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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인생덧없다 조회수 : 20,113
작성일 : 2020-04-03 16:23:22
사사건건 부딪쳐요


깜빡하고 지방문노크안하고 들어왔다고


주먹으로 등같은데 때리고 사람을 밀어서 쇼파에눕힌후


몸으로 짓누르네요


의견충돌있거나 마음에 수틀리는게있으면


무조건 니면상이나봐 니얼굴이나봐 야야 는기본이고


쇼파에있는 쿠션이며 닥치는대로 물건을저한테 다집어던지고


두손가락으로 뻑큐를 날리는거는 예사일이에요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서


아동청소년기관에도 도움을 청했으나 아이가 상담받기를


거부해서 상담조차 이루어지지못했구요


남편한테 도움을청했는데 남편이 도움이 안돼요


남편이 얘기하는거 아이가 콧방귀뀌더라구요


지난번에도 난동부리는데 도저히 혼자감당이안돼서


112에 신고했다가 차마 오라고접수못하고 끊었어요


방법이없을까요? 진짜 우울증생겨서 가끔씩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워요
IP : 211.201.xxx.228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3 4:25 PM (220.123.xxx.111)

    이건 사춘기라고 봐줄수있는 정도가 아닌데요?
    혹시 부모님 중에 한분이 폭력을 쓰시나요?
    어릴때부터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나요?

  • 2. ...
    '20.4.3 4:26 PM (211.201.xxx.228)

    아니요
    울부부 폭력적이지않아요
    저도 저리변한딸때문에 힘들어요
    방법을찾고싶은데 뾰족한 방법이없어서
    제가집을잠시나가있을까도 고민중이에요

  • 3. ㅠㅠ
    '20.4.3 4:27 PM (223.39.xxx.141)

    님 어떻게해결해야하나요
    일단 기관의도움이 시급해보여요

  • 4. -----
    '20.4.3 4:28 PM (121.133.xxx.99)

    많이 심각해 보여요...
    일단 병원에서 검사받아보시구요.
    전문 상담도 꼭 받아보세요...

  • 5. .....
    '20.4.3 4:28 PM (1.241.xxx.70)

    헐. 중2병 때문인가 보다. 글 읽었다가 기함하겠네요. 어찌 그런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나죠???

  • 6.
    '20.4.3 4:28 PM (210.99.xxx.244)

    몸으로 하는 폭력이고 엄마한테 하는 행동이 심각하네요 . 엄마가 때렸을때 막는정도도 아니고 ㅠ

  • 7. ...
    '20.4.3 4:30 PM (211.201.xxx.228)

    눈물이나서 참을수가없어요
    기관에도 도움을청했으나 우선 아이가 상담받는것을
    심하게거부해서 이루어지지못했구요
    제가 너무 괴롭고힘들어요

  • 8. 아구...어머니
    '20.4.3 4:30 PM (116.34.xxx.209)

    이건 사춘기의 문제 아닙니다.
    사춘기도 보통의 아이들은 정상적 범위안에서 지나갑니다.
    이 정도 이면 양육 태도부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어머니부터 라도 받아보세요.

  • 9. 아이가
    '20.4.3 4:30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밖에서 친구관계는 괜찮나요?

  • 10. 이건
    '20.4.3 4:31 PM (1.225.xxx.151)

    혹시 조부모나..누구 다른 엄한 어른 없을까요?
    남편말을 들어야할텐데 안 듣는다니 저도 막막하네요.
    여자애가 몸으로 하는 폭력 쓴다는 얘기는 별로 못들어봐서 이 노릇을 우째요. ㅠㅠ

  • 11. ...
    '20.4.3 4:33 PM (211.201.xxx.228)

    친구관계는 사교성이 그리좋은거같지않아요
    본인이 친한친구하고만 놀려고하고
    학원에서도 친구를 사귈려고안해요

  • 12. . . .
    '20.4.3 4:34 PM (223.38.xxx.249)

    저 정도면 사춘기다 할 문제는 벗어났구요.
    이판사판으로 지지 말으셔야 해요. 만만하게 보여서 저러는겁니다.
    요즘 애들 부모가 자기들 애지중지하는거 고마워하기는 커녕
    내가 이러면 니가 어쩔건데? 이런 애들이 있어요.
    폰이나 컴퓨터 과하게 많이 하지않나요?

    암튼 마음 단단히 먹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 말으셔야 합니다.
    너 같은거 안보면 그만이다 이거 보여주셔야 움찔해요.
    대부분 부모들이 절대 이렇게 못하지만요.
    그리고 부부가 서로 합치셔야 합니다.

  • 13.
    '20.4.3 4:34 PM (182.216.xxx.30)

    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자식농사 뜻대로 안됩니다
    죽고 싶을정도로 힘드시다니 일단 먼저 님부터 살고봐야지요
    그래야지 애를 상담받게 하던지 훈육을 하던지 할꺼아니예요
    엄마가 밥 안해준다고 굶는 시절도 아니니 어디 갈데 있음 가세요
    잠시 떨어져 있는게 시급해 보입니다
    남편분만 집에 계시라고 해요
    호텔이라도 얻어서 나오세요

  • 14. ...
    '20.4.3 4:34 PM (1.253.xxx.54)

    엄마한테 하는말이 사춘기를 감안해도 너무 심한데요?
    갑자기 저래된건 아닌것같은데 언제부터 그런건지...
    방송사연으로 나와도 어이없을정도로 정말 심각해보여요.

