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벌 위조 많이 하나요?

1004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20-04-03 14:37:09
아는 지인인데요. 제 친구가 제 지인 가족이랑 결혼했어요.
식장에서 보고 세상 참 좁다고 생각했고 축하해줬어요.
제 지인의 형, 즉 신랑은 서울대 최고 학부 졸업에 직업도 좋아요.
저한테 어떤 사람이냐고 계속 물어서 칭찬만 했고 잘 살길 바랬어요.
제 친구가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저랑 사이는 나쁘지 않았어요. 사람 자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정말 제 가족으로는 결사반대하고 싶은 사람이랄까요.
원나잇 굉장히 좋아하고 클럽이 일상에 본인 학교 속이고 과외했고요.
근데 우연히 인터넷에 지인 프로필을 보니까 나오지도 않는 학부를 졸업으로 해놓고 석사는 좋은 학교에서 했는데 sns 같은데는 석사 학교만 엄청 나게 올려놨더라구요. 본인이 학원한다고 낸 한 프로필이 다 사기에요. 경력도 사기..
학부는 외국 xx대에서 했다고 하는데 그런적 없어요.
결혼도 학교 거짓말 하고 했는지 모르죠... 당황스럽긴 하네요.
IP : 1.234.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
    '20.4.3 2:58 P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

    제 지인도 고졸인데
    레슨도 강남으로 다니고 남편도 석사출신이예요
    그래도 되냐고 물었더니
    자기 아는 언니가 준 소스라며
    아무도 졸업장 보여달라는 사람이 없데요
    스칠사람들은 그렇다고 치고
    남편한테는 언젠가는 뽀롱날거 같은데
    애들도 사춘기 되면 물어볼테고
    전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 제 친구도
    '20.4.3 2:59 PM (116.121.xxx.178)

    외대편입 했었다는둥.. 그 외대도 편입도 졸업도 안한거 같던데...
    남편은 외대졸로 알고 있는거 같더란....

  • 3. ㅇㅇ
    '20.4.3 3:02 PM (107.181.xxx.130) - 삭제된댓글

    헐~그러는 사람들이 있군요.
    근데 보통 자기 학교 졸업앨범 있고 그런데
    그게 되요?
    우리 집엔 오만 졸업앨범 다 들어앉아 있는데....ㅎㅎㅎ

  • 4. ....
    '20.4.3 3:09 PM (108.41.xxx.160)

    죽어서라도 그 죄를 받겠지요.

  • 5. 뭔가
    '20.4.3 4:39 PM (125.177.xxx.106)

    거짓말하고 혹시나 들킬까 속으로 전전긍긍 하는 것
    자체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본인에게 좋을게 없죠.
    서서히 스스로를 갉아먹는 짓. 아니면 밝혀져 망신당하든지..
    거짓말은 안좋아요. 떳떳하게 살아야죠.

  • 6. 친구
    '20.4.3 5:06 PM (121.162.xxx.29)

    오래 전 서경대 다녔던 친구가 심지어 잠깐 알바했던 곳에서 서강대 학생이라고 했다고
    본인이 직접 제게 말을 했을 때 알바하는 곳이니까 그렇게 해도 상관없겠지
    저도 웃어 넘겼는데

    나중에는 외국에 1년 교환 학생으로 갔다 오고나니 그게 해외 유학으로 포장되고
    심지어 그 나라에 특정 전공을 공부하러 갔다고 말을 하고 다니더군요

    근데 웃기게도 그 나라에는 그 친구가 떠벌리고 다니는 그런 특정 전공은 없는데
    그것을 검증도 안 하고 참 여기 저기서 그 친구가 그것을 잘 써 먹었죠

    비록 친구지만... 이것을 두고 봐야하나 싶었는데 결국은 그 바닥에서 사라졌고
    저도 오래 전에 연락을 끊었습니다

  • 7. ㆍㆍ
    '20.4.3 5:44 PM (58.236.xxx.195)

    편입이나 전과한 것도 많이 속이잖아요

  • 8. .......
    '20.4.3 9:11 PM (39.113.xxx.208)

    정말 대단한 사람들 많네요.
    사회에 사소한 거짓말하는 사람들 널려서 그것도 진절머리 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179 학군지로 이사왔는데ㅡㅡ우울하네요 8 돈천 2020/04/03 4,521
1059178 삼성 노트북 이온 i3 1 이온 2020/04/03 1,237
1059177 옷정리 9 .. 2020/04/03 2,486
1059176 어제 잠시 나갔다가.... 4 음.. 2020/04/03 2,064
1059175 중학생딸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82 인생덧없다 2020/04/03 20,116
1059174 몸에 좋은 식빵은 맛이 없는건지 6 ㅡㅡ 2020/04/03 2,234
1059173 [펌]---- [은밀한 호떡집] 4. 당신 덕분입니다 2 함석집꼬맹이.. 2020/04/03 1,327
1059172 강아지 스스로 미용하는 분들 앞치마요~ 10 ... 2020/04/03 880
1059171 남편이 무급휴직이라는데 전 왜 설렐까요 ㅎㅎ 19 궁금하다 2020/04/03 8,852
1059170 이 옷 좀 봐주세요~ 12 아사 2020/04/03 2,557
1059169 긴급생계지원금 이참에 지역의보좀 손봤으면 좋겠어요 1 합리적인건보.. 2020/04/03 1,399
1059168 진단키트에 자가진단 앱까지..국제사회 협력 요청 쇄도 3 뉴스 2020/04/03 1,397
1059167 집에서 피자 만들고 싶은데요 6 ... 2020/04/03 1,049
1059166 온라인수업 준비물 5 덴현모 2020/04/03 1,941
1059165 진중권이 하는 말은 백색소음이라고 유시민님이 그러네요 ㅋㅋㅋ 18 ㅇㅇ 2020/04/03 3,736
1059164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는 다르게 남편 바람을 모른 척 한 사람 있.. 13 wisdom.. 2020/04/03 8,031
1059163 까다로운 딸아이 어떻게 할까요. 조언 절실... 15 ... 2020/04/03 3,913
1059162 오늘은 비례다 ㅇㅇ 2020/04/03 394
1059161 묵향 공연 1 보세요.. 2020/04/03 500
1059160 여러분!윤석열일당 공수처에서 수사받게하려면 22 ㄱㄴ 2020/04/03 1,900
1059159 국가재난 지원금 좀 여쭈어요 2 질문 2020/04/03 1,497
1059158 김희애와 같은점이 많은나 16 대역 2020/04/03 5,808
1059157 직장 이동시 생긴 간격때문에 지역건보 영수증이 나왔는데.. 3 건강보험료 2020/04/03 926
1059156 김종인 “나도 통합당 마음에 드는건 아냐,” 11 .. 2020/04/03 2,182
1059155 한번 배신했는데 두번 배신 어렵겠어요?? 14 44 2020/04/03 4,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