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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라인 개학이 많이 걱정되는 게

ㅇㅇ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20-04-02 21:40:43
모 지역 교육청에서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학생들 가정 인터넷 설치 여부, 스마트기기 보유 여부
조사해서 토요일까지 자료집계하란 공문을 보냈다더군요.
학교에서 공문접수한 건 금요일인데
토요일까지 자료집계하라고 하니
학생들 입학식도 안했고 새 담임들이 학생들 알지도 못하는데
급하게 조사하고 난리가 아니었대요.

아마도 다른 지역도 비슷하겠죠.

그러니깐 교육부나 교육청에선 개학연기기간동안
온라인개학은 생각지도 않다가
위에서 온라인개학한다고 하니깐 급하게 준비하고 있나봐요.

학교마다 온라인학습에 쓰는 프로그램이 다르겠지만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개발한 것도 아니고
급한대로 화상회의 어플같은 걸 쓰고 그러는 거 같은데

제대로 된 학습이 되기보단
수업일수 채우기 위한 요식행위에 그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온라인 개학을 했는데 돌발변수로 참여가 곤란해지면
출결문제 등 예민한 문제가 연달아 발생하고

온란인 수업에선 수행평가가 불가능에 가깝고
중간 기말고사 일정도 못 잡으니
당장에 공시해야하는 평가계획도 수립 못하고 있는가보더군요.

학교들 완전 난리인 것 같은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IP : 211.44.xxx.14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0.4.2 9:48 PM (61.74.xxx.174)

    한반에 많아야 30명남짓인데
    하루동안 학부모에게 연락하는게 힘들까요
    콜센터 하루에 아웃바운드 몇통하는지 아시면
    샘들 그런말 못할텐데요

  • 2. 그것도
    '20.4.2 9:48 PM (14.40.xxx.172)

    그렇고 아이들이 온라인하면서 1교시-6교시까지 다 앉아있을거라보세요?
    교육적으로 실효성이 너무 떨어져요 그냥 안하는게 더 나을지도.

  • 3. ..
    '20.4.2 9:48 PM (114.203.xxx.163)

    진도가 많이 못나가는데 안하는것보다는 낫겠죠.

    예체능은 빼고 주요과목만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 4. ㅇㅇ
    '20.4.2 9:50 PM (211.44.xxx.142)

    174님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쓴 글이 교사가 하루 안에 학생들 조사해야해서 힘들다는 취지의 글인가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매우 급했다는 겁니다.

  • 5.
    '20.4.2 9:57 PM (118.41.xxx.94)

    기대도안함 ㅡㅡ

  • 6. 생각
    '20.4.2 10:04 PM (183.97.xxx.131)

    지금 다들 걱정일거예요. 지금 상황이 모든 분야가 혼란스럽지요...뜻하지 않게 어려워진 사람들도 많구요. 계획들이 다들 순조롭지 않을거예요...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원글님 생각은 어떻게 했으면 싶으신지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서로 생각하고 이끌면 좋지요~~~

  • 7. 하하
    '20.4.2 10:0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 개학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어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모험인데요.
    그저 잘 대처하며 잘 헤쳐 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 8. 저도
    '20.4.2 10:06 PM (125.191.xxx.148)

    원글님생각이예요.. 전혀 생각안하고 있다가..
    급하게 하는 분위기인건 같아요.
    솔직히 공부만 가지고 보자면 학교에 대한 기대를 안하겟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학교, 선생님.. 보다는
    집에 있는 아이들이랑 여러 방법 고민해서 학습적인 것 뿐만이니라 요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게 낫죠..

  • 9. ...
    '20.4.2 10:08 PM (27.100.xxx.62)

    시행착오 많겠지만 좀 시간 지나면 나아질 거라 믿어요. 최선을 다하는거죠. 완벽한 준비 기대하면 안되죠

  • 10. ..
    '20.4.2 10:10 PM (175.213.xxx.27)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지 그냥 개학연기만 할 수도 없는거죠.미리 준비 못하줘. 능력있는 국민이고 적응력이랑 순발력뛰어난 국민이니 잘 해나갈거에요. 다른나라는 이거 시도도 못할걸요

  • 11. .....
    '20.4.2 10:11 PM (118.235.xxx.96)

    수업일 수 때문에 개학하느니
    처음에 시행착오가 좀 있더라도 온라인 개학하는 것에 저는 백만표 보냅니다.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니만큼
    준비가 덜 된 상황이겠지만
    차차 나아질 꺼라고 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수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를 갑자기 앞당기게 된 것일 수도 있겠어요..

  • 12. ..
    '20.4.2 10:13 PM (116.88.xxx.138)

    이 시기에.전 세계가 시행 착오를 겪고 있어요. 초기에 바로 최적의 해답을 찾을 수가 있나요 효과는 당연 떨어지겠지요..다 압니다. 당연한 거고요..

    그러나 조금만 기대치 낮추고 시간을 주면서 해결해 봅시다.