  • 15. ..
    '20.4.3 4:35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내가 딸아이한테 저런대우를 받을 만큼 잘못한게 있는지 생각을 해보시구요 혹시 아이가 밖에서 큰일 있었던건 아닌지 알아보시구요 그것도 아니면 이판 사판 한번 끝을 보세요 저리 평생 어떻게 사나요

  • 16. .......
    '20.4.3 4:38 PM (211.250.xxx.45)

    어쩌나....얼마나 힘들실까요 ㅠㅠ
    상담도 거부하니.....

    저도 잠시 어디 나가게시면 좋을거같아요

  • 17. 먼저
    '20.4.3 4:38 PM (223.39.xxx.130)

    엄마의 태도나 양육에서 문제점도
    찾아보심이...
    힘내세요

  • 18. 언제부터
    '20.4.3 4:39 PM (124.49.xxx.61)

    그래요???

  • 19.
    '20.4.3 4:41 PM (182.216.xxx.30)

    저도 성인딸이 있어요
    한참 사춘기때 말도 안하구 맨날 삐지구 늘 화가 나있어서 혼내봐야 역효과만 나서 알싸움 할 기미만 보이면 제가 나갔어요
    어떤날은 집에서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한겨울에 맨발에 슬리퍼 신고 나온적도 있어요
    제경우는 님에 비하면 새발의 피네요
    그날 어찌나 눈이 많이 내리던지 제차도 없어서 그냥 벤치에 앉아있는데 진짜로 뜨거운 눈물이 나더군요
    우리애는 제가 혼자 키웠는데 후에 이야기해보니 남들과 비교되는 모든 환경이 싫었대요
    저도 포함해서요
    지금은 직장생활하는 성인인데 아주 효녀예요
    힘들더라도 애 손 놓치지 마세요
    포기하면 나중에 진짜 가슴이 무너집니다
    좋아질꺼예요
    잠시만 피해보세요
    남일같지 않네요

  • 20. ..
    '20.4.3 4:43 PM (39.7.xxx.51)

    쩔쩔매지마시고
    버릇단단히 고친다는 생각으로 세게 나가세요

  • 21. ...
    '20.4.3 4:44 PM (211.201.xxx.228)

    물건을집어던지기시작한거는
    사춘기가시작한 초6부터였어요
    학교담임선생님과도 상담했었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근본적으로 저를 깔보는게 깔려있는듯해요

  • 22. 가족상담
    '20.4.3 4:44 PM (125.177.xxx.106)

    을 해보자고 하세요. 너만 문제다 하면 더 반발할테니
    같이 상담해보자고 잘 구슬러 보세요.
    문제의 원인을 잘 찾아내야 답을 찾으니까요.

  • 23. 사춘기와다른
    '20.4.3 4:44 PM (221.161.xxx.36)

    이건
    정말
    패륜적이네요.
    저도 사춘기 심하게 한 아이를 뒀었고 지금은 그 아이가 대학생인데 후회하고 눈물짓고 성장 과정인줄 알거든요.그래서 보통 사춘기 아이얘기 나오면 좋은얘기 해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도가 한참 넘었네요.
    정신적으로 문제있으니 멱살 끌고라도 가서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무서워요.애가

  • 24. ...
    '20.4.3 4:45 PM (218.52.xxx.191)

    제가 20년 전에 분당에서 과외하던 중학생이 딱 저랬어요.
    중학생인데 아이가 따로 살더라고요. 엄마가 원룸 구해 줘서.
    과외하는데 얼굴 마주 보고 자요.... 곱게 깨우니까 욕을 하더라고요.
    그 애도 이제 삼십대 중반은 되었겠네요.

    여튼 선을 넘는 행동을 그냥 받아주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이미 엄마가 자기 밑이네요.
    거주를 따로 하고 거리 두는 방법을 고려해 보시는 게.

  • 25. 힘내요
    '20.4.3 4:46 PM (49.196.xxx.147)

    뭐라 도움 될 것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 26. 따님이
    '20.4.3 4:48 PM (182.215.xxx.201)

    혹시나 부모님이 따님을 혹시라도 무시하는 발언을 하시거나...
    아님 주변 친구들에게서 무시당하거나 했나요?
    자존감이 무지 낮은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외모는 중딩에 예쁘지 않을 수는 있는데 크면 다들 좋아지잖아요?
    아이가 어린 시절을 어떻게 겪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힌트를 얻으실 수도...
    타고난 기질도 있지만, 자란 환경도 있으니까요.

  • 27. ...
    '20.4.3 4:50 PM (119.71.xxx.44)

    남편한테 도움을청했는데 남편이 도움이 안돼요
    남편이 얘기하는거 콧방귀뀌더라구요

    이게 문제네요
    남편이 와이프 깔보니까 애가 아빠 따라하는거잖아요
    부부관계 개선해야 애가 보고배울건데 시간이...

  • 28. ...
    '20.4.3 4:52 PM (211.201.xxx.228)

    남편이 아이한테 다그치고혼을내고 얘기를해도
    아이가 콧방뀌뀐다는얘기에요

  • 29. ..
    '20.4.3 4:54 PM (118.36.xxx.232)

    엄마와 애착이 덜 되었나요?
    맞벌이로 따로 살았거나 잘 돌볼수 없었거나요.
    아니면,해달라는거 못해 주며 키웠나요?
    사랑을 충분히 줬음에도 저런다면 정말 치료가 필요하네요
    그래도 저 필요한건 다 요구 하겠지요

  • 30. ..
    '20.4.3 5:00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가정 교육에 별 문제가 없었다면
    밖에서 친구문제 아닐까 싶네요.
    부모한테는 털어놓지 못하는 분노같은데 생겼을지도.

