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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 얼마나 자주 가야 하는지?

ㅇㅇ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20-03-30 13:31:47

15분 거리내에서 사시는데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 꼭 가야 한다고...?

가도 별로 할것도 없고 저녁이나 차려먹고 오는 정도인데

그냥 구색 맞추고 싶어서 끌고가려는 듯 합니다.

그 동안 같은 동네 살면서 자주 만나고 미운정 고운정 들었지만

제 나이 50에 이젠 적당히 만나고 싶네요.

남편보고  혼자 가라고 했더니 성질을 퍽 내서요.

그동안 하도 안달볶달 볶였더니 별로 보고싶지도 않은데

진심 둘이 좋은 시간 보내고 오라니 왜 삐지는지요 



IP : 59.7.xxx.1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30 1:32 PM (175.213.xxx.27)

    가서 허드렛일할 사람이 필요하니 끌고가는거죠.

  • 2. 진짜
    '20.3.30 1:34 PM (223.38.xxx.118)

    가사도우미로 데려가는거네요 신혼인줄 알았더니 나이 50... 이젠 큰소리 내실 때도 되지 않았나요

  • 3.
    '20.3.30 1:35 PM (180.70.xxx.241)

    요즘에도 그런 간댕이 부은 남편이 있나요?

  • 4. ...
    '20.3.30 1:35 PM (59.15.xxx.61)

    남편은 처가부모님 일주일 한번 찾아뵙나요?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은 꼭 보고 싶을까요?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50대 갱년기에는 모든 일이 귀찮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하세요.

  • 5.
    '20.3.30 1:36 PM (223.62.xxx.5)

    내가 이제 며느리보게생겼는데
    언제까지 새댁노릇시키냐 하세요ㅋㅋ

  • 6. 허걱
    '20.3.30 1:36 PM (117.111.xxx.181)

    서른 새댁인 줄 알았는데 50이요?
    직장 다니거나 재테크를 잘하거나 그렇게
    남편에게 내세울게 전혀 없이
    남편에게는 그냥 시댁에 충성 하는것만이 님 장점인가요?

  • 7. 아이고..
    '20.3.30 1:36 PM (210.94.xxx.89)

    뭔 50에 이런 걱정을 하시나요.

    저는 시가에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가서 할 말 다 하고 남편이 요리하고 그럽니다. 내 맘이 편해야 가는 거지 무슨 이 나이에 누구 눈치 보나요. 성질 낼 꺼면 성질 내던가요. ㅎㅎ

  • 8. ㅇㅇ
    '20.3.30 1:42 PM (59.7.xxx.155)

    다 맞는 말씀이시네요.
    에효.., 시집가면 시모한탄, 아들자랑, 남편에게 잘해라 요약입니다.
    세뇌당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앞장서서 시집살이 시키네요.
    종가집도아니면서 뭘 그리 격식을 따지냐고 했더니
    종가집은 매일가야 한대요.
    진짜 말 섞기도 싫어요.

  • 9. 그건
    '20.3.30 1:47 PM (117.111.xxx.181)

    님이 그동안 잘 따라줬기 때문 아닐까요?

    삐지든 말든 당분간 가지 마세요.
    서양도 여자들 참정권 저절로 얻지않고
    감옥도 가고 다 싸워서 얻어냈어요.
    담분간 안가야 그쪽도 며느리 소중한거 알죠.

  • 10. ...
    '20.3.30 1:48 PM (218.53.xxx.134) - 삭제된댓글

    집마다 사정이 다른것을 정답이 있겠나요?
    전 오히려 50 중반 넘어서니 자주가게 됩니다.
    이제 애들 신경쓸 필요없고 부모님은 너무 나이 드셔서 불안하니 자꾸 확인하게 됩니다.
    기억도 정확하지 않고 판단도 흐려진 분들한테 이것저것 따지는것도 의미없어 예전 일들은 다 접었구요.

    친정부모도 마찬가지로 챙깁니다.

  • 11. ...
    '20.3.30 1:52 PM (222.109.xxx.238)

    가깝게 계시니 자주가서 뵙는거야 뭐라 할말 없는데
    처가는 얼마나 신경쓰는지 궁금해지네요?

