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 임대료 조정해줘야 하나요?

음...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0-04-03 09:12:15

친정 아버지 유산으로 아파트 상가 3층에 있는 작은 상가를 하나 상속 받았습니다.

월세가 2000에 90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세입자가 단 한번도 제날짜에 월세 넣은적이 없어요.

그래도 안낸 달은 없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코로나라고 힘들다고 늦게 보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좀 고려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깎아달라고 하는거죠.

점핑클럽을 한다는데 제가 점핑 클럽에 대해서 잘 몰라서요.

그게 겉으로는 운동인데 다단계처럼 무슨 영양보조제 같은걸 파는듯한데

그러면 계속 다달이 회원들한테 돈은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런 사업에 대해서 잘 몰라서요.

월세가 90이 나와도 재산세도 많이 나오고 보험, 국민연금 다 내고 나면

실질적으로 은행이자랑 별 차이도 없는거 같더라구요.

않그래도 좀 조정해줘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던차에

그런 연락을 받으니까 썩 유쾌하진 않아요.

단한번도 제날짜에 낸적도 없고 뭐 그리 맨날 자기 주장만 하는건지....

원하던 상가도 아니어서 더 골치아파지네요.

그래도 어려운 시국이니 이걸 조절해줘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IP : 182.222.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3 9:16 AM (219.255.xxx.153)

    원하던 상가가 아니라면 팔든지, 최저임대료 받아도 되겠네요

  • 2. 처음 볼 땐
    '20.4.3 9:20 AM (124.53.xxx.190)

    스포츠 클럽인 듯 하지만,
    실상은 허벌라이프 파는데요.
    음악 틀어주고 동영상 보면서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단백질 파우더 한 컵씩 밥이라고 주고
    다른거 또 팔으려고 혈안이죠.

    장사가 잘 안됐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 뭔들 잘되겠나요 요즘...
    마음은 밉지만 저라면 조금은 깎아주겠네요.
    대신 기간은 정확히 못 박구요.
    일단 3월 한 달만이다, 3,4월 두 달 만이라든지...

  • 3. 그렇담
    '20.4.3 9:22 AM (125.176.xxx.214)

    파시는게 낫겠지만
    세입자도 월세내기 벅차겠어요.
    요새 점핑클럽 손님 거의없을거에요.
    평소에도 월세내기가 벅차 날짜도 제때 못 냈으면
    지금이야 뻔한거죠

  • 4. 노노
    '20.4.3 9:23 AM (211.205.xxx.62)

    일단 내보내도 들어올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판단하세요
    약간인상? 아니면 같은금액중 선택하도록
    성실한 세입자가 아니어서 깎아주는건 아닌듯해요

  • 5. 저는
    '20.4.3 9:23 AM (119.64.xxx.211)

    25% 감면해줬어요. 유치원 들어와있구요.

  • 6. ...
    '20.4.3 9:25 AM (118.37.xxx.246)

    해주더라도 기간 정확히 정해서 해 주심이..

  • 7. 부동산
    '20.4.3 9:25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갔더니 새로 세입자 구하기도 힘들대서 저도 깍아줬어요. 20프로

  • 8.
    '20.4.3 9:29 AM (1.225.xxx.117)

    계약기간 확인해보세요
    장사안되서 나가면 오래 공실될수도 있어요

  • 9. nnn
    '20.4.3 9:32 AM (59.12.xxx.232)

    금융위기때 1년 공실였는데 월세 안들어오는거말고도 관리비 내야해서 힘들었어요

  • 10. 원글
    '20.4.3 9:41 AM (182.222.xxx.182)

    팔려고 이미 내놓았는데 6개월 지났는데 매수자가 없어요.
    저도 성실한 세입자거나 정말 평범한 사무실이라던지 학원이라던지
    그런거였으면 많이 조정해드릴수 있어요.
    그런것도 아니고 들어올때부터 당당하게 15일 인테리어 공사한다고
    들어와서 2-3일 공사하고 바로 영업한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허벌라이프 다단계인거 알았으면 들이지 않았을겁니다.
    그냥 실내 운동인줄 알고 들였는데 나중에 얼핏 들으니 무슨 파우더를 판다고 하더라구요.
    계약기간은 1년 남았는데 세입자가 원하면 계속 연장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상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로 받아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친정엄마가 제일 골치아픈 상가를 저한테 줘서 좀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받아서 감사하죠. 평생 힘들게 돈모으시고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힘들게 투병하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각하면 상가 건물을 헐값에 파는것도 맘이 좋지가 않네요.
    새 매수자가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을거 같아요

  • 11. 알리사
    '20.4.3 9:55 AM (115.23.xxx.203)

    저랑 비슷해서 글 남겨요.
    저도 상가 4층의 학원 자리 하나 증여받았는데요.
    3천 보증금 월세는 백이에요.
    스포츠 관련 학원 들어와 있어요.
    다른 점은 초등이나 입시 위주 학원이고,
    원장님이 어찌나 야무진지
    월세를 단 하루도 늦춰 보내 적이 없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그거 하나 있다고 지역건강보험료에
    국민연금에 세금에..
    뭐가 남는 건진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번에 월세 덜 받겠다고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저도 가르치는 일 하는 사람이라
    지난 달 수입이 0원이지만
    어려움을 함께 하자는 마음으로요.
    전 8%만 받겠다고 했어요.