  • 31. ...
    '20.4.3 5:00 PM (218.52.xxx.191)

    일단 님부터 상담받아보세요. 해결의 실마리 찾을지도 몰라요.

  • 32. 입원이요
    '20.4.3 5:08 PM (223.62.xxx.88)

    정신이상 이에요.속상하시겠지만.
    입원치료 해야돼요.
    약먹으면 좋아질수 있어요.

  • 33. 5-6학년때
    '20.4.3 5:08 PM (61.72.xxx.229)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아이가 엄마보다 덩치나 힘이 월등히 크고 강하나요
    저라면 물리적으로 붙어볼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떡해요
    넘 힘드시겠어요 에효....... 위로만 드립니다 ㅠㅠ

  • 34. ..
    '20.4.3 5:15 PM (175.116.xxx.162)

    조심스럽지만 상담으로 해결 할수 있는 수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를 봐서 아는데, 소아정신과의 도움을 받아야할듯 싶습니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를 어거지로라도 데리고가서 우선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거기서 문제 없다고하면 그 다음에 상담이든 아니면 훈육방법을 찾든 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35. ...
    '20.4.3 5:16 PM (211.201.xxx.228)

    제키가 165인데
    아이키가 170이고요 힘으로 못당하겠어요
    덩치는 제가더큰데 제가 힘으로 제압하면
    한술더떠서 손에집는대로 물건을 저한테 다집어던지고
    지난번에는 지방에들어가서 반바지를다찢어서
    저한테 얼굴에다집어던지고 못당하겠어요

  • 36. .....
    '20.4.3 5:17 PM (61.253.xxx.156)

    애가 부모님을 만만한 정도를 떠나서 밥으로 보내요. 정상적인 부모라도 괴물같은 애들 가끔 있더라구요. 지능이 낮고 거칠고 포악한 애들이요. 범죄자 되는 타입이요. 집에서만 그러는거면 차라리 다행이네요. 부모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있을테니. 저같으면 자식이 저정도로 선넘으면 제가 경찰서 가더라도 후드려 팼을거예요. 애를 위해서라도

  • 37. .....
    '20.4.3 5:20 PM (223.38.xxx.249)

    과잉행동장애, 품행장애 들어보셨는지...
    집에서 저 정도인데 밖에서는 멀쩡하게 행동한다면 그것도 문제인 것 같네요.
    둘 중에 하나에요. 얻어맞으면서도 엄마는 너를 기다릴거야라는 메세지를 주시면서 기다려주시거나
    더는 안되겠다 싶으면 경찰을 불러서라도 끌려나가게 하시거나.
    이러면 온 동네방네 소문나고 챙피해서라도 대체로 일이 정말 커지기까지는 집에서 감당하려고 하죠.
    그런데 감당이 점점 안될텐데요.
    아빠말도 우스운 수준이면 더더욱

  • 38. ㅇㅇ
    '20.4.3 5:22 PM (110.70.xxx.179)

    부모가 너무 무르네요.
    지금 그 아이는 강약약강 일거예요.
    밖에 나가선 끽소리도 못하고 만만한 부모한테 포악을 부리는거죠.
    아빠라도 강하게 나가 무서운걸 보여줘야해요.
    힘에 의해서라도 기본적인 통제는 해야죠.
    솔직히 부모님이 잘 못 키우신것 같네요.

  • 39. 힘으로
    '20.4.3 5:24 PM (182.215.xxx.201)

    힘으로 통제는 아닌 듯한데...
    아이가 마음을 열 대상이 없나요?

    덧글보니
    어머님도 힘을 행사해보셨나봐요....

  • 40. ...
    '20.4.3 5:30 PM (211.201.xxx.228)

    저도 발악을 해보았죠
    근데 다무의미하더라구요
    더날뛰어서요
    이젠 제가그냥포기하고 집을나가야하나싶어요
    제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요
    소아청소년정신과에 데리고가보고싶은데
    정신과간다고하면 남편이 머라고할거같고
    한번씩 이런일있을때마다 아파트난간에서 뛰어내리고싶은
    충동이생겨서 친정아버지한테 sos했네요
    우선 집에서 나오라고하는데 모질지못한 제마음이문제네요

  • 41. dd
    '20.4.3 5:31 PM (125.136.xxx.125)

    딸이 비정상입니다.
    아이 양육 어떻게 하셨나 구체적으로 좀 써보세요.
    그래야 뭐라고 조언이라도 하죠.
    너무 정상 궤도를 벗어나서 뭐라 할 수가 없네요.

  • 42. 정신병원입원
    '20.4.3 5:38 PM (119.64.xxx.101)

    정신병원에 연락하면 남자 두명이 와서 힘으로 잡아 데리고 가지 않나요?
    저도 말 안듣는 중학생 딸 키우지만 저한테 가끔 욕도 해요.지랄 정도..그리고 나면 좀 있다 와서 잘못했다고 사과 합니다.말 안듣고 행패 부리는것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이 정도면 선을 넘은거예요.
    입원 시키시고 약도 먹게하고 상담 교육 다 받게하고 잘못한거 알게 되면 꺼내 오겠어요.
    엄마를 우습게 아는걸 지금 안잡으면 안될거 같아요.
    나중에 남자애들이랑도 엮이고 집 안들어오면 그땐 너무 늦은 거예요.
    이번에 중3애들 차끌고 나가 사고 친거 보세요....

