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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 남동생 시녀짓하는 시누...

ㄴㄴ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20-04-01 23:37:35
말그대로 지 남동생(제남편) 시녀짓하는 시누 불편해 미치겠어요ㅜ
남편 가족중에 남편이 월등하게 잘나서 온가족이 남편 바라보고 있는건 맞는데요.. 그중 시누가 특히 심해요
정말 자기 남동생이 세계최고 남자라서 제가 뭘해도 성에 안차고 (자기 기준에) 지동생 대접 안해줘서 얄미워죽겠나봐요
참고로 시누 나이 40인데 결혼도 안했어요 미쳐요;;
제남편 결혼전엔 둘이 남친이자 베프처럼 행복하게 지내다 홀랑 딴여자랑 결혼해버리니 힘들기도했겠죠
근데 제가 그걸 어디까지 이해해줘야되는지 몰겠어요
저도 남동생있는데 저희집에선 오히려 제가 첫째라고 남동생보다 제가 더 대접받고 자라서 오빠도 아니고 남동생한테 그렇게 의지하면 자존심 상할거같은데 안그런가봐요?
무슨 동생덕후처럼 온 신경이 동생네 가있고 동생 일이라면 열일제쳐두고 다 떠받들어주는게 진짜 적응안되는;;
물론 남편도 지 떠받들어주고 챙겨주는거 좋아서 연락 엄청 자주 하구요
이런집안에 시집을 안갔어야했나봐요
다 꼴보기싫네요~~
IP : 175.223.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 11:46 PM (39.7.xxx.75)

    원글님 남편인데 시누이보다 신경 안 써주고 대접 안해주먄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부부간에 서로 잘해주는것이 좋지 않나요?

  • 2. ㄴㄴ
    '20.4.1 11:49 PM (175.223.xxx.37)

    제가 남편 대접 안해줄리가요
    저희 사이도 좋고 할만큼 하는데도 시누 눈에는 제가 다 못하는걸로만 보이니깐요~^^
    뭘해도 꼬투리 잡히는 기분 모르시려나요

  • 3. ..
    '20.4.1 11:54 PM (114.203.xxx.163)

    빨리 시집을 보내버려요.

  • 4. ㅎㅎ
    '20.4.1 11:56 PM (58.148.xxx.5) - 삭제된댓글

    시집 보낸다고 갔으면 진작 갔겠죠
    못가니까 저러고 있지

  • 5. 삼천원
    '20.4.2 12:0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시누가 열 명이어도 부부사이를 비집고 자기가 뭘 할 수 있어요? 간섭한다한들 내가 안듣는데??

  • 6. 남자소개
    '20.4.2 12:18 AM (180.69.xxx.126)

    주변에 남자 소개시켜줘요 키크고 잘생긴 남자들로다

  • 7. ㅇㅇ
    '20.4.2 2:11 AM (39.7.xxx.67) - 삭제된댓글

    그 남자들이 시누이를 좋아해야할텐데....

  • 8. ...
    '20.4.2 3:29 AM (154.5.xxx.178)

    저도 비슷한 경우라 이해해요.
    플러스 원글님이 보고 배워서 자기 동생 떠받들어주길 바래서 일부러 더 하는거죠.

    원글님 남편분 처신이 중요해요. 누나가 그러든지 말든지 무시하고 와이프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만 보이면 누나도 나중엔 포기합니다. 원글님도 동요하지 말고 못 본척 못 들은척 하세요.
    대놓고 싸움걸면 그때는 한 마디 받아치시구요. 가장 중요한건 자주 안 만나는거.....

  • 9. ㅠㅠ
    '20.4.2 4:23 AM (111.171.xxx.46)

    그거 개천용인 남자의 집안 특색이예요.
    그런 일이 저의 집안에도 일어나고 있어서 제가 잘 알아요.
    그 시누는 결혼을 안해서 더 심하겠네요. 매일 남동생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니까요.
    그런 집안에선 내가 무엇을 해도 눈에 안 차요.
    첨엔 저도 시누의 은근한 꼰대짓(남편 숭상)에 부응할려고 노력했었는데 그게 내가 할짓이 아니었구나 깨닫고 이젠 제맘대로 해요.
    다만 님 같은 경우는 아직 미혼인 시누라 눈귀가 이 쪽에 쏠려 있을 거니 주의를 다른 곳으로 보내도록 해야 해요. 자기 인생 살라고 하는 건데 그게 엄청 힘든 일이죠.
    글로 쓸려면 너무 길이질 것 같은데 암튼 독립해야 해요. 서로서로를 위해서라도.

  • 10. 이랫니
    '20.4.2 7:5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이래서 개천용 반대.
    태어나서 이불 한번 안 개어 봤다고...
    누나인 시누이가 이불개줌. 모든 잡일은 시누이와 시모가
    이정도면 수행비서급인데 재벌아니면 누가 수행비서가 있나요.

  • 11. 이랫니
    '20.4.2 8:04 AM (39.7.xxx.92)

    이래서 개천용 반대.
    절친 전 남편, 태어나서 이불 한번 안 개어 봤다고...
    누나인 시누이들이 이불개줌. 모든 잡일은 시누이들과 시모가...
    이정도면 수행비서급인데 재벌아니면 누가 수행비서가 있나요.
    개룡이 하나만 쳐다보고 있고 전부 맹함.
    부부 비슷한 수준인데 그 시댁은 개천룡이 재벌집 딸과 결혼하지 않은 걸 원통하게 생각해서 괴롭힘.
    결국 이혼하고 남자는 시누이들처럼 떠받들어주는 룸녀와 재혼해서 쌍둥이 낳고 살고 있음. 그런 집안은 룸녀며느리가 딱임.

  • 12. 00
    '20.4.2 6:33 PM (67.183.xxx.253)

    아이고야...말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볼때마다 시댁식구들이 내 아들 내 남동생 잘났다 궁디팡팡해주는거 백날천날 보는것도 참 눈꼴시린건데...하는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눈꼴시린건지 모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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