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각장애 딸의 온라인 수업

고3학년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0-04-02 09:18:50
안녕하세요

엊그제 청각장애 딸의 온라인 수업이 걱정돼서
이 곳에 문의를 드렸어요 여러 회원님들이 조언을 주셔서
어제 특수교육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답니다
특수교육샘이 올 해 새로 오신 분이라서 뵌 적은 없고
문자만 몇 번 주고 받았었어요

특수교육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특수교육원에서 청각 장애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알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선생님이 먼저 특수교육원으로
연락을 하셨나 봐요 지금은 자막 기기가 없어서
대여가 어렵다고 했대요 그래서 교장 선생님과 상의해서
학교 특수교육 예산에서 저희 딸에게 자막이 지원되는 기기를
구입해서 보내 주겠다고 하셨어요 ( 감동 감동~ )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추천받은 기기라고 하시네요

사용하다가 또 다른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정말 감사 했습니다
저희 딸 학교는 어제부터 온라인 수업을 연습 삼아
시작했어요 지금은 불편한 대로 수업 받고 있지만
아이가 기기 받으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좋아합니다
어제는 많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그 때 조언주신 님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IP : 115.136.xxx.1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20.4.2 9:22 AM (124.53.xxx.190)

    따뜻해져요~~
    아가~~
    공부 열심히해^^

  • 2. 지나가리라
    '20.4.2 9:23 AM (180.69.xxx.126)

    아이가 청각장애라니 ..이명과 통증으로 힘든시절 보냈는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귀는 안아픈가요? 청각장애뿐아니라 통증도 동반하면 정말 괴로울것같아요

  • 3.
    '20.4.2 9:25 A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잘 됐네요.
    공부 열심히 하길 응원할께요.

  • 4. ....
    '20.4.2 9:30 AM (210.100.xxx.228)

    고3 따님 파이팅!!!

  • 5. ..
    '20.4.2 9:49 AM (175.213.xxx.27)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82이모가 응원하고있다고 전해주세요♡

  • 6. 고모도요
    '20.4.2 9:52 AM (125.182.xxx.20)

    82고모도 응원해요~~~

  • 7. 아~~
    '20.4.2 9:53 AM (113.199.xxx.93)

    이런후기 고맙네요~~
    원글님 화이팅하시길^^

  • 8. 다행입니다
    '20.4.2 9:56 AM (116.39.xxx.29)

    그때 학교와 교육청에 꼭 문의하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법적으로 당연히 해줘야 하는 일이라고요.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행입니다.
    따님을 응원하는 82이모 한 명 더 추가해요^^

  • 9. 그래도
    '20.4.2 10:15 AM (14.33.xxx.52)

    훈훈한 소식이네요. 원하는대학 가서 꽃길만 걸어다오.

  • 10. 나는나
    '20.4.2 10:36 AM (39.118.xxx.220)

    어려움에도 열심히 하려는 아이 마음이 예뻐서 일이 술술 풀리나 보네요. 이 기세가 대학입시까지 쭉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11. 원글맘
    '20.4.2 10:51 AM (115.136.xxx.158)

    댓글주신님들, 응원주신님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아이는 이명은 있는데 의식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네요 청력이 안좋으면 보통 이명이
    생긴다고 해요 통증은 없어요

  • 12. oo
    '20.4.2 12:00 PM (59.12.xxx.48)

    저희 아이도 청각장애라 초중고 공부할때 어려움도 많았어요.
    성실한결과 경기도에있는 단국대에 입학하여 졸업이 코앞이네요.
    대학오니 속기사선생님이 항상 함께 해주시고 이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수업도 마찬가지로 속기록을 보내주시면 보면서 공부하고있어요.
    그리고 온라인 강의 들을때 실시간 자막지원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다고 헉교에서 문자왔던데 속기사와 강의를 동시에 재생하고 휴대폰단말기로 입력하는 자막이 전성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라네요.

