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분들 계실까요? 조직검사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777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20-04-03 10:19:23
가족이 동네 2차병원에서 암 조직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병원의 의사분을 못 믿는다기보단 제가 불안이 커서 다른 병원도 가보고 싶은 상황이구요.

1. 조직검사와 그 해석 자체는 2차병원이나 대학병원이나 결과의 차이가 없을까요?

2. 2차병원에서는 조직을 떼어다가 다른 곳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인 거 같은데, 그 의뢰하는 곳들이 믿을만한가요?

3. 어떤 분이 말하시길 어차피 불안해서 다시 대학병원을 간다고 한들 조직검사를 새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조직을 떼어낸 검체을 가지고 의사가 다시 확인하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는데 이 말이 맞나요?

차라리 제 일이었으면 맘 편하게 음성이라 좋아했을텐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다보니 기쁜 한편으로는 마음에 걱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도움의 말씀을 청합니다.
IP : 117.111.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3 10:22 A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의사아님.
    보통 1.2차 검사결과 혹은 소견서로 3차 병원 가는데 거기서 다시 검사 하는 경우 많아요. 너무 명확한 거 아니고서는 다시 찍어보자 다시 해보자 그래요. 검사결과를 가지고 가지 마시고. 3차 병원 가서 다시 검사해보세요.
    저흰 3차 병원만 4군데 갔어요. 처음 결과 나온 기록지 갖고 다른 곳도 갔는데 2군데서는 다시 검사했어요.

  • 2. ㅇㅇ네네
    '20.4.3 10:25 AM (121.141.xxx.138)

    저도 조직검사할 때 1차병원(유방외과)에서 조직검사 했었고, 조직슬라이드 받아서 상급병원에 제출했어요. 슬라이드랑 영상cd랑. 상급병원에서 조직검사는 다시 안했고 초음파는 다시 찍었어요. 조직검사가 잘 된걸 가져가면 다시 안하는거고 애매하면 또 하는거 아닐까요?

  • 3. 병리의사
    '20.4.3 10:30 AM (61.79.xxx.165)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 간단하게 답합니다

    1.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없습니다

    2. 2차병원에서 의뢰하는 곳에서도 병리전문의가 판독하므로 믿을만 합니다.

    3. 대부분 2차병원에서 조직검사한 병리슬라이드를 가져가서 대학병원의 병리전문의에게 다시 판독만 받는 경우가 많지만 원한다면 다시 조직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조직인지, 판독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지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많이 생검하는 위, 대장, 유방 등은 대부분 전문의가 경험이 많아 틀릴 확률이 적습니다.

    병변의 모양이 애매하다 정도의 코멘트가 있다면 큰 기관에서의 재검사나 재판독의뢰도 고려해볼 수 있겠으나 별다른 코멘트 없이 그냥 음성이라고 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4. ...
    '20.4.3 10:31 AM (189.121.xxx.3)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같은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제출했는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1 경호처관사 리모델링 00:57:34 100
1741300 내가 김건희라도 이미 다른곳에 숨기지 바보처럼 오빠네인척집에 숨.. ddd 00:55:04 109
1741299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 00:42:43 154
1741298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3 ... 00:31:27 471
1741297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1 ........ 00:26:27 584
1741296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206
1741295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5 레아 00:14:15 565
1741294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3 요새 00:12:50 542
1741293 사는 이유가 뭘까요 5 김가네수박 00:02:06 919
1741292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1,243
1741291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1 ㅇㅇ 00:00:07 760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1 억울해 2025/07/29 1,527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2 .. 2025/07/29 889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4 2025/07/29 607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8 ㅇㅇ 2025/07/29 1,481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4 ㅇㅇㅇ 2025/07/29 695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6 징글징글 2025/07/29 1,011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991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6 .. 2025/07/29 662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1 민쏭 2025/07/29 328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22 쪼요 2025/07/29 1,937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9 ... 2025/07/29 2,210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5 채칼 2025/07/29 1,548
1741278 "바람의 세월" .. 2025/07/29 428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7 ........ 2025/07/29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