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자격지심때문에 직장생활을 힘들어해요

트라우마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20-03-30 12:37:46

디자인 전공하고 첫 직장에서 큰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그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입사했는데 몇달을 못버티네요.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니까 불안하고 그런가봐요.

이번이 4번째 직장인데 오래 못갈 것 같아요.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병원도 다녀봤지만 별 도움이 안되네요.



 


IP : 125.183.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30 12:41 PM (211.192.xxx.226) - 삭제된댓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거라는거.
    그러면서 성장하는거구요.
    같은 실수 반복만 아니면
    괜찮다 많이 위로 격려 해 주세요.

  • 2. 직장에
    '20.3.30 1:01 PM (175.119.xxx.209)

    일 완벽하게 하는 사람 없어요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더 오래 동안 회사다녀요 ㅎㅎㅎ

  • 3. 에구~
    '20.3.30 1:04 PM (121.175.xxx.200)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저 정말 멘탈 쎈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직장생활이라는게 정말 너무 정글이더라고요.
    그나마 정제된 집단이라고 해도, 또라이 한명 만나면 순식간에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되고..
    저는 아침에 학교가는 애들이나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짠합니다 ㅠㅠ
    그래도 좋은 엄마가 계셔서 다행이에요. 그냥 한번 푹 쉬어라 하는것도 크게 위로되요. 실급 타면서요.
    엄마가 먼저 니 마음이 편한게 최고다. 단단해지고 직장다니자고 쉬어라 하고 백만원 정도 입금해주시고 코로나 지나면 혼자 여행이든, 엄마랑 같이 여행이든, 아님 사고싶은거 확 질러버려라 하시는것도 크게 위로됩니다. 제가 남동생에게 쓴 방법이에요.

  • 4. 쉬게하지마세요
    '20.3.30 1:31 PM (125.132.xxx.178)

    첫단추 부터 잘 못 끼웠다 싶으네요. 첫 직장에서 어떤 큰 실수를 했는지 모르고 첫직장에서 해고를 당했는지 본인이 그만두었는지 모르겠지만요, 네번째 직장이라는 걸 보니 본인이 그만 두었나보다 생각하고 얘기할게요.

    첫직장에서 실수한 거 신입이니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실수에 대해 내가 책임지고 싫은 소리도 감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텼어야지 완벽하게 못해서, 그래서 싫은 소리 듣는 거 싫어서 그만 두고 직장 옮기고, 또 실수하고 싫은 소리 나와서 옮기고.... 직장은 게임이나 도화지처럼 끊임없이 리셋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식으로 그만두면 옮길 수 있는 곳 점점 적어지고 더 환경도 안좋아지지요.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고, 나한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나라는 사람은 싫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따님이 인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 5. ...
    '20.3.30 1:56 PM (50.92.xxx.240)

    바로 윗 두 분의 댓글이 둘 다 좋은데.. 좀 더 이야기를 들어봐주세요..

  • 6. ...
    '20.3.30 2:10 PM (1.233.xxx.68)

    혹시 인쇄쪽 디자이너인가요?

    자격지심이라기 보다는 경력이 물경력이라 힘든거 아닌가요? (딸에게 물경력 이런 소리는 하지 마시고...)
    업무쪽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힘든거라면 돈주고 1대1 과외를 받아야지 도망치면 되나요?
    4년차이면 아직 어린데 4년차라고 회사레서 많은 것을 원해사 벅차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떤 자격지심인지 그것에 따라 다르겠네요

  • 7. ..
    '20.3.30 3:08 PM (58.234.xxx.21)

    음....마음이 아프네요...
    신입의 경우 디자인 특히 결과물이 인쇄되어나오는 경우 실수가 큰 오점으로 남아서 어려움이 있을수 있어요. 그럴때 사수가 봐주기도하고, 점검도 해주고, 백업을 해주면 의지가 많이 됩니다.

