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 공감 포인트

ㅊㅊㅊ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20-04-03 11:20:13
남편 여자 있는 거 확인하고 아들 픽업하러 가서
준영아 부르며 격하게 팔 흔드는 장면이요.
친구들이 지나가다 야 니네 엄마 왜그러냐 그러죠.
남편한테 배신당하고 아들한테 애착하는 심리를 편집으로도 아주 정확하게 잡았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했네요 그 마음.
IP : 119.192.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3 11:21 AM (222.232.xxx.107)

    전 티 안내려고 오히려 오바하는걸로 보이던데

  • 2. ...
    '20.4.3 11:22 AM (61.75.xxx.155)

    맞아요
    그 장면 좋은데 중딩으로 봤어요
    초딩이라는거죠?

  • 3. ㄹㄹ
    '20.4.3 11:24 AM (119.192.xxx.51)

    저는 그렇게 안 보여요.. 거기에 더해 생일 파티 때도 토할 거 같다며 먼저 들어간다고 할 때 준영이를 애타게 불러요. 남편은 준영이 친구들이랑 놀게 두라고 하고. 남편이 비는 마음에 아들을 데려다 두려는 심리거든요

  • 4. 맞아요
    '20.4.3 11:24 AM (210.218.xxx.128)

    저두 그래봐서 그 맘 짠했어요

  • 5. ㅊㅊ
    '20.4.3 11:28 AM (119.192.xxx.51)

    그게 슬픈 거는 초딩이라도 아마 그 아들 다 느낄 거예요. 그게 사랑이 아니라 집착 같은 마음이라는 거. 그래서 거부하게 돼요.

  • 6.
    '20.4.3 11:36 AM (211.201.xxx.28)

    김희애 입장에선 내가 아닌 우리가 버림받았다고 느낄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를 본능적으로 더 챙겨요.
    그걸 집착이라고 보는 시각과 모성애라고 보는 시각은
    분명 차이가 있겠네요.
    전 집착보다는 모성애라고 생각해요.

  • 7. ..
    '20.4.3 11:37 AM (121.160.xxx.148)

    그런 생각도 들었고
    남편 바람 알기전까지 김희애는
    남편에게나 자식에게나 헌신적인 사람이었구나
    병원일 역시 환자에게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구나 싶었어요

  • 8. ㅇㄹ
    '20.4.3 11:44 AM (211.184.xxx.199)

    자기만큼 아들도 불쌍한거죠
    그래서 더 슬픈거구요

  • 9. ...
    '20.4.3 11:54 AM (58.148.xxx.5)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으면 아이에게 집착하게 되죠

  • 10. ..
    '20.4.3 11:56 AM (220.118.xxx.5)

    자식한테 위로받고 싶은 맘도 있을거 같아요.

  • 11. ...
    '20.4.3 12:26 PM (1.253.xxx.54)

    전혀 초딩으로 안 보였는데 교복을 안입고있어서 이상했었죠. 남편이랑 같이보면서 쟤가 초딩이라고? 막 그랬어요ㅋ

  • 12. ...
    '20.4.3 12:27 PM (59.8.xxx.133)

    잘 만들었더라구요
    김희애 연기도 두말 할 것 없구요

  • 13. 섬세하더군요
    '20.4.3 1:47 PM (1.241.xxx.7)

    경험해 본 분들은 아마 느끼실거예요ㆍ아이 앞에선 평온한 표정과 예전과 같은 일상이 될 수 있게 이를 악물고 노력하죠ㆍ
    저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주방에서 남편에게 여자있냐 물으면서 잠깐 바람일 수 있지만, 거짓말은 배신이라고 솔직히 말해달라는 장면이였어요ㆍ작가가 잘쓴건지 연출을 잘한건지 연기를 제대로 한건지 너무 공감됐어요ㆍ
    김희애 좋아하는 배우 아니었는데 연기는 완벽히 잘하더라고요ㆍ

    의아한건 김희애 손이 일반 주부같이 험해보인다는거요ㆍ 손 열심히 가꿀 거 같은데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172 온라인수업 준비물 5 덴현모 2020/04/03 1,941
1059171 진중권이 하는 말은 백색소음이라고 유시민님이 그러네요 ㅋㅋㅋ 18 ㅇㅇ 2020/04/03 3,738
1059170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는 다르게 남편 바람을 모른 척 한 사람 있.. 13 wisdom.. 2020/04/03 8,032
1059169 까다로운 딸아이 어떻게 할까요. 조언 절실... 15 ... 2020/04/03 3,913
1059168 오늘은 비례다 ㅇㅇ 2020/04/03 394
1059167 묵향 공연 1 보세요.. 2020/04/03 501
1059166 여러분!윤석열일당 공수처에서 수사받게하려면 22 ㄱㄴ 2020/04/03 1,900
1059165 국가재난 지원금 좀 여쭈어요 2 질문 2020/04/03 1,497
1059164 김희애와 같은점이 많은나 16 대역 2020/04/03 5,809
1059163 직장 이동시 생긴 간격때문에 지역건보 영수증이 나왔는데.. 3 건강보험료 2020/04/03 928
1059162 김종인 “나도 통합당 마음에 드는건 아냐,” 11 .. 2020/04/03 2,183
1059161 한번 배신했는데 두번 배신 어렵겠어요?? 14 44 2020/04/03 4,078
1059160 저탄고지 다이어트 하면 탈모 오나요? 5 .. 2020/04/03 2,455
1059159 청소로 운 틔워볼래요- 정리함 추천 부탁 드려요!! 12 정리함 2020/04/03 2,210
1059158 뮤지컬 배우가 확진, 관객 8천여명을 추적조사... 17 .. 2020/04/03 8,047
1059157 공약이 어이없어서... 1 하하 2020/04/03 735
1059156 중고딩 자녀 두명이상 집PC 1대이신분들 온라인수업 어떻게 듣나.. 19 2020/04/03 2,383
1059155 진중권이 동양대 교수직을 내놓게 된 이유가... 9 ㅇㅇ 2020/04/03 4,285
1059154 찰스 욕하시는 분들 22 댕댕이 2020/04/03 1,929
1059153 코스트코 소라살?요리방법 여쭈어요. 2 요리법 2020/04/03 1,703
1059152 BBC 핵직구, "김학의 성접대 영상 본인 맞다 &qu.. 9 정론지 2020/04/03 3,848
1059151 진도대파 왔어요~~ 11 도착!! 2020/04/03 2,286
1059150 실온에 두고 먹는 유산균. 뭘로 드시나요? 4 실온 2020/04/03 1,438
1059149 문통령지지자들 어느당 뽑아야 하나요? 누가딱정리좀 해주세요 51 ㅇㅇ 2020/04/03 3,832
1059148 영덕 오징어 맛있어요 5 ㅇㅇ 2020/04/03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