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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여 외식하러 가는 것도 안되나요?

령려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20-03-30 21:43:05


움 제가 뭐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들 보니까 
외식한 거 사진 올리던데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말에 충실히 따른다면 그것도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이제까지 그렇게 지냈는데
이제저도 좀 꾀가 날라고 해요.
남들 맛난데서 먹고 사진 올리고 
그러는데
내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다 외식 정도는 하러 다니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그건 또 외출이 되니
어떻게 해요? 집주변을 지나다가 세상에 제가
깜짝 놀랐다는 거 아니에요.
가게 안에 사람들이 많은데 보니까 마스크 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순간 내가 이거 꿈을 꾸고 있는건가 뭔가 막 현실감이 없어지면서
놀랐는데 정신 차리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거긴 음식점인거에요.
음식점에서 밥 먹는데 누가 마스크를  하고 있어요?
이젠 그 정도로 마스크를 안한 사람을 보는게 더 어색할 지경이 돼버렸는데
그렇지만 다들 외식 하러 다니시는 거죠?
한달도 넘게 삼시세끼 차려대다보니 밖에서도 먹고 싶은데
나도 가까마까 지금 망설이고 있는 중이에요.
IP : 222.110.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30 9:44 PM (61.72.xxx.45)

    가서 포장해 오셔도 되고요
    맨날 집밥 힘드니 한번쯤 조심히 다녀오세요

  • 2. ...
    '20.3.30 9:45 PM (220.75.xxx.108)

    갈 사람은 가는거고요 저희는 고등딸들이 더 외출을 질색해서 식당에 가서 먹는 외식은 꿈도 안 꿔요.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은 원래 다니던 사람들이 코로나에 쉽게 걸리고 그렇게 다니니까 나아도 또 재감염되고 하나 싶어요.

  • 3. 포장
    '20.3.30 9:46 PM (203.171.xxx.72)

    해와서 먹어요
    요즘은 음식점에서 배달도 많이 해주더라구요

  • 4. ....
    '20.3.30 9:4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음식점.까페 안은 마스크 대부분 안하던데요.
    저 일하는데가 공단인데 점심시간 식당에 들어오면서부터 다들 마스크벗고 침튀기면서 큰 소리로 대화...
    반찬 재활용하는데 최대한 피하려고 부페식 식당으로 옮겼는데
    그런데서도 반찬 떠가면서 큰소리로 떠드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ㅋㅋㅋ

  • 5. 포장해오거나
    '20.3.30 9:47 PM (221.154.xxx.186)

    소고기 등심 사다가 구워드세요.

  • 6. 맞아요
    '20.3.30 9:48 PM (73.182.xxx.146)

    원래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집콕 수준이 걍 무늬만 집콕수준 이더군요.ㅠ 우리는 외식은 커녕 장봐온거 택배온것도 딥안에다 안들여놓고 몇시간째 밖에 두고 눈뜨면 집안 모든 도어 핸들까지 매일매일 소독제로 닦는게 하루 일과 시작인데..

  • 7.
    '20.3.30 9:56 PM (210.99.xxx.244)

    전점심시간이나 바쁜시간 피해 외식해요

  • 8. ㅇㅇ
    '20.3.30 9:57 PM (175.207.xxx.116)

    사무실 많은 곳은 식당에 사람들 계속 많던데요

  • 9. . .
    '20.3.30 10:02 PM (218.152.xxx.161)

    드라이브갔다가
    한적한데
    손님없는집에서 후다닥 먹고나왔어요
    홀에 우리가족만 있었어요

  • 10. ..
    '20.3.30 10:26 PM (125.177.xxx.43)

    손님이 한두 테이블 있는데서 먹었어요

  • 11. 트레이더스
    '20.3.30 10:37 PM (175.123.xxx.115)

    코로나 발생후 처음으로 갔는데..물건들은 제법사지만 거기 식당(피자파는곳)은 잘 이용안하더라고요.

    평소같으면 기다렸다 먹거나 다른사람들과 합석해서 먹는데..테이블도 중간중간 비어있고 가족들끼리만 먹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거리가 좀 멀어서 서로 침튀일 없어보였어요.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계하고 사회적거리 두고 있더라고요.

  • 12. ....
    '20.3.30 10:39 PM (218.150.xxx.126)

    띄엄띄엄 앉아서 먹던데요

  • 13.
    '20.3.30 10:44 PM (119.70.xxx.90)

    전 주말에 가끔 가요
    작은식당에 빽빽했던곳인데
    주말 한창 식사시간에 두어 테이블 뿐 ㅠㅠ

    힘드시겠더라구요ㅠㅠ

  • 14. ...
    '20.3.30 11:25 PM (112.148.xxx.4)

    저도 안가다가 밥이 넘 하기 싫어서 어제 다녀왔는데 저희까지 두 테이블뿐.. 근데 먹는 내내 뭔가 맘이 불안.. 또 애들한테 뭐 자꾸 못 만지게 하고.. 날이 바짝 선채로 먹었어요 . 다녀오고 나서 괜히 갔다 생각했어요.. 구찮아도 집에서 먹으려구요

  • 15. ㅡㅡ
    '20.3.30 11:43 PM (112.150.xxx.194)

    설 이후로 가족 외식 한번도 안했음.
    배달은 가끔 시키구요.

  • 16. ....
    '20.3.31 12:44 AM (116.41.xxx.18)

    실내에 들어오면 마스크 벗고
    실외로 나가면 마스크 쓰는
    잘못된 방법으로 마스크 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차라리 반대로 해야죠
    어디든 사람들 있는 밀폐된 공간
    실내는 위험합니다ㅠㅠ

  • 17. 00
    '20.3.31 8:50 AM (67.183.xxx.253)

    그런사람들이 이제 하나둘 너도나도 많아지면 그때 또 한자탕 넌리나겠죠.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제하지 않으면 잘 기켜지지 않을거예요. 그럼 뭐 1년내내 코로나를 공기처럼 일상의 일부처럼 인식하고 살아가는거죠

  • 18. 점점
    '20.3.31 9:18 AM (1.237.xxx.233)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은 원래 다니던 사람들이 코로나에 쉽게 걸리고 그렇게 다니니까 나아도 또 재감염되고 하나 싶어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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