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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 바람난듯한데

조회수 : 9,453
작성일 : 2020-03-30 19:14:04
엄마와 제가 의심한지는 좀 되었는데요 
오늘 엄마가 편지를 하나 발견했네요. 
아빠가 직접 쓴건데 구구절절하게 
사랑하는 당신 어쩌고 
요약하자면 앞에서는 너무 사랑했고 어쩌고 하더니 
당신의 미래를 책임지기가 어려울것 같고 
짜증과 투정도 못받겠으니 
각자의 길을 가자 
뭐 이정도로 보이거든요. 


엄마는 지금 흥신소 시켜서 사진을 찍는다하고 
이혼한다하는데 
솔직히 이혼한다고 엄마한테 좋을일도 없을것 같아서 
저는 말리는 입장이에요. 


우선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돌리라고 했고
모르는척 하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현실적으로 뭐 다른 조언주실게 있을까요 ? 


IP : 211.177.xxx.14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30 7:15 PM (221.157.xxx.127)

    원글님은 신경끄세요

  • 2. 크리스티나7
    '20.3.30 7:15 PM (121.165.xxx.46)

    글쎄요. 요즘 어르신들이 노후가 길어져서
    그냥 두고 보셔요.

  • 3.
    '20.3.30 7:19 PM (118.222.xxx.75)

    사랑찾아라라 하세요.

  • 4. ㅇㅇ
    '20.3.30 7:23 PM (59.29.xxx.186)

    재산이 좀 있고
    어머니 마음이 확고하시면
    갈라서는 게 낫지요.
    그 여자에게 노인수발하라고 하세요.

  • 5. 상간녀소송
    '20.3.30 7:23 PM (58.124.xxx.26)

    소송해서 정신적위자료는 받으시라고하세요.
    조용히 계시면서 증거 잡아 소송하는게 좋아요.
    상간녀들 정신 좀 차리게

  • 6.
    '20.3.30 7:25 PM (211.177.xxx.144)

    정신적위자료 소송 알아볼게요

  • 7. ...
    '20.3.30 7:28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앞에서는 너무 사랑했고 어쩌고 하더니 
    당신의 미래를 책임지기가 어려울것 같고 
    짜증과 투정도 못받겠으니 각자의 길을 가자 

    막상 바람펴보니 쉽지 않으셨나보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ㅋㅋㅋ
    아빠한테 엄마에게 싹싹 빌라고 하세요.

  • 8. ...
    '20.3.30 7:30 PM (125.177.xxx.106)

    앞에서는 너무 사랑했고 어쩌고 하더니 
    당신의 미래를 책임지기가 어려울것 같고 
    짜증과 투정도 못받겠으니 각자의 길을 가자 

    막상 바람펴보니 쉽지 않으셨나보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ㅋㅋㅋ
    아빠가 깨달은게 있으셨을 듯.
    아빠한테 엄마에게 싹싹 빌라고 하세요.

  • 9. ...
    '20.3.30 7:32 PM (1.233.xxx.68)

    윗님
    각자의 길을 가자 ... 이거 '이혼하자' 이 의미 아닌가요?

    아빠가 싹싹 빌요가 없는데

  • 10. ..
    '20.3.30 7:33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좀 귀여우신듯..
    원글 미안요.정리하신다잖아요.

  • 11. 솔직히
    '20.3.30 7:33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이혼한다고 엄마한테 좋을일도 없을거 같아서
    말리는 입장이시라구요???

    부부(남녀)사이는 당사자인 둘 밖에 모릅니다.
    제 3자인 자식이 왈가왈부 끼어드는거 아니에요.

    어떤 결과든 부모한테 원망들을일 하지마시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부모 인생이에요.

  • 12. 1.233님
    '20.3.30 7:45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편지 부인한테가 아니라 상간녀한테 쓴거라고 보는대요?

  • 13. 1.233님
    '20.3.30 7:46 PM (125.177.xxx.106)

    편지 부인한테가 아니라 상간녀한테 쓴거라고 보는대요?
    원글님 엄마한테 쓴건가요??

  • 14.
    '20.3.30 7:47 PM (121.141.xxx.138)

    추잡하네요..
    우리친정부친도 예전에 바람핀적 있어요.
    지금도 그생각하면 정떨어지네요.
    엄마는 내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는건지, 엄마도 잊은건지, 잊은척 하는건지.. 아빠처럼 올곧은 길만 걸은 사람도 없을거라고 자주 얘기해요.
    그냥 그렇다구요. 본인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 15.
    '20.3.30 7:47 PM (125.128.xxx.220)

    상간녀한테 쓴 편지 아니에요?
    헤어질 거 같은데요.

  • 16. 저희친척중에
    '20.3.30 7:52 PM (218.48.xxx.98)

    70후반에도 여자만나더라구요..
    이모는 그걸 알고도 냅두더군요..평생그러셨대요.
    어차피 죽을날 머지않았고 그냥 눈감아 준거래요.
    주말임 여자만나러가고..자식들은 그냥 이혼하라했구요.
    근데 딱 80되던날 돌아가셨어요..갑자기..
    이모가 장례식장에서 많이 우시더라고요..전 솔직히 이해안갔어요.
    엄청 속썩인남편 뭐가...