  • 43. ..
    '20.4.3 5:39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갈 데 없어서 친정에 얹힐 거라면 나가지 마세요.
    일단 엄마 혼자 무료상담이라도 받으러 다녀봐요.
    시부정찮기는 해도 안하는 것보단 나을 겁니다.
    애는 뭐, 이겨먹을 수도 없고 전기충격기로 재울 수도 없으니 그냥 맞아줘야죠.

  • 44. .....
    '20.4.3 5:45 PM (175.223.xxx.175)

    지금 현상은 결과고요
    이 결과가 있기까지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치유가 되죠
    아이 어릴 때 맘껏 성질내고 키우신 거 아닌가요

  • 45. 차라리
    '20.4.3 5:47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

    상담 4~5개월 받으면 아이패드나 폴더폰? 같은거 사준다고 꼬셔보는건 안통할까요?

    아예 참견안하고 말도안걸고하면 어떤 반응보이나요?.그래도 시비거나요?

  • 46. 남편이
    '20.4.3 5:49 PM (112.186.xxx.143) - 삭제된댓글

    소아정신과 가는걸 뭐라고 한다고요?
    남편은 심각하다고 생각을 안하는건가요?

  • 47. ..
    '20.4.3 5:56 PM (118.36.xxx.232)

    그러게요
    이상황에서 남편이 정신과 가면 뭐라 하고
    남편하고도 합의가 안되어
    아버지한테 구조를 요청했다면
    뭔가 집안 사정이 있어 보이네요

  • 48. 뭔가
    '20.4.3 5:57 PM (118.36.xxx.232)

    원글님은 원인을 조금이나마 유추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결과만 말하는 느낌이에요

  • 49. 혼내세요
    '20.4.3 6:02 PM (1.225.xxx.117)

    남편이랑 같이 엄하게 혼내고
    태도가 안좋으면
    일차 이차 경고하고
    용돈 휴대폰 집에 와이파이 이런거 다 관리하세요
    밖에서 풀지못한 어떤 분노를 엄마한테 푸는건데
    엄마아빠가 나를 어쩌지못하는구나하면 강도가 더세져요
    일단 엄마한테 대드는거 엄하게 혼내고
    집에서는 스트레스받지않게 편하게해주고
    미워도 자꾸 이쁘다 이쁘다하세요
    아이 친구관계나 혹시 괴롭히는 무언가가있는지 살피세요
    공부 힘들어하면 악기나 미술 운동 취미로 시키세요
    어려서했던 점토같은것도 성인취미반도 있어요
    뭐가됐든 좋아하는거 하면서 자존감이 생겨야해요
    지금 상태에서 고등가면 더삐뚫어질 확률이 높아요
    괴롭지만 다 제경험담입니다

  • 50. ㅇㅇ
    '20.4.3 6:05 PM (124.54.xxx.52)

    저희아들도 어마어마했는데 님 딸도 대단하네요
    그러다 엄마가 먼저 죽겠어요
    저도 진짜 힘들었어서 잘 알아요
    혹시 아파트면 주민신고는 안 들어오나요?
    경비아저씨나 딴집 아저씨들 찾아와도 안 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하세요 아님 님이 신고하세요 그래도 누가 신고했는지 몰라요
    그럼 경찰이 바로 정신과에 보낼 수가 있다고 해요 강제로 검사받는 거죠 근데 이걸 지구대경찰도 모르고 있을 수 있어요 그땐 님이 미리 얘기해놓으세요
    저도 저희동네 지구대며 정신과며 다 찾아가봐서 알게 된 거에요 정신과의사분이 가르쳐주더군요
    그때그때 위기만 넘기고 하지말고 단호하게 맘먹으세요

  • 51.
    '20.4.3 6:05 PM (125.177.xxx.105)

    아이가 상담받기 싫어하더라도 부모는 필히 받아야죠
    아이가 문제 있는건 사실이지만 부모역시 문제 있어요
    부모가 더 문제 있는거예요
    그러니 꼭 상담 받으세요
    하루 아침에 나아질거라고 기대를 하지말고 꾸준히 받으세요
    내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를 상대해야 아이도 좋아질거예요
    단순히 아이가 문제 있다고 보는거에 그치몃 점점 더 힘들어 질거에요

  • 52. Essenia
    '20.4.3 6:07 PM (110.13.xxx.253)

    결국은 '결단' 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아닌가?
    이 상태를 지속한다는 건 해결할 의지나 힘이 없으신겁니다.
    본인이 안되면 외부의 도움을 구하셔야죠.

    글쓴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고 싶으신 겁니까?

  • 53. ..
    '20.4.3 6:0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뭔가 상처받은 사건이 있나 생각 해 보세요.
    sos를 청했는데 거부했거나 소통이 안 된 상처가 있나봐요.

  • 54. 어후
    '20.4.3 6:09 PM (211.244.xxx.149)

    품행불량도 정신병이에요
    핸드폰부터 용돈까지
    끊고 병원 상담해야 다시 용돈 준다고 하세요

  • 55. .....
    '20.4.3 6:14 PM (223.38.xxx.249)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 같으면 핸폰 녹음버튼 누루시거나 녹화버튼 눌러두세요.
    다 녹음해두시구요.
    평소에도 욕하는거 반말짓거리 하는거 최대한 녹음해두세요.

