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트러블 메이커다라는 생각이 지배하면서

모든 조회수 : 769
작성일 : 2020-04-01 15:55:21
내가 없어지면 내 주위에 싸움, 갈등도 없어지겠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부모가 워낙 어릴때부터 남매끼리 싸워도 너가 문제를 일으켰네하면서 저만 더 혼냈어요.
자식들이 남편하고 마찰이 있을때도 다 내탓이구나라는 죄책감에 미안하고 그렇네요. 자살이라는게 남을 못찌르니 스스로를 찌른다는 말이 있는데 제안에 분노가 이리 심해서 이런 몹쓸 생각이 드는 걸까도 싶어요.

아이들한테도 미안하고 부모가 원망스럽기도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네요. 다 늙어서 부모탓을하는 건가 싶기도한데 자존감인지 뭔지가 낮으니 참으로 힘들어요.
저번 주말에도 딸이랑 남편이랑 부딪히는데 제가 남편한테 쌩했더니 남편이 애를 괜히 잡는건지 머리가 아프고 슬퍼요.

결혼을 괜히 해서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223.62.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1 3:59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자책하지마세요
    온곳들쑤시고 다니고, 남 골머리썩게 징징대는 부류도
    있는데 진짜 양호한거예요.
    싸우는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다투는건 당연한거니,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면되죠

  • 2.
    '20.4.1 4:00 PM (175.223.xxx.248)

    원글님 자책하지마세요
    온곳들쑤시고 다니고, 남 골머리썩게 징징대는 부류도
    있는데 님은 진짜 양심적이고 양호한거예요.

    싸우는 자체가 나쁜게 아니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말로 다투는건 당연한거니,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면되죠

  • 3.
    '20.4.1 4:05 PM (221.154.xxx.186)

    너무 완벽한 그림을 그리려고 하지마세요.
    입장 다른 사람들끼리 싸움은 자연스러운거죠.
    차라리 감정 덜 긁고
    뒤끝없이 잘 싸우는법을 연구하세요.

  • 4.
    '20.4.1 5:26 PM (121.167.xxx.120)

    주위의 관심을 줄여 보세요
    저희는 딸만 셋이고 둘째딸인데 언니나 동생이 철이 덜 들은것 같아서 공부좀 열심히 해라 청소 좀 해라 부모님 말 좀 잘 들어라 하고 잔소리 해대니 언니와 동생 하고 무지 싸웠어요 그러면 부모님은 우리도 가만 있는데 네가 왜 집안 시끄럽게 하냐고 야단 많이 치셨어요
    식구들에게 왕따 비슷하게 취급 당하고 극성맞고 욕심 많다는 소리 들었어요
    지금도 사이는 좋은데 기본적으로 싫어 하는것 느껴요
    제가 조심하고 그냥 듣기 좋은 소리만 안부만 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400 친정엄마와의 대화 제가 잘못한건가요? 11 2020/04/01 4,333
1058399 닥터포스터 불륜녀 부모님은 왜 투자를 안하나요? 2 지나가리라 2020/04/01 2,821
1058398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새벽 빈뇨 9 잠을 설치다.. 2020/04/01 2,229
1058397 종합소득세 관련 질문 좀 드려요. 6 질문드려요... 2020/04/01 1,064
1058396 국기에 목례, 호기심에 n번방, 안내견 터치.. 황교안의 '망신.. 10 ㅇㅈㅇ 2020/04/01 1,658
1058395 n번방 호기심에 들어간사람은 봐주자는 황교안 14 설화 2020/04/01 2,206
1058394 실업급여 재신청 알려주세요 1 마늘꽁 2020/04/01 1,511
1058393 김영편입학원 어찌 됐나요? 6 .. 2020/04/01 2,068
1058392 검사출신 무소속이용주가 무조건 민주당입당 10 ㄱㄴ 2020/04/01 2,488
1058391 민족정론지 기자님의 트윗이라네요 8 hj 2020/04/01 1,737
1058390 부부의세계 김희애 복수는 언제부터하게 되나요? 17 스포일러 좀.. 2020/04/01 8,650
1058389 단독)러시아서 입항 거부당한 크루즈선 부산행 22 pos 2020/04/01 5,457
1058388 마늘바게트소스 1 성공 2020/04/01 778
1058387 "日 불매운동 통했다"..아사히맥주 '절반',.. 6 백년불매 2020/04/01 2,269
1058386 타고난 돼지 유전자 분들 계세요? 23 abc 2020/04/01 3,299
1058385 독립운동가문 후손의 총선 출정식 3 ... 2020/04/01 955
1058384 최근 물오징어 구입 성공하신분 ㅇㅇ 2020/04/01 702
1058383 사람만 보고 결혼했다가 뒷통수 맞은 경우 있으신가요? 12 사람 2020/04/01 5,908
1058382 성장호르몬주사 효과 보신 분 계세요? 14 2020/04/01 4,856
1058381 ASF 방역 과로로 숨진 고 정승재 주무관 영결식 엄수 8 코로나19아.. 2020/04/01 1,724
1058380 이탈리아 교민관련 15 왕초보 2020/04/01 4,209
1058379 요즘 일본에 EMS 보내면 얼마나 걸릴가요? 6 바람이 2020/04/01 1,241
1058378 외교부 "이란 등 14개국 600만 달러 코로나.. 8 잘한다~ 2020/04/01 2,276
1058377 투표하고 왔어요!!!!!! 12 재외국민 2020/04/01 1,840
1058376 재외 공관 투표했어요 11 uri 2020/04/01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