아세요. 그렇게 복종하고 아닥해야 살아남는 군사정권 시절을 거쳐서 그래요. 조건반사같이 자기들을 총칼로 짓눌러야 나와 내 가족만 안전하게 살수 있는 나름의 규칙을 경험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는 거에요. 우리나라 보수가 그리 대단한게 아님.

  • 8. 저렇게
    '20.4.4 8:48 PM (59.4.xxx.58)

    거짓말을 할 정도로
    상상력이 풍부하지 못 하답니다.

  • 9. ...
    '20.4.4 9:04 PM (119.64.xxx.92)

    학교의 전투경찰이 쫙 깔림
    짭새 반 학생 반
    이러고 대학 다녔어요

  • 10. ㅇㅇ
    '20.4.4 9:07 PM (110.11.xxx.153)

    삼청교육대 몰라요? 말은 거리부랑아나 깡패들 잡아다가 교화시킨다는 거였지만 시민들 막 잡아다가 가두고 유격훈련시키고 그랬잖아요 술집에서 정부욕하다가도 잡혀가고 말안듣는 기업인들도 잡아가고...억울하신 분들 많았죠

  • 11. ㅇㅇ
    '20.4.4 9:07 PM (218.51.xxx.239)

    지금 대학교 여름방학이 2달 이잖아요.
    원래는 중고교와 같은 한 달 이었어요.
    전두환 때 바꿔버린거죠. 왜냐하면 대학생들 데모 적게 하게 만들려구요.

  • 12. ㅇㅇ
    '20.4.4 9:10 PM (110.11.xxx.153)

    우리엄마 연탄수급 정책 비판하다가 남산끌려감. 고문 같은거 받은건 아니고 말로 겁만 줬다는데 오줌싸셨다고함
    반전은 그후 정치색 싹바껴서 당시 민정당 김기밴가 선거운동하러다님 ㅋ

  • 13. ㅇㅇ
    '20.4.4 9:15 PM (218.51.xxx.239)

    윗님 그 연탄수급문제로 당시 민생문제로 기사 썼던 동아일보 기자가 남산엔가 끌려가서 고문받았다죠.

  • 14. 공지영
    '20.4.4 9:31 PM (59.4.xxx.58)

    트윗에 들어가 보면
    대문에 조현천 현상 포스터가 걸려 있는데
    이런 놈이 단죄되지 않으면
    언제라도 '전대갈의 시절'로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돼요.
    특히 정치글이 싫다는 사람들에게 간절하게 부탁하고 싶어요.

  • 15. ....
    '20.4.4 9:32 PM (110.70.xxx.141)

    독재라는 게 전국민이 벌벌 떠는게 독재가 아니죠.
    그 당시에도 평범한 국민들은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독재는 반대하는 말과 글, 행동을 못하게 만들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보복하고 탄압하는 것이죠.

  • 16. 초2
    '20.4.4 9:41 PM (14.45.xxx.140)

    저 대구가 고향인데, 초등학교 2~3학년 때 였던거 같아요.
    1982~3년 즈음에 엄마가 어른들 하고 얘기 하다가 뜬금없이
    "절대로 전두환 말 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왜, 왜 안되는데 난 할래.. 엄마와 어른들 앞에서 전두환전두환전두환 그러면서 막 불렀던 기억이 나요.

  • 17. ㅇㅇ
    '20.4.4 10:16 PM (218.51.xxx.239)

    위에 연탄수급 부족문제로 기자가 글 썼다가 해직당하고 고문당했잖아요.
    독재란게 단지 정권에 반대한 사람만 탄압한게 아닙니다.

  • 18. Dd
    '20.4.4 11:13 PM (112.155.xxx.91)

    겁을 내서 벌벌 떨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대부분 사람들은 전두환이 대통령될 인물이 아닌데 부당하게 대통령 자리 찬탈했다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 흔히 하던 말로 전두환은 ‘아무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했고 전씨부부에 대한 풍자같은 것도 있었고요. 예를 들어 전두환 호는 ‘오늘’ 이순자 호는 ‘한편’이라는 얘기..
    뉴스보도 첫머리에 항상 ‘ 오늘 전두환대통령은 블라블라 ~, 한편 이순자여사는 어쩌고 저쩌고 ~ 이렇게 나왔거든요

  • 19. ㅇㅇ
    '20.4.4 11:53 PM (110.11.xxx.153)

    기자씩이나 되니 고문당했겠죠 많은사람에게 영향을끼치는 존재니까요. 저희엄마는 동네 반장이었어요 고문을 당하진않았지만 그저 동네 아줌마가 불평불만했는데 남산 끌려갔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런 세상이었다구요
    거기 갔다와서 너무 무서워서 정부가 하는일에 무조건 따르는 사람이 되더란거요

  • 20. 제3공화국
    '20.4.5 12:26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유신시대에 학교를 다녔는데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정부나 박정희 비난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간다고. 경찰에 그런 부서들이 잇습니다.
    그리고 선거때만 되면 간첩 일망타진 하였다고 중앙정보부에서 발표하고 결국 나중에 무고한 국민들
    선거에 이용했다고 밝혀지고.
    박정희와 같은 독재가 무서운게 언론통제하고 반정부 성향은 쥐도새도 모르게 끌려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마찬가지죠.

  • 21. 제3공화국
    '20.4.5 12:33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전두환정권에 저항하였던 권인숙씨 같은 경우는 성고문을 당했는데 뒤로 묶어 엎드리게하고 뒤에서 팬티 벗기고
    형사가 성기를 권인숙 성기에 가져다가 대기를 몇차례하였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권인숙씨가 용기를 가지고 폭로해서 알려졌고 대부분의 여성운동가들은 이런 경우에
    저항을 포기햇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진게 아닙니다. 그분들께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지금 야당의 전신이 바로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친일부역 출신들이 만든 정당이라 보수가 아니고
    정확히 이야기하면 친일부역보수당입니다. 즉 사이비보수죠

  • 22. 탈렌트 권재희
    '20.4.5 12:41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아버지도 교수였는데 박정희때 려가서 주검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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