    그리고 정말 정도가 심해지면 그때 조용히 얘기하세요.
    너가 여지껏 한거 다 기록되어 있고,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너 강제입원 가능하다구.
    그런건 다 알고 있는거지?하구요.

    불만이 있고, 문제가 쌓여있겠지만 저 상태에서는 달래려고 해봐야 더 만만하게 봅니다.
    아 다 나에게 쩔쩔매는구나.하구요.
    우선 어느 정도 선은 못넘도록 해놓고 그 다음을 해야해요.
    중학생이니까 더 뵈는게 없을거에요. 아무 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니까요.

  • 56. .. . .
    '20.4.3 6:33 PM (211.201.xxx.228)

    댓글들 잘읽었어요
    제가힘들어죽겠는데 남편은 해결할의지가 약해보여서
    제가더 절망이에요
    아이한테 백날혼내고 말로해봤자 머하냐구요
    똑같은것을요 지금은 제가 죽겠어요 너무힘들어서요
    아이가 또 나한테 시비가붙어서 큰소리나오면
    남편은 짜증난다고 나가버리더라구요
    그상황몇번겪고나니 지금은 그냥 모든걸 그냥놓고싶어요
    친정아버지한테 오죽하면 도움을구했겠어요
    몇번 난동이심해서 경찰에 전화했더니 남편은어딨냐고
    오히려저한테 묻더라구요
    이미 남편은 짜증난다고 나가버렸는상황이었는데
    어쨓든 해결해나가야겠죠

  • 57.
    '20.4.3 6:42 PM (118.36.xxx.232)

    그런 남편이라면 아이에게도 사랑을 많이 주진 않았겠네요
    원글님도 남편과의 힘든 문제로 아이에게 지나치게 잔소리와 짜증을 냈을수도 있고요.
    이제는 아이가 키와 덩치가 커졌으니 순순히 참지 않는 거네요
    지금부터라도 도 닦는 심정으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폭언,잔소리 하지 말고
    사랑을 듬뿍 줘 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예쁜옷도 사줘 보면 어떨까요.
    어찌 보면 아이가 안됐네요

  • 58. 이댁은
    '20.4.3 6:49 PM (121.169.xxx.143)

    남편이 나빠요
    아내가 시달리는걸보고 문제해결의지 없이
    비겁하게 화피하네요

    제 생각엔 한번도 시도안해본 방법인
    경찰부르기가 좋을 듯해요

    그러면 여경찰이 대부분 상담센타로 연결해줘서
    아이가 상담이라도 받을 기회가 생길거에요

    이렇게 한발 한발 해결해보자구요

  • 59. 학교
    '20.4.3 7:07 PM (1.224.xxx.37)

    학교에서 교우관계 확인해 보세요. 따돌림이나 괴롭힘으로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폭발하는 것일 수도 있어서요.

  • 60. ...
    '20.4.3 7:37 PM (1.241.xxx.135)

    우선 원글님이 상담받으세요
    원글님 마음도 정리가 되고 행동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요 큰 도움이 됩니다
    괜히 전문가가 아니에요

  • 61. ..
    '20.4.3 8:09 PM (180.226.xxx.59)

    현재 원글님이 올리신 글만으로는 따님의 모습은 정상적인 자녀의 범주가 아니예요
    세상에 아이가 태어날때 얼마나 이뻤나요
    그 이뻤던 아기가 성장하면서 왜 괴물이 되었을까요
    분명히 언젠가부터 아이가 병들기 시작한 단초가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원글님의 부모, 원글님, 자녀의 성정 등을 두루 객관화시켜
    그 얽힌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시고
    전문상담센터를 직접 찾아 도움 받고 회복되시길 바래요

  • 62. 아이상태가
    '20.4.3 8:32 PM (124.5.xxx.143)

    상담의수준을넘어섰네요ᆢ이정도면적대적반항장애를전문으로하시는소아정신과선생님한테가셔야해요ㅠ대학원에서특강때오신정신과선생님께서보통병원환자로오는사람이아이가아니라부모님이라고하셨어요ᆢ그애들이랑같이오는게매우어렵기때문에부모님이제압하고훈육하는교육을받는다고했어요

  • 63. 분홍신
    '20.4.3 8:38 PM (124.5.xxx.143)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reengreens&logNo=221682976737&pr...

  • 64. 맙소사 ㅠ
    '20.4.4 1:22 AM (125.180.xxx.243)

    이건 사춘기라서가 아닌데요
    아이가 뭔가 크게 잘못 됐어요
    이 정도면 결단을 내리셔야겠어요 어느 방향이든
    자식 농사는 맘대로 안된다더니 ㅠ

  • 65. 에구
    '20.4.4 1:41 AM (211.214.xxx.62)

    사춘기문제가 아니고 정신과상담이 필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 66. 세상에나
    '20.4.4 2:04 AM (175.125.xxx.169)

    어릴때 오냐오냐 키우셨나봐요. 부모를 아래로 보다니.
    적어도 둘중하난 무서워하던데 부모 둘다 무시하고 때리기까지. 너무무섭네요.. 물건 처음 던질때. 폭력쓸때 등 단호히 혼내야해요. 부모손은 이미 떠난듯....

