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cctv 다는거 어떤가요?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20-04-01 16:15:09

초 5, 중1 아들 둘  집에 두고 일을 하러 다녀요~

큰애는 다 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알아서 척척 잘하는 아이가 아니고,

일을 한지는 1년넘었는데 점심 준비해놓고 나오면 아이들이 밥 챙겨먹고 설거지도 해놓고 있어요..

휴업이 장기화 되고 있고 학원도 안보내고 있어요...사실 아이들에게 공부도 좀 티비도 좀 보고 보드게임도 하고 책도 봐라 하고 나오지만,

실상은 정말 잘 안되고 있어요...

과제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요..

문제집은 전부다 답안지를 베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렇게 해놓고 종일 티비나 컴퓨터를 했길래

컴퓨터는 둘째가 아직 초등이고, 큰 아이도 요새 하도 안좋은 뉴스들이 많아서 걱정 되어서 비번을 채워놓고, 티비는 과제를 다 하면 쉬면서 보라고 했어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사람두기에는 빠듯하고요,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자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고

마냥 방치 할 수도 없어서 고민이 너무 많네요

그래서

돌보미 쓰는 어린 아이들 있는 집에는 cctv 설치하기도 하던데..

초등 고학년과 사춘기 중딩이 있는 집에 설치하면 아이들 정서에 어떨지 몰라서 망설여지네요.

곧 온라인 개학도 하는데, 그 부분도 걱정이 되고요..

혹시 초등이상되는 아이 있는집에 cctv 설치해놓고 있는 집 있나요??

편안해야 할 집인데 감시받는 기분이 들것 같고

직장맘이라 이런저런 걱정스러운 마음에 복잡하네요~


IP : 14.50.xxx.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지마
    '20.4.1 4:16 PM (180.66.xxx.241)

    아이들이 좋아할까요? 사춘기 접어든 나이같은데 감시당하는것같아 싫어할것같은데...

  • 2. 원글
    '20.4.1 4:19 PM (14.50.xxx.79)

    맞아요~~저도 그래서요~고민이 깊어요~

  • 3. ㅇㅇㅇ
    '20.4.1 4:24 PM (203.251.xxx.119)

    초등고학년과 중학1년은 돌봄나이 지나지 않았나요

  • 4. ......
    '20.4.1 4:41 PM (211.250.xxx.45)

    저 아는집이 지금 고1인데 몇년전에 컴때문에 설치햇다고했어요
    잘보인대요

  • 5. 원글
    '20.4.1 4:52 PM (14.50.xxx.79)

    그래요? 에휴..
    cctv가 정서적 학대같기도 하고..그렇다고 방치해둘수도 없고, 약속은 안지키고 마냥 이러니
    너의 인생이니 알아서 하라고도 할 수 없고....아이들도 답답할테니 전부다 비번 채워놓고 나오는것도 너무 하고....어렵게 시험봐서 하게 된 일인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더 중요하니 그만 둬야 하나..고민이 깊네요..

  • 6. ...
    '20.4.1 4:59 PM (118.176.xxx.140)

    집에 애들만 있어서 걱정되서
    어떻게 하는지 보기만하려는거면 몰라도

    아이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훈계할목적이면
    정서적 학대가 맞죠....

    cctv 다는건 찬성인데
    그러지마세요

    혼내지않고는 못참을거 같으면 달지마시구요

  • 7. 상의
    '20.4.1 5:24 PM (121.159.xxx.74)

    아이들과 상의해 보세요.

    현재 상황이 바이러스 감염 특수한 상황이고,
    아이들끼리만 집에 두는 게 부모입장에서 감시 목적보다는 염려가 우선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아이들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새벽에 출근해야 해서 아기때부터 초등까지 아이들 방에 cctv 달았어요.
    아이들은 감시 당해서 기분 나빠하기 보다는 엄마가 바라보고 있어서 오히려 안심되고 좋다고 했어요..
    사실 달아놓고 크게 신경은 못썼어요..

    아이들 특성에 따라, 또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을 거 같아요..

    아이들과 상의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 8. 저희
    '20.4.1 9:11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

    저희는 강아지때문에 몇년전에 달았는데..
    모두 아침에 출근하고 학교가고 오랜시간
    강아지 혼자 있으니
    혹시나 해서요...
    그런데 참 유용하네요...
    요즘 애들 집에 있고 저는 재택근무하니
    남편이 가끔 놀립니다. 씨씨티비 보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405 2003년도 자기앞수표 찾아 쓸 수 있나요? 3 ㅅㅅ 2020/04/01 1,424
1058404 현충원에서 브이자로 기념촬영하는 황교안 15 가지가지한다.. 2020/04/01 3,477
1058403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옮겨서 살면 사주팔자가 좀 바뀌나요? 8 마음 2020/04/01 2,359
1058402 대한민국 마스크 강국! 2 꿈먹는이 2020/04/01 2,001
1058401 “등록금 돌려달라” 대학생 550명 입학금·등록금 환불 촉구 20 대학 2020/04/01 4,511
1058400 친정엄마와의 대화 제가 잘못한건가요? 11 2020/04/01 4,333
1058399 닥터포스터 불륜녀 부모님은 왜 투자를 안하나요? 2 지나가리라 2020/04/01 2,821
1058398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새벽 빈뇨 9 잠을 설치다.. 2020/04/01 2,229
1058397 종합소득세 관련 질문 좀 드려요. 6 질문드려요... 2020/04/01 1,064
1058396 국기에 목례, 호기심에 n번방, 안내견 터치.. 황교안의 '망신.. 10 ㅇㅈㅇ 2020/04/01 1,658
1058395 n번방 호기심에 들어간사람은 봐주자는 황교안 14 설화 2020/04/01 2,206
1058394 실업급여 재신청 알려주세요 1 마늘꽁 2020/04/01 1,511
1058393 김영편입학원 어찌 됐나요? 6 .. 2020/04/01 2,068
1058392 검사출신 무소속이용주가 무조건 민주당입당 10 ㄱㄴ 2020/04/01 2,488
1058391 민족정론지 기자님의 트윗이라네요 8 hj 2020/04/01 1,737
1058390 부부의세계 김희애 복수는 언제부터하게 되나요? 17 스포일러 좀.. 2020/04/01 8,650
1058389 단독)러시아서 입항 거부당한 크루즈선 부산행 22 pos 2020/04/01 5,457
1058388 마늘바게트소스 1 성공 2020/04/01 778
1058387 "日 불매운동 통했다"..아사히맥주 '절반',.. 6 백년불매 2020/04/01 2,269
1058386 타고난 돼지 유전자 분들 계세요? 23 abc 2020/04/01 3,299
1058385 독립운동가문 후손의 총선 출정식 3 ... 2020/04/01 955
1058384 최근 물오징어 구입 성공하신분 ㅇㅇ 2020/04/01 702
1058383 사람만 보고 결혼했다가 뒷통수 맞은 경우 있으신가요? 12 사람 2020/04/01 5,908
1058382 성장호르몬주사 효과 보신 분 계세요? 14 2020/04/01 4,856
1058381 ASF 방역 과로로 숨진 고 정승재 주무관 영결식 엄수 8 코로나19아.. 2020/04/01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