    공부는 시청각교육인데 청각이 상실되었어니 많이 힘들거에요.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도와주고 과목별 선생님께서 많은 관심을 주니 어이가 고등학교생활을 잘 버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홧팅하시고 내년에는 예쁜 캠퍼스에서 공부할수있기를 바랄께요.

  • 13. 원글맘
    '20.4.2 4:39 PM (115.136.xxx.158)

    ㅇㅇ님 댓글 감사합니다
    자녀분이 이제 졸업이 코 앞이라니 좋으시겠어요
    그 동안 어려움도 많았겠지만 이제는 뿌듯하실거
    같아요
    저는 대학가서는 어떻게 수업을 받나 걱정했는데
    속기사 선생님이 도와주신다니 든든하네요^^

    저희딸도 초중고 생활 힘들었지만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받다보니 집중을 잘 해서 그 동안
    아이가 성실하게 잘해왔다고 생각해요
    내 년에는 아이가 가고싶은 학교에 합격해서
    이쁜 대학 새내기 되었으면 좋겠어요

    님의 자녀분도 졸업후 원하던 꿈을 이루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랄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590 장아찌 담그는 식초 추천 해 주세요~ 24 장아찌 준비.. 2020/04/02 6,287
1058589 한의대 가려고 삼반수 할 만 하나요? 14 ........ 2020/04/02 3,234
1058588 채널A 허가취소 청원입니다. 13 채널 A 2020/04/02 1,169
1058587 여러분이 기자라면. .검찰이 사바사바 2 ㄱㅂㄴ 2020/04/02 517
1058586 드럼세탁기 용량 19키로 21키로 는 뭐가 다른가요? 5 .... 2020/04/02 6,681
1058585 신박한 수제마스크 만드는 방법 12 ㅇㅇ 2020/04/02 2,634
1058584 [뷰엔] 23년 전에도 존재한 n번방... '성착취' 악의 연대.. 2 한국일보 2020/04/02 1,478
1058583 맛집 여행지 북적댄대요 7 ㅇㅇㅇㅇ 2020/04/02 2,208
1058582 확실히 결혼후 삶은 얼굴에 나타나네요 9 나는 2020/04/02 7,762
1058581 현직 검사 폭로 "나도 언론 통해 대검 감찰 위협받아&.. 13 뉴스 2020/04/02 2,091
1058580 채널A가 동아일보 방송이예요? 조수진 미한당 비례대표 동아부장출.. 5 검-언-국회.. 2020/04/02 1,254
1058579 스포폭탄 공감할수없는 어거지 닥터 포스터 시즌2 5 어이없음 2020/04/02 1,156
1058578 청각장애 딸의 온라인 수업 12 고3학년 2020/04/02 2,969
1058577 코스트코에 테라로사 스프링 파나요? 2 코스트코 2020/04/02 1,034
1058576 이탈리아 어째요 6 .... 2020/04/02 5,160
1058575 이정도 치위생사 급여면 치위생사 동일년차중 탑 오브 탑급이죠? 6 .. 2020/04/02 2,953
1058574 노트북 15인치가 대세인가요? 2 ... 2020/04/02 1,808
1058573 더불어시민당은 왜 앞에 10명을 그렇게 배치한 건가요? 54 ... 2020/04/02 2,829
1058572 천주교 전주교구와 부산교구는 신부님들 한달 생활비를 39 ... 2020/04/02 4,358
1058571 코로나 증상이 어떤가요? 5 ㅠㅜ 2020/04/02 2,296
1058570 미국 단기체류중입니다 42 미국 2020/04/02 7,244
1058569 그룹수업시.. 2 수업 2020/04/02 708
1058568 세계은행 때려치우고 ‘북·강서을’ 도전하는 최지은 7 !!! 2020/04/02 1,504
1058567 윤봉길 손녀에게서 박근혜향기가 납니다. 20 ... 2020/04/02 3,560
1058566 美병원들 "장비부족 폭로하면 해고하겠다" 의료.. 7 뉴스 2020/04/02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