  • 13. 그래서
    '20.4.2 10:38 PM (223.38.xxx.53)

    어찌해야할까요
    지금 이방법이 최선이라 이렇게 하는거잖아요 다들 원래대로 돌아가면 좋겠고 인터넷 강의도 척척 다 잘되었으면 좋겠고 다들 희망이 그래요 근데 급박하게 일이 진행되면 어쩔수 없잖아요 지금 목숨이 건강이 더 중요한데 그렇다고 공부를 다 놓을수도 없는거니까.. 정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이렇게 인터넷강의하던 것들은 고교학점제 등등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니 시범학습한다 생각하고 하면 될겁니다 그동안은 말로만 부르짖었나요 이미 이걸 공약한지 오래되었을텐데 뭐라도 밑바탕이 되어있겠죠

  • 14. ....
    '20.4.2 11:10 PM (1.252.xxx.101)

    3월초에 첫번째 개학연기할때ㅡ담임선생님께서 학생과 부모에게 연락해서
    자기소개서제출해서 학생들 다 파악하고 계시구요
    그동안 각주마다 과제내주고 매일 선생님 학생들 건강체크와 상황체크하시고
    온라인개학일정발표후엔 이미 예비로 화상으로 출석체크 하던데요.
    정식개학전까지ㅡ매일 화상출석체크한다고 해요.
    오날도 9시에 선생님께서 화상으로 학생 개인 얼굴확인하고 인사하시구요.
    미리 찍어놓은 강의보여주시기도 하고 실제 강의연습도 하던데 온라인개학하면
    문제없이 진행되리라 봅니다

  • 15. ㅇㅇ
    '20.4.2 11:21 PM (183.78.xxx.32)

    학교마다, 반마다 방법의 차이가 있겠으나
    각자의 방식으로 선생님,학생,부모가 소통하고 적응하려 노력중입니다.

    반톡만들어서 아이들과 얘기나누는 거 슬쩍 보니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받아들이고 있는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걱정인게,
    나이많은 교사들이 스마트기기를 적극 활용해서 반을 이끌어나갈수 있을까하는..

  • 16. 그만
    '20.4.2 11:26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쳐놀고 일좀 하시죠들.
    이렇게 오랫동안 개학조차 못하고 있는데
    최소한의 고민이나 준비도 없었다는걸
    뻔뻔하게 드러내고 이해받기바라는 교사집단은 애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나요.

    제대로된 프로그램타령은 언제까지
    들어줘야하는지 컴 하나만 있으면 되는걸.
    그 컴 정부에서 지원한다잖아요.
    평소 수업 귀찮을때 영화틀어주고
    시청각교재 틀어주던 노력 정도만 해도 다 할수 있어요.
    모르면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온라인수업 많이 해봤는데 시험이고 과제고
    다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프로그램 얼마나 좋은게 많은데
    구글시트니뭐니 사진찍어올리고 다 할수거든요.
    이런것만 봐도 교육계가 얼마나 현실에 뒤쳐져있고 아무것도 하기싫어하는지 알수 있죠.

  • 17. 그분
    '20.4.2 11:52 PM (124.5.xxx.61)

    욕달고 사시는 분 또 오셨네요. 자꾸 보니까 정들어요.

  • 18. 공부도 중요하지만
    '20.4.3 12:03 AM (117.111.xxx.97)

    일단 살고 봅시다
    아이들 포함 우리 모두 건강 지키고 목숨부지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 19. 누군지
    '20.4.3 7:09 AM (210.106.xxx.3) - 삭제된댓글

    선생보다 일 많이 하는 사람. 그래서 배아픈...
    선생개인을 까면 뭐가 고쳐지나요?
    컴으로 어카면.어떤 좋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좋을지
    본인의 온라인수업 경험을 같이 공유했으면 ....

    응급처치는 급한 불 끄는 거죠
    우선은 그리하고 어디까지 가능한지 가늠을 해서
    시행을 하는 거죠
    초유의 일에 밥상을 척 차려내라는 건 좀....
    머리 싸매고 궁리들을 할겁니다
    비판이 잘하라는 채찍질 일 수도 있으나
    후벼파서 상처 주기는 삼가얄 듯

  • 20.
    '20.4.3 7:09 AM (182.211.xxx.69)

    교육부 입장에서는 개학이 전국 동시에 개학이라
    언제부터 해라 말하기가 난처하지요
    어느곳은 아직 확진자가 많아서 개학이 불가한데 이렇게 막연하게 개학을 미룰수도 없구요
    일단 온라인상으로라도 개학을 하고 각 지자체와 학교장 재량으로 오프라인 개학시점을 조절한다 했어요
    솔직히 저희동네같은경우는 마지막 확진자가 나온지 한달가까이 되어서 개학을 해도 큰 무리는 없거든요 그래서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5월초 개학 얘기가 나오고있어요
    저도 둘째 긴급보육 보내고있는데 아이들 거의다 등원하지만 마스크쓰고 몇달간 아직 아무일 일어나지 않고있어요
    하지만 대구나 이런데는 아직 무리잖아요 그런곳은 온라인으로 한학기 이상 할수도 있겠죠
    차라리 이게 나은듯해요 우선 온라인 개학은 형식인듯하고
    내실은 차차 갖춰나가야겠죠

  • 21. ...
    '20.4.3 7:21 AM (125.128.xxx.212)

    중3인데요 기존에 하던 스포츠클럽을 신청하라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하던건데 이것도 온라인으로 쉅한다고 하네요..보여주기식인건지..뭐 이런것까지 한다고 하는지 어리둥절해요
    무슨생각인건지 모르겠네요

  • 22. ...
    '20.4.3 7:23 AM (125.128.xxx.212)

    온라인으로 수업한다고..

  • 23. 음님..
    '20.4.3 7:24 AM (125.128.xxx.212)

    그게 불가능한게 특히나 고3에게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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