    이 원장님 들어오기 전에
    꽤 오랫동안 공실이었는데
    관리비만 30 이상씩 내고.. 죽겠더라고요.
    요즘 임대업 힘들어요.
    조금 늦게 내더라도 일단 월세 내기만 하면
    공실 안만드는 게 장땡이에요.
    몫 좋은 곳이면 내보내셔도 되고요~

  • 12. ...
    '20.4.3 9:57 AM (125.177.xxx.43)

    2달째 40프로 깎아줬어요
    며칠 차이는 나도 세 잘 들어오고요
    매달 잘 냈고 안 팔리면 내려 주세요 손님 없을텐데

  • 13. 알리사
    '20.4.3 9:58 AM (115.23.xxx.203)

    크헉!
    대단한 오타가..ㅠ
    80%입니다

  • 14. 조율
    '20.4.3 10:50 AM (211.117.xxx.60) - 삭제된댓글

    적당히 조율해주세요
    이런 속썩이는 세입자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저희도 비슷한 세입자가 있어서 그사람이 나가면 더 좋은 사람이 들어오지않을까했는데...현실은 몇년째 공실이에요
    시세가 안좋아서 가게를 팔지도 못하고 계속 보유중인데 매달 관리비내려니 짜증나네요

  • 15. 저라면
    '20.4.3 11:15 AM (112.164.xxx.199) - 삭제된댓글

    반은 6월까지 깍아 주시면 좋을듯해요
    지금은 정말 월세는 고사하고 버티기도 힘들겁니다,.
    대신 날짜를 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974 좋은 책들 4 인터스텔라 2020/04/03 937
1058973 코로나보다 더 무섭습니다. 3 ㅇㅇ 2020/04/03 3,460
1058972 미국도 난리... 의사에게 팩트폭격 당하는 미국기레기 (한국 등.. 13 숨길수없는 2020/04/03 4,714
1058971 쇼핑몰 카페, 식당에 사람들 많은 거 보니 놀랍네요. 13 .. 2020/04/03 3,347
1058970 전세계 확진자수가 어느덧 백만명을 넘김 ㅜㅜ 7 ㅇㅇ 2020/04/03 1,126
1058969 앞으로 경기침체가 올까요...? 일을 그만 두려 하는데요.. 7 경기침체 2020/04/03 3,483
1058968 친구가 제 연락을 안받았는데..제가 오버인가요? 9 2020/04/03 3,293
1058967 지금 8시 시선집중 유시민 등판 - 실시간 40 눈팅코팅 2020/04/03 3,837
1058966 곧 유시민이사장 출연 2 ... 2020/04/03 985
1058965 몇 살 되니 늙었다 싶으셨나요..?? 21 ㅇㅇ 2020/04/03 4,830
1058964 앞 집 현관 번호키 말할까요? 10 2020/04/03 6,135
1058963 일본에 있는 미국인들 '최대한 빨리' 나와라!!! 3 미국정부가 2020/04/03 3,126
1058962 전세계 코로나 상황 보는곳 1 현황 2020/04/03 772
1058961 미국 정치에서 정말 부럽고 놀라운 점은, 62 정치인 수준.. 2020/04/03 12,785
1058960 mbc 우리 동네 누가 앞서나 - 대구는 답이 없다! 2 ........ 2020/04/03 2,255
1058959 기사가 문제일까요 정부가 문제일까요? 7 속상 2020/04/03 1,066
1058958 공적마스크 말고 kf94 약국에서 살수 있나요? 7 부산 2020/04/03 3,916
1058957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정책이 언제까지 필요할까요? 6 ... 2020/04/03 1,249
1058956 비례당과 합당은 불가능한 거지요? 3 원칙적으로 2020/04/03 510
1058955 이탈리아 교민, 평창 격리 중 무단 이탈 소동 18 !!! 2020/04/03 4,496
1058954 항암치료 하는 날은 항상 보호자가 동행하나요? 6 암환자분들 2020/04/03 1,870
1058953 코로나 의료진 사망 - 질나쁜 가짜뉴스 입니다 23 눈팅코팅 2020/04/03 2,738
1058952 기독교 교인들은 단체로 뭐라고 안하나요? 7 원글 2020/04/03 1,301
1058951 코스트코 소다 .. 2020/04/03 1,580
1058950 자궁에 혹 떼어내는 수술했어요 9 음식 2020/04/03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