    제주변에도 그런 실수들이 겁이나 금방 수정할수 있는 웹디쪽으로 전향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그쪽이 정 힘들면 디자인 분야를 바꿔보는것도 방법이예요.

    본인이 스스로 4년차지만 신입이다 생각하고 사수있는 회사에서 열심히 배우는 방법도 있어요. 학교에 배우는것은 정말 10%이고, 경험이 쌓이다보면 어느순간 여유가 생길거예요.사실 이쪽은 10년차가 되어도 업체에 넘길때 보고 또보고, 컬러점검하고, 눈이 빠져라 보기도하고 하지만 실수가 생길 수도 있어요ㅠㅠㅠ
    그런 순간들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아야해요.

  • 8. ----
    '20.3.30 4:54 PM (121.133.xxx.99)

    저 초년 신입사원떄 생각나네요.
    소심한 완벽주의자들이 가장 힘들지요.
    혼자서 버티기 이겨내기 힘들어요.
    저때야 상담이니 이런거 없었고 잠못자고 울면서 어쩔수 없이 다니다가 적응되고
    또 상사 바뀌거나 부서 바뀌면 반복되고...

    직장내에 상담하는 곳이 있을 거구요.
    아니면 구청이나 사설 상담소 찾아서 상담하면서 행동이나 사고 신념에 대한 훈련을 조금씩 해나가면
    많이 좋아집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뭔가 계기가 있으면 훨씬 맘편하게 직장생활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419 가족이 해외에 있으니 너무 불안해요 12 평정 2020/03/30 2,997
1057418 자가격리 위반 영국인 손해배상·치료비청구 검토 5 ㅇㅇ 2020/03/30 1,765
1057417 외교부 "잠정승인 3곳, 진단키트 대미수출 가능..곧 .. 4 뉴스 2020/03/30 1,224
1057416 동전 세개를 손에 줄 때 12 동전 2020/03/30 1,456
1057415 핑크 욕실 어때요? 18 Mnc 2020/03/30 1,989
1057414 이 와중에 굿뉴스입니다 28 누리심쿵 2020/03/30 5,915
1057413 밥상머리에서 꼭 엄마랑 싸워요 18 조언 부탁드.. 2020/03/30 4,746
1057412 긴급재난지원금 궁금한게 있어요 3 ㅇㅇ 2020/03/30 1,699
1057411 국가장학금 9분위면 재난기금 1 ..,. 2020/03/30 1,811
1057410 오늘 경기도서 서울로 이사갔는데... 3 2020/03/30 2,318
1057409 시집 얼마나 자주 가야 하는지? 24 ㅇㅇ 2020/03/30 3,194
1057408 부부의 세계 원작 닥터포스터 9 ... 2020/03/30 4,634
1057407 얼마전 남편이 주식자금 2천 빌려달라던 원글인데요. 19 ........ 2020/03/30 5,913
1057406 재난기금 어찌되는지 2 우린 2020/03/30 795
1057405 탈북자들은 입으론 인권인권 해도 절때 독재체제 못 벗어나요. 7 무지 2020/03/30 694
1057404 중국 입국금지 마스크 해외입국자 선별지급 .. 2020/03/30 847
1057403 대학생들 기숙사 지금 들어갈수 있나요?? 5 힘들어 2020/03/30 1,375
1057402 오징어도 실패 했습니다 16 .. 2020/03/30 4,113
1057401 유방 혹 단단함 4 ㅜㅜ 2020/03/30 1,786
1057400 오징어 성공하셨나요? 5 Dd 2020/03/30 1,815
1057399 ebs 다큐 프라임-강대국의 비밀 3 ^^ 2020/03/30 1,076
1057398 가구원수는 등본상 또는 의보상인가요? 2 호야 2020/03/30 2,872
1057397 침대 매트리스만 두고 사용하시는 분 20 공간 2020/03/30 18,233
1057396 제가 아침에 세간살이 얘기했어요. 32 70% 2020/03/30 4,149
1057395 중딩들 학원 언제까지 안보내실껀가요? 18 중딩들 2020/03/30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