  • 67. ㅇㅇ
    '20.4.4 2:08 AM (221.132.xxx.139)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그랬어요. 그 나잇대 두뇌 발달이 불균형이라서 이성적 감성적 발달 시기가 달라서 그런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너무 잘커서 정말 좋은 아이가 되었어요.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엄마에게 너무 잘하는 좋은 아이가 되었어요.
    그냥 참고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속썩이면서 싸우면서 힘들게 지냈더니 이런 날도 오더라고요.

  • 68. ....
    '20.4.4 2:52 AM (119.149.xxx.248)

    어머 무섭네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괴물같아요, 지지하게 치료 권유합니다. 절대 정상적인 학생이 아니에요..ㅠㅠ

  • 69. 생활이
    '20.4.4 2:55 AM (222.120.xxx.44)

    분리돼야해요.
    남편도 원글님을 도울 생각이 없는 곳에서, 혼자만 당하고 계시지 마세요. 한 번 만만해 보이면 점점 심해져요.
    둘 다 알아서 살게 놔두시고 친청으로 거처를 옮기세요.
    생활이 불편해지면 , 남편분 생각도 달라지겠지요.
    힘있는 남편분이 개입하셔야 할 문제예요.

  • 70. 경찰도
    '20.4.4 2:58 AM (27.117.xxx.128)

    한심하네요. 남편은 어딨냐니....

    어쩌겠어요. 경찰한테 솔직히 얘기하셔야죠. 남편이 신경을 안 쓰고 그냥 피해버린다고.

  • 71. 민들레홀씨
    '20.4.4 3:14 AM (98.29.xxx.202)

    아이의 성장과정이 어땠는지, 이렇게 난폭해지기 시작했을 무렵 어느 특정 사건이 있었는지...
    양육태도 등 조금 더 전체적으로 설명을 하셔야 조금이라도 예측이 가능할 듯 해요.
    지금의 행동으로는 너무나도 비정상적인 행동양식이고, 그런 행동을 유발한 뭔가가 있을 듯해요.
    참고 기다린다고 대수가 아니에요. 부모 자식간의 상식이 안통할땐 강수도 동원해야 해요.

  • 72. 에휴
    '20.4.4 3:54 AM (58.122.xxx.168)

    얼마나 힘드실지...
    따님이 난동을 부리면 녹음을 하든지 영상을 찍든지 해야겠어요.
    씨씨티비를 설치해서라도요.
    따님이 제 발로 상담기관에 갈 것 같지 않으니 대신 저런 자료를 가져가서
    어머니라도 우선 상담받고 조언 구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다음에 난동 부리면 경찰에 신고하고 집에 오게 하세요.
    경찰이 와서 별 도움이 안되더라도 어쨌든 왔다는 게 중요하니까요.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건 분명해보이고
    어머님 혼자 힘으로 해결은 힘들어보여요.
    외부 도움이 필요합니다.

  • 73. 집안문젠갑다
    '20.4.4 4:15 AM (188.149.xxx.182)

    혹시 남편이 당신을 때리고 있나요. 부부싸움할때 그런식으로 싸우나요.
    저런 애들 봤어요.
    우리 큰애 친구라서 그 엄마네와 어울렸는데,,,,딸과 아들이 엄마에게 뭐 해달라고 하는 말투와 행동이 꼭 노예에게 막 소리지르고 협박하고 때리는 시눙인거에요.
    나도모르게 손이 확....올라가는거 억지로 참고 다시는 그 집안과는 상종을 안했네요.

    원글님...혹시 님이 어릴적에 그리 아이에게 대했나요.

    아이가 사춘기때 하는건...그거 다 속에 있다가 솟아올라오는거..........

    공을 세게치면 확 튀올라오고 약하게 살살다루면 아주 얌전하게 살살 구르듯이...아이도 마찬가지...

    이럴때 아동심리상담센터가 필요하죠.......같이 가시길.......살살 꼬셔서 아이와 엄마가 같이 상담 받기를요.
    여기다 백날 써봤자 소용없.............

  • 74. 정신병
    '20.4.4 6:05 AM (223.39.xxx.219) - 삭제된댓글

    초기단계일수있어요

    생각보다 정신병 가진 상태로 직장다니는분도 많아요

    약먹고 잠재우는거죠

    경찰불러서 병원 입원 추천합니다

  • 75. 큰 결단이 필요
    '20.4.4 6:08 AM (194.230.xxx.74)

    댓글들 처럼 집안에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아이가 학교에서 심각한 문제에 놓였는지 탐정을 고용해서라도 알아 내시고 정신과선생과 구체적으로 어찌 해얄지를 상의 하셔야 합니다!
    남편분과 일단 의견과 행동을 같이 해야 하는데 무책임해 보이시네요...그게 일단의 문제네요.
    그게 해결 되어야 따님 문제 해결이 가능 할거고...도저히 불가능 하다면 혼자서라도 시작 하셔야죠.
    님 혼자라도 먼저 상담 받다 보면 실마리가 잡힐지도 모르겠네요.
    **가 변했다에 보면 일상 생활 녹화 했다가 전문 가가 보고 상담 하잖아요. 뭐 그런식으로라도 큰 결단이 필요한듯 합니다.

    따로 살게 하고 경찰에 신고 해 잡혀 가게 하는건 아이를 놔버리는 거라 생각 되요.
    그런 행동으로 아이가 반성하긴 커녕 버림 받았다 느낄것 같아요.