  • 12.
    '20.3.30 1:55 PM (211.36.xxx.157)

    저건 새댁노릇도 뭣도 아니고 걍 개소리죠..
    저나 제주변 새댁들 누가 저렇게 시가를 가요..
    왠만한 준재벌아닌이상..
    다문화고부열전에 나오는 베트남며느리가 아닌이상...;;
    남편이 삐진다고 표현하지 마세요.
    그냥 님을 개무시하는것뿐이에요.

  • 13. ㅇㅇ
    '20.3.30 1:56 PM (110.12.xxx.21)

    새댁도 아니고 매주마다 머하러가요
    밥차려주러가는거지요
    남편이 성질내는것도 받아주니 그러는거에요
    걍 이제부턴 가고싶을때만 간다고 혼자가라하세요
    이나이먹도록 왜 강요인지...
    내마음대로 하고살아도될 나이잖아요

  • 14. 동글이
    '20.3.30 1:56 PM (211.36.xxx.12)

    며느리는 그집안의 노예이자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죠 가서 이야기만 듣고 와도 머리가 지끈지끈 한데 싫지만 이것땜에 자꾸 쌈내기도 그렇네요 싫으시겠어요 ㅜㅜ

  • 15. ㅇㅇ
    '20.3.30 1:56 PM (121.128.xxx.64)

    저도 시댁이 너무 가까운데
    남편은 오히려 잘 안가려고 하고
    저는 신혼때부터 습관(?)이랄까
    괜히 주말에는 한번씩 가봐야할 것 같아서 가긴 하는데..

    식사때 비켜서 가면 뭐 허드렛일도 없긴 해요

    문제는 할말도 별로 없는데
    시모랑 앉아서 시간 보내기가 힘든거죠.
    뭐 하다보면 당신이 옛날에 살기 어려웠던거나
    라떼이즈.....뭐 이런거 시작하면 그냥 멍때립니다...

    노인들이라 안갈순 없고
    남편이 꼭 가자고 하면 가끔은 피곤하거나 아픈 핑계, 집안일 핑계대고 혼자 보내세요
    처음이 힘들지 나중엔 서로 편해지기도 해요..

  • 16. ㅁㅁ
    '20.3.30 1:58 PM (125.184.xxx.38)

    ㅋㅋㅋㅋㅋ
    시집을 자주 간대서 무슨 말인가 했어요.
    시집을 여러번 간다는 소린줄ㅋㅋㅋㅋ

  • 17. 그럼
    '20.3.30 2:01 PM (223.62.xxx.60)

    친정은요?

  • 18. 친정도
    '20.3.30 2:04 PM (222.234.xxx.222)

    똑같이 매주 가자고 하세요.

  • 19. 한달에
    '20.3.30 2:05 PM (223.38.xxx.118)

    네번간다 차면 그중 한번은 빠지세요 아프다 하건 뭔 핑계를 대건.. 그게 익숙해 지면 격주로 가시구여 그러다 한달에 한번..
    진작에 그러셨어야 했는데.. 이러다 나중에 병간호 하라하겠어요 ㅠ 얼른 빠져나오시길

  • 20. ㅇㅇ
    '20.3.30 2:05 P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제목보고 젊은 새댁인줄 알았는데
    50대 산전수전 다겪으신 분이 이런 고민글을 올리는군요
    근데 진작부터 이 문제로 남편과 싸워서 결판을 냈었야지
    관성이 붙을대로 붙은 지금에 와서야 변화를 주려면 저항이 어마어마하죠
    방법이라면
    앓아눕는거죠. 50줄 나이되면 여기저기 안아픈에 없으니까
    시댁가서도 아프다고 드러눕고
    집에서도 수시고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어느 시점이 되면 시댁 안가는 이유를 아픈것으로 해결할수 있을것 같네요

  • 21. ㅇㅇ
    '20.3.30 2:06 PM (211.193.xxx.69)

    제목보고 젊은 새댁인줄 알았는데
    50대 산전수전 다겪으신 분이 이런 고민글을 올리는군요
    근데 진작부터 이 문제로 남편과 싸워서 결판을 냈었야지
    관성이 붙을대로 붙은 지금에 와서야 변화를 주려면 저항이 어마어마하죠
    방법이라면
    앓아눕는거죠. 50줄 나이되면 여기저기 안아픈에 없으니까
    시댁가서도 아프다고 드러눕고
    집에서도 수시로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어느 시점이 되면 시댁 안가는 이유를 아픈것으로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요?

