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울진 확진자 대단하네요
자가격리 용품 이미 도착해있었고 부모님이 미리 집안에 원래 없던 가전 세탁기 전자렌지 등 싹다 준비해놓음
외국인 입국 이어지며 검역이 강화되자 부모님 권유로(휴대폰으로 지시) 선별진료소 출발 걸.어.서. 역시 걸어서 다시 집으로 옴
결국 확진 판정을 받고 부모님, 서울에서 울진까지 버스 동승한 승객, 택시기사 모두 음성 판정 받고
부모님은 손님이 떨어질걸 알면서도 영업하시는 상호까지 공개하셨음
결국 청정지역 울진은 확진자 단 1명
이만큼 훌륭한 격리가 또 있을까요?
미국촬영 다녀와 하루 빠짐없이 외출한 방송국 pd
자가격리 어기고 제주도 관광간 모녀
입국하자마자 스크린 골프장 간 영국인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나 다를까요?
1. 걸어다니는
'20.4.2 5:50 PM (59.4.xxx.58)최고의 방역지침서...
2. . .
'20.4.2 5:53 PM (119.69.xxx.115)가게 상호랑 취급하는 품목 알고 싶어요.. 인터넷 구매하거나 그 지방 갈일 있으면 들러서 물건구매해줄 의사 있어요.
3. ㅠ
'20.4.2 5:57 PM (210.99.xxx.244)아버지가 냉정하게 아이도 조심조심 ㅠ 고맙네요.
4. 자가격리 끝판왕
'20.4.2 6:01 PM (175.117.xxx.191)그 아버지가 공개한 가게가
울진 대수식품이에요
횟집인것 같더라고요
상황 좋아지면 방문한다는 사람 많더군요5. 유학생맘
'20.4.2 6:04 PM (175.213.xxx.82)대부분 이렇게 격리해요;; 정말 정말 어렵게 입국한 아이 음성 나와도 얼굴 한번 가까이서 못보고 있어요;; 혹시 모르니 아이에게 한달 격리하게 했어요. 암치료중인 노약자 있어서 집을 아예 따로 얻었고 복비 렌트비 각종 통신 설치비에다 격리비용이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장보거나 요리 해서 가끔 집 앞에 놓아두면 마스크 쓰고 문 살짝 열어 가져가요. 아주 멀리서 마스크 쓴 얼굴 겨우 봤네요.
6. 이뻐
'20.4.2 6:10 PM (210.179.xxx.63)요새 대부분 해외입국자분들 미리미리 준비하고 오시는지 확진자로 경로 뜨는거 보면 자차이동 자택칩거 다들 본인외 가족들도 음성 뜨더라구요
일부 몰지각한 것들이 난리를 일으키구요
그사람들은 그냥 국내에 있었어도 문제 일으켯을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그나저나 강남모녀 잘 산다면서요
벌금왕창때리고 규칙위반 외국인들은 자기나라로 추방시키시길
자진해서 규칙준수하는 국민들 피해입지않도록 정부에서 강력한 공권력 행사해주길 원합니다7. oo
'20.4.2 6:23 PM (218.234.xxx.42)정말 특히 잘 하셨네요.
많이들 비슷하게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일부 정말 몰지각한 사람들 빼고는ㅜ
저리 철저하게 지침 가지신 사장님이 하는 식당은 진짜 위생적으로도 철저할 거 같아서 믿음 가네요.8. ..
'20.4.2 6:23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시골은 더 조심해야죠. 익명 없으니 나로부터 누구 감염되고 혹시 죽으면 그동네 못살아요. 부모님 좋으시네요. 다 잘되길
9. 크리스티나7
'20.4.2 7:03 PM (121.165.xxx.46)강원도와 전라남북도에 확진자가 없던데요
검사를 못한건지 안한건지
진짜인지10. 00
'20.4.2 7:04 PM (67.183.xxx.253)그게 바로 타인에게 민폐끼치면 안된다는 개념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죠. 저도 한국에서 바이러스 피크찍던 2월말에 한국에서 미국집으로 돌아왔는데, 17일정도 밖으로 한발자국도 안 나가고 자가격리했어요. 혹시라도 한국에서 온 내가 다른 미국인들 감염시킬수도 있고, 또 더 나아가 한국에서 온 내가 다른 미국인들 감염시킨게 나중에 드러나면 미국에사는 한인들 욕먹고 차별받을까봐서요. 미국사회에도 한인사회에도 민폐끼치면 안되고 한국의 국가 명성에 누가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그렇게 했어요. 그땐 미국에.확진자가 많이 없을때였거든요. 집 도착하자마자 문앞에서 입던 옷 다 벗어서 비닐봉투에 싹 담아넣고 빨래 돌렸고, 집가방은 주차장에서 소독제로 구석구석 다 소독한후에 집안으로 들였구요. 도착해서 남편이랑은 각방쓰고 자가격리하는 동안 쭈욱 집에서도 마스크 끼고 살았고요. 혹시라도 남편 감염시킬까봐서요. 한국에 몇달 있었는데 1월말 첫 케이스 발생한 이후로 남들이 유난병환자 취급할때도 매일 매일 외출할때 늘 마스크 끼고 다녔고 미국으로 오는 공항과 비행기안에서도 계속 마스크끼고, 손소독제와 알콜스왑으로 자주 식판이나 스크린화면 소독했고요.
남들이 보면 유난하다 할수도 있겠지만 데가 그렇게 한 이유는 나로인해 남에게 민폐끼치는게 싫어서예요. 시댁식구들도 17일 자가격리이후에나 만났네요. 21일까지 자가격리하려가 남편이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해서요. 근데 남들이 다 내.맘같지는 않는다는건알 알겠는데....해외에서 한국도착해서 여행다이고 싸돌아다니는 사람들 보면 화나요. 이 시국에도 예배보겠다고 고집피우고 단속나온 공무원들에게 무식하게 소리지르는 교인들 봐도 화 나구요.11. stk
'20.4.2 7:26 PM (218.39.xxx.46)위에 글쓰신 분들 짝짝짝!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울진에 저 분~ 근처가몀 들르고 싶네요
음식도 훌륭할듯12. ....
'20.4.2 7:30 PM (39.7.xxx.159)울진 대수식품.
기억해 두렵니다. 택배 되면 택배 시킬래요.13. 제 주변에
'20.4.2 7:36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유학생자녀 많은데 기숙사에서 나와랴 되어 한국 들어오는데
먹을꺼 마련해주고
아이 집에 놔둔다하고 부모가 다른 숙소 알아보고 있더라구요.14. je
'20.4.2 8:10 PM (116.121.xxx.92)위엣분들 처럼 이렇게 남에 대한 배려를 눈물나게 하는데 남 신경 전혀 안 하고 사는 인간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15. 위에 자가격리
'20.4.2 8:19 PM (39.118.xxx.217)잘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16. 짝짝
'20.4.2 8:22 PM (39.112.xxx.199)울진 대수식품 기억하겠습니다.
17. ᆢ
'20.4.2 9:35 PM (211.59.xxx.198) - 삭제된댓글가족분들이 참 훌륭하시네요.
가게도 흥 하시길ᆢ 응원합니다.18. 엄마
'20.4.2 10:22 PM (183.103.xxx.157)이 아버님 대단하시더라구요 유투브 보고 놀랬어요. 정말
19. 이런사람
'20.4.3 1:55 AM (211.177.xxx.12)모범시민 상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타심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