    지금도 고통스러우시지만 그맘이 아이 버리고 나아질리 없죠
    부디 힘내시고 해결해 나가세요~~!
    님에게 아이 인생도 달린듯 합니다.
    힘내세요~~~!!

  • 76. 아이를
    '20.4.4 8:19 AM (223.62.xxx.98)

    사랑스럽게 바라봐주셨나요?
    지지해주고요
    혹시 형제차별이라던지..
    부모가 일단 해볼수있는건 해보셔야죠
    상식적인 사랑받고 자랐는데 그렇다면 다른 원인이 있느니
    아님 다른 문제가 아이에게 있는건지
    등등 다각도로 볼필요가 있는듯요

  • 77. 힘드시겠어요.
    '20.4.4 8:33 AM (203.254.xxx.226)

    손 잡아 드리고싶네요.

    저도 비슷한데..
    여튼..
    어떤 아이가 순순히 상담받는다고 하겠어요..

    이런 경우
    엄마 아빠가 상담 받으셔야 해요.
    애가 저렇게 된 이유를 부모 상담으로 찾으셔야 해요!
    지금은
    부모가 애를 달래거나, 겁 주거나 하는 걸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코치가 필요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시다 보면
    부모님이 생각 못 했던 부분도 파악되고, 엄마 아빠의 상처도 치유됩니다.
    특히나 엄마는 지치고, 자존감에 큰 상처를 받았는데 무슨 여유가 있어서 아이를 콘트롤하겠어요.

    엄마만 가서도 안되고,
    엄마, 아빠 다 같이 가셔서
    아이문제 상담 꼭 받으세요.

    꼭 전문가에게 가셔야 해요.
    청소년심리 전공하신 분께요.
    심리상담을 요즘 아무나 하는데
    그런 곳 말고, 제대로 공부한 분께 가세요.

    내 아이니까..
    포기하고 싶어도 손을 놔서는 안 되는 내 새끼니까..
    엄마 아빠가 부모된 죄니까..
    꼭 상담받으셔서 아이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 78. ㅁㅁ
    '20.4.4 8:47 AM (114.205.xxx.82)

    무조건 소아정신과 가야돼요 일반정신과말고 소아정신과 전공하고 임상경험 많은 의사한테 가세요. 다른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품행장애인지 여부 판별해줄거고 상담도 권해줄거예요

  • 79. 혹시 모르니..
    '20.4.4 9:12 AM (1.227.xxx.171)

    정신병이 청소년기에 많이 오는데 사춘기로 잘못 알고 그냥 넘겨서 초기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원글님 혼자라도 소아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정신병이든 아니든 폭력의 강도가 점점 심해질텐데 빨리 해결방법을 찾으셔야죠.

  • 80. EnEn
    '20.4.4 9:48 AM (59.14.xxx.232)

    치료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강제 입원이라도.

  • 81. ..
    '20.4.4 10:00 AM (221.148.xxx.203)

    사랑과 지지 타령하는 교과서적인 모자란 댓글들 보면 답답..
    윗분 말씀대로 강약약강이라는 말이 딱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걸 알기 때문이 저 난리 치는거죠
    내가 개판쳐도 뭘 어쩔건데 하는 심리가 깔려있으니.
    더 강하게 제압해야해요
    물리적으로든 생활적으로든
    사과 받고 개선의 여지가 보이는지 봐야해요

  • 82. ~~~
    '20.4.4 10:05 AM (24.137.xxx.13)

    부모 문제도 애착 문제도 아니고
    조현병 시초는 아닌지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병원에 가보셔야 될 것 같네요
    정상범주가 아닌듯요

  • 83. 에구
    '20.4.4 10:06 AM (218.50.xxx.141)

    울 큰딸이 저런식이었어요. 사춘기 초등학교때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완전 미친년이었죠.
    작년 고3때 공부도 극한을 달렸는데 마성년자까지만 내가 책임진다라는 심정으로 인내하고 참았어요.
    자기도 독립한다고 했는데 올해 대학들어가고 좀 괜찮아 졌어요
    물론 집에서도 안나가고 있구요.
    물론 작년까지 해주던거 지원 거의 안해주고, 밥하고 빨래만 해줘요.
    요즘 학교도 안가니 니가 알바해서 용돈 조달하라고 하고 있어요.
    편의점 알바해서 사회생활 해보니 아이가 좀 철이 들고, 나한테 와서 애교도 부리는데
    저는 아이한테. 그동안 당한게 한맺쳐서 아직은 아이한테 마음이 안 열려요. 작년 고3 지나면서 제 건강도 많이 안 좋아졌구요.
    님의 아이도 서서히 좋아질거예요.
    엄마가 건강 잘 챙기고 스트레스 해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찿아보세요.
    아이한테 올인한 세월이 아깝네요.

  • 84. 아이의 깊은곳에
    '20.4.4 10:08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엄마에 대한 증오가 내재되어 있는한
    그 어떤 말도 먹히지 않아요.

    이거야 말로 코로나처럼 따님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시고
    한동안 생존에 필요한 것만 도와주시는게..
    그러면 아이와 사사건건 부닺칠 일도 없을테고

    밖에서 존재감을 잃을때 부모의 도움을 절실히 원하게 되고
    기대했던게 무너지면 폭발하는거에요.

    아이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지 아닌지 너무나 잘 아니까
    진정성있게 인내하고 기다려주면 아이도 서서히 돌아옵니다.