  • 22. ㅇㅇ
    '20.3.30 2:07 PM (223.39.xxx.112)

    진짜 새댁인줄 알았는데..
    시가에 50까지 일주일에 한번
    대단하십니다ㅠㅠ
    파워가 안되시는걸까요 파워확인을 안하시는걸까요

  • 23. 낼모레 50
    '20.3.30 2:09 PM (163.152.xxx.57) - 삭제된댓글

    딸들이 못모시겠다는 시부, 내일모레 우리집에 살러 오십니다.

    그 와중에 따님들이 방까지 정하고, 케이블 TV단자 오픈하는 것까지 훈수두십니다.

    내년 고3에 중3되는 애도 있는 마당에...

  • 24.
    '20.3.30 2:11 PM (114.243.xxx.26) - 삭제된댓글

    원칙이 어디 있나요.
    남편분이 보수적이고 원글님이 남편을 못이기는거죠.
    제 주변은 매주 가는 경우 한집 있는데 종종 아들과 유아2만 보내고 며느리는 자유시간.
    그 외 30~60대 며느리들 매주 가는 경우 없음.
    딸들은 매우 자주감. 아들은 혼자라도 매주 가서 드라이브하고 외식시켜드리는 경우 있고요.

  • 25. 나이50...
    '20.3.30 2:28 PM (125.132.xxx.178)

    음....저랑 같은 나이신데, 저 일년에 4번 갔는데, 이제 김장 각자 하기로 해서 이제 3번으로 줄었네요...

  • 26. 와우
    '20.3.30 2:30 PM (211.251.xxx.113)

    결혼 20년차인 제 남편이 신혼때부터 저랬어요. 심지어 주말부부임에도 불구하고요.
    남편분께 진심 조언해주고 싶네요. 경험자 내지 아줌마 오지랖인지 몰라도 안타까와서요.
    저 그게 3년 하고 결국 10분거리에서 3시간 거리로 이사갔어요. 그리고 50줄 들어선 남편
    그때 생각만 하면 화가 올라와서 미움감정 주체가 안되어 구박하고 있어요. 원글 남편분
    제발 그러지 마요.

  • 27. 어머
    '20.3.30 2:45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그걸 이제껏 맞춰 주니까 아직도 그러죠
    15분거리면 오다가다 남편이 주중에 들여다 봐도 되겠구만꼭 주말에 저러는 건 무슨 심통인지..
    어른들 나이들어 안스러운 느낌 저도 있는데
    좋은 마음로 갔다가 얼굴 대하자 마자 후회해요
    괜히 왔네 ㅎㅎ
    성품은 세월가도 달라지지 않으니 안보는게 답이네요

  • 28. ....
    '20.3.30 4:13 PM (211.178.xxx.171)

    제사도 맏동서네가 지내기 때문에 시가에는 전혀 안감. 전화도 안 함.
    나는 나쁜 며느리임
    하고서 욕먹은 인생이 30년이라 이제는 안 하고 욕 먹을 거임.
    하지만 평생 당하고 산 거 생각하면.. 남편 반품 원함.
    눈치 없는 남편이 아직도 시모 반찬 해다주라는 타령하길래 해주고 욕먹는 짓 안 할거라 함
    애들보다 자기가 후순위라고 삐지길래 자기 엄마한테 요구하면 될 걸 왜 나한테 요구하냐고 나는 당신 엄마가 아니라 애들 엄마라고 함.

    그넘의 안부전화..
    평생 안부전화를 했네 안 했네 하길래 아예 안 하니 아무 말 없슴.

  • 29.
    '20.3.30 7:55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동생네 5분거리에 살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얼굴 봅니다

  • 30. ..
    '20.3.31 10:48 PM (1.227.xxx.17)

    50대요? 헐 저희는 일년에 서너버가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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