  • 17. 끝내려는
    '20.3.30 7:52 PM (120.142.xxx.209)

    단계인데
    저 나이에 귀찮은 일이예요
    어자피 사이도 안 좋으시니 바람 폈을텐데
    냅두세요

  • 18.
    '20.3.30 7:54 PM (211.177.xxx.144)

    그여자한테 쓴편지입니다

  • 19. 저희
    '20.3.30 8:02 P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아빠도 이웃에 혼자 사시는 엄마 지인분께 사랑한다고 했대요.
    그 지인 분은 기겁을 하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는 어이없어하고 다 늙어 그러든지 말든지라 하시고
    자식들이 펄펄 뛰었죠. 무능한데다 다 늙으셔서 헛소리하시냐고.. 80 넘은데다 재산도 없으시니 더 나가도 상관없긴 하지만 그 무슨 추태인가요.
    아빠 엄마 그냥저냥 사세요. 사는게 뭔지...

  • 20. ㅁㅁ
    '20.3.30 8:03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말이쉬워 이혼하라지
    자식입장에선 골 아파져요
    운 나쁘면 부모가 넷?이도.버리기도 하구요
    가능하면 말리세요

    알아서 정리하시겠구만요

  • 21. 내참
    '20.3.30 8:04 PM (125.128.xxx.220)

    ..
    '20.3.30 7:33 PM (49.169.xxx.133)
    아버님이 좀 귀여우신듯..
    원글 미안요.정리하신다잖아요.

    남편이 그래도 귀여울까요?
    보다보다 별 댓글을 다 보네

  • 22. 저희
    '20.3.30 8:08 PM (117.111.xxx.149)

    아빠도 이웃에 혼자 사시는 엄마 지인분께 사랑한다고 했대요.
    그 지인 분은 기겁을 하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는 어이없어하고 다 늙어 그러든지 말든지라 하시고 
    자식들이 펄펄 뛰었죠. 무능한데다 다 늙으셔서 헛소리하시냐고.. 80 넘은데다 재산도 없으시니 그러다 쫓겨나시면 본인 손해지만 그 무슨 추태인가요.
    아빠 엄마 그냥저냥 사세요. 사는게 뭔지...

  • 23. ...
    '20.3.30 8:11 PM (125.177.xxx.43)

    그 여자랑 이미 헤어진 사이 아닌가요
    두분이 알아서ㅜ하게 두세요

  • 24. ..
    '20.3.30 8:12 PM (106.102.xxx.166) - 삭제된댓글

    수셍시 같은 추한 몰골들이 잘들 노네요. 역겨워라. 돈 갈라서 데 길 가면 사실 부인야 편하죠. 가라 하세요

  • 25. ㅇㅇ
    '20.3.30 8:17 PM (59.7.xxx.155)

    이혼하시면 님이 더 골치 아파요.
    걍 넌지시 편지 나왔다고 쪽이나 줘서
    평생 놀림감으로 쓰심이...

  • 26. ..
    '20.3.30 8:20 PM (106.102.xxx.166) - 삭제된댓글

    수세미요. 몰골들 보세요. 사랑 소리가 나오나. 놀고 자빠졌어요

  • 27. ..
    '20.3.30 8:28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내참님 . 그래서 미안~그랬잖아요.뾰족하시네.

  • 28. ..
    '20.3.30 8:32 PM (61.72.xxx.45)

    이미 끝난 사이같아요

    부모님이 해결하시도록 놔두세요

  • 29.
    '20.3.30 8:32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헐 추잡하네요

  • 30. ...
    '20.3.30 9:04 PM (223.38.xxx.166)

    ..

    '20.3.30 8:28 PM (49.169.xxx.133)

    내참님 . 그래서 미안~그랬잖아요.뾰족하시네.

    ㅡㅡㅡㅡㅡㅡㅡ
    미안할 말은 하지않는게 낫죠
    들으면 기분 상할걸 아니까 미안~한거잖아요ㅡㅡ

  • 31. 저도비밀
    '20.3.30 10:1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만아는 비밀이예요
    십수년전 새댁때 시댁에 갔다가
    서재에 있던 책방에 뭐읽을거리 찾다가
    시집에 끼여있던 편지를 우연히 봤어요
    요는 시아버지가 어떤여자에게
    구구절절 사랑한다 적어논편지 를요
    시집을인용해서 뭐뭐하오 뭐뭐하오
    하면서아주애뜻하게 썼더라고요
    밑에 날짜까지있었는데
    몇달전이더라고요
    진짜 깜짝놀라 그자리에 고이 놔두고
    지금껏 혼자 비밀이예요
    시부는 지금 병중이고
    시모가 간간히병간호중인데ㅡ간병인있음ㅡ
    지금껏 잊어버리고있다
    이글보니 생각나네요

  • 32. 냅두세요
    '20.3.30 10:41 PM (175.209.xxx.94)

    시쳇말로 바람인걸요
    그리고 편지 내용을 봐서는 후회하는 것 같고 이제 끝난 일
    이제와서 이혼하기도 귀찮으실겁니다
    저라면 엄마를 위로해드리고
    말겠어요
    이혼이 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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