  • 85. ....
    '20.4.4 10:10 AM (122.61.xxx.123)

    세상에나
    입을.못 다물겠네요.

  • 86.
    '20.4.4 10:11 AM (39.122.xxx.59)

    원글님, 아이는 일단 내버려 두시고
    본인 상담 먼저 받으세요
    문제가 아이에게 있든 부모에게 있든 그건 나중 문제고
    원글님 본인의 고통이 너무 커요
    아이에게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듣는다 생각하시고 상담 가세요
    꼭이요
    저 웬만하면 아이들 편 드는데, 이건 좀 심각하네요...

  • 87. 에구
    '20.4.4 10:22 AM (218.50.xxx.141)

    저도 세게 나간다고 아이랑 육탄전도 해보고 별거별거 다했는데 소용없어요. 지금 눈에 뵈는게 없는 상테예요.
    병원 상담 갈 수 있으면 꼭 가보세요.
    병원도 거부하면 울집에 하숙하는 학생이다 라는 마인드로 당분간 충돌 안나게 해보세요.
    아이맘이 편하면 좀 좋아 질 수도 있어요.
    이런 아이 안키워 보신분들은 그 고통이 어떨지 상상도 못하실거예요.
    부모 잘못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부모가 올바르더라도 아이가 기질이 엄청 쎈아이이거나.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라면 부모가 감당할 수 없게 힘든 경우도 있어요.

  • 88. 일단은
    '20.4.4 10:24 AM (210.95.xxx.48)

    원글님이 살고 봐야겠어요.

    애는 그냥 자가 격리 중이다 생각하고
    최소한 빨래 밥 정도만 제공하고
    그야말로 사회적 거리두기 하시구요.
    지금 대화 훈육 등은 의미가 없어보여요.

    정말로 원글님은 상담이든 치료든 방법을 찾아보세요.
    원글님 할만큼 했고 잘못한 거 없어요.

    저도 자세한 방법은 모르지만
    하다못해 무료 상담전화든
    상담소든 정신과 등 한 번 찾아보세요.

    아이를 바꾸긴 힘들어요.
    하지만 내가 마음을 내려놓고 바꾸면
    상대방도 변할 수도 있어요.

  • 89. ...
    '20.4.4 11:02 AM (123.254.xxx.11) - 삭제된댓글

    여기 글 쓰실게 아니고 하루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 같은데요?

    진심으로요. 받아 들이기 힘드시겠지만 정상 아닙니다.
    밖에서도 문제 많을거예요.

    강제 입원이든 뭔가 아이 먼저 강력한 조치를 한 후에
    부모도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 해 보여요.

    아이나 남편을 설득 할 문제가 아니고요. 꼭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요.
    정말로 심각한 상태예요. 글 쓴게 극히 일부분일거 아니예요?

    입원 하는 소아청소년 전문 신경 정신과 병원이 어딘지 몰라서
    도움은 못 드리지만 병원으로 가세요. 상담센터 같은 곳 말고..

    너무 걱정이 되네요.

  • 90. ..
    '20.4.4 11:03 AM (218.236.xxx.57)

    그래요. 글쓴님 부터 상담 받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정신과의사가 하는 말이 정작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안오고 그 주변 사람들이 찾아 온대잖아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으니 아이 동반하지 말고 먼저 상담 받아보세요. 힘내시구요.

  • 91. ...
    '20.4.4 11:07 AM (39.113.xxx.208) - 삭제된댓글

    두 부모가 너무 약하네요.
    저런 애들 무섭고 힘세서 맞으면 아플거 같은 사람에게는 꼼짝도 못합니다.
    바지 찢어버리면 니 옷 찢는게 좋냐며 다른 옷도 찢어버리고 한동안 옷 안사줘보지 그럤어요.
    정신병 있는애 아니고 평소에 부모가 학대하고 잘못한애 아닌데 저러면 부모가 강하게 나가야죠.

  • 92. ..
    '20.4.4 11:50 AM (49.170.xxx.24)

    저도 원글님 부터 상담 받으셔야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 무기력하신데 그거부터 다독여야 할 것 같아요.

  • 93. 이럴때
    '20.4.4 11:58 AM (182.224.xxx.120)

    진짜 전문가분들이 댓글좀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과 의사분들이나 경찰이나 상담을 전공하신분들...ㅠ.ㅠ

  • 94. ㅡㅡㅡ
    '20.4.4 12:28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아이가 거부할땐 부모부터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방법이예요. 어떻게 접근할지 배우고 본인들 마음도 좀 다스리고요

  • 95. 스스로
    '20.4.4 2:25 PM (220.78.xxx.170)

    아시네요.
    자신이 무르다고.
    집안에 저런 애 있어요.
    나이 오십 넘게 부모에게 찰싹 붙어 고혈을 빨아먹으며 살고 있어요.

    동물의 왕국을 가끔 보며 인간이 배울게 많다고생각해요.
    남편분은 골 아프다고 회피하고 물러터진 원글님 혼자 애쓰지만 힘에 부친 상황이네요.
    공권력의 도움 외엔 없네요.

    상담 받으며 긍정적효과를 이루지 못하면
    부모로서도 어쩔수 없다.
    내 삶까지 파괴시킬 수 없다고 확실하게 말하시고
    정신병원에 보내세요.

    심각한 겁니다.
    겪어봐서 알아요.
    혼자서 해결 못하면 기관 도움을 받아야지 모두 지옥같이 살게됩니다.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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