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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없이 사는 부부

;;; 조회수 : 9,070
작성일 : 2020-03-29 04:50:21
제목 그대로네요
결혼 12년차에
저도 한창 남편하고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더이상 감정이 없어요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말이죠
결혼은 왜 해서
모범적인 가정에 아이들 잘 키워보려고 했는데
너무 안맞는 남편이랑 만나서 가슴이 답답해요
항상 참고 살라는 친정아버지도 니 남편은 너 안만났으면 매일 라면만 막고 살았을 사람이라고 하시네요
드냥 아이들 크는거 보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 오겠죠
IP : 117.111.xxx.8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9 4:52 AM (118.176.xxx.140)

    의외로 많더라구요

    이혼할거 아니면 애들보고 살아야죠

  • 2. ,,,
    '20.3.29 4:52 AM (70.187.xxx.9)

    원래 사랑때문에 한 결혼이에요? 조건으로 결혼해서 살면서 사랑 운운하는 분들 보면 뭔가 싶어요 진짜.

  • 3. ...
    '20.3.29 4:55 AM (117.111.xxx.85)

    뭣도 모를깨ㅣ때 사랑인줄 알고 했네요 결혼
    아니 그냥 적당히 조건 맞춰서요 ㅋㅋ ㅇ맞네요 님 말씀이
    근데 니이들고 살다보니 사랑이란것도 하고 싶어져서요

  • 4. ...
    '20.3.29 4:56 AM (117.111.xxx.85)

    주변에 많나요 오늘 유독 82들어오니 이혼 얘기도 많고 그러네요 다들 이러고 사나봐요 저만 유별나게 생각하나봐요

  • 5.
    '20.3.29 5:12 AM (120.142.xxx.209)

    대충 이전되면... 하고 계산으로 결혼하는걸까요?
    평생 함께 지내고 살아야하는데
    애까지 낳으며 어떻게 그렇게 살아지는건지 희안...
    이해가 정말 안가서요

    결론 결혼은 정말 사랑하고 이 남자 없이 못산다 생각이 든 사람과 결혼해야 그나마 덜 저런 이상한 관계가 있을듯....

  • 6. ......
    '20.3.29 5:30 AM (49.1.xxx.232) - 삭제된댓글

    모범적인 가정을 포기하세요
    부부사이도...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사는거구나~~ 하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생겼어요
    친한 언니 두사람이 재벌가 며느리들인데
    저보다 행복해보이지 않더라구요
    밖에 나가면 다들 부러워하는 위치인데
    속 얘기들으면... 저는 그렇게는 못살겠더라는....
    그 이후로 완벽을 포기했어요

  • 7. ㅡㅡㅡ
    '20.3.29 5:59 AM (70.106.xxx.240)

    신혼때도 못 불타오른거면
    나이들면 더하죠

  • 8. 좋은
    '20.3.29 6:24 AM (211.193.xxx.134)

    사람하고 하면 희망이 있고
    그렇지않으면...

  • 9. dma
    '20.3.29 6:50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 보고 살아지는데 커서 제멋대로면 살기 싫어져요. 자신에게서 희망을 찾으세요. 크면 아이들 필요 없어요.

  • 10. ㆍㆍ
    '20.3.29 7:25 AM (122.35.xxx.170)

    적당히 조건 맞춰 결혼한 거면 지금 상황이 최선의 결과 아닌가요. 결혼 전에도 불타오르지 않은 관계가 결혼했다고 달라진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애라도 남겼으니 최악의 결과는 아니구나 자위해아죠.

  • 11. 한번인생
    '20.3.29 7:28 AM (117.111.xxx.125) - 삭제된댓글

    신혼때도 못 불타오른거면 나이들면 더하죠 2222

    아이들만보고 참고 살기엔 세월이 넘 아깝단 생각이..

  • 12.
    '20.3.29 8:15 AM (220.79.xxx.102)

    신이 다 주진않아요. 님에게는 사랑하는 좋은 남편대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주셨네요. 부부사이까지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지금 남편을 택한건 12년전 님이었으니 일단은 누구탓도말고 받아들이세요. 더구나 아이들도 아직 어릴텐데요. 그러다 차라리 남편이 없는게 낫겠다생각되면 그때가서 심각하게 얘기해보세요. 무조건 참고살라는 친정아버지의 말은 무시하세요. 친정아버지가 님의 인생 살아주는거 아니니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글을 보니 제대로된 연애를 못하고 적당히 조건에 맞는 남편을 만나 결혼한듯 싶습니다. 그게 안타깝네요.

  • 13. 적당히
    '20.3.29 8:16 AM (121.174.xxx.172)

    다들 조건보고 이정도면 괜찮겠다 생각하고 하지 뭐 불꽃이 튀고 보면 설레이고 이래서
    결혼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ㅡㅡ

  • 14. 쥐꼬리월급
    '20.3.29 8:35 A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애정없이 사는부부 82에서 자주 보임. 의외로 많은듯

    돈만주면 더한것도 참고 살아라~산다 글보고 깜놀
    지옥이 따로 없을것 같은데

    나라면 애정도 없는데 아이들만 보고 살기엔 한번인생 세월이 너무아깝단 생각이 드는데..
    이또한 가치관차이인가?

  • 15. 보담
    '20.3.29 8:55 AM (39.118.xxx.40)

    본인이 애정없이 조건보고 그럭저럭 결혼해서..
    사랑없는 무덤덤한 결혼생활 하는 자신이.비참하다고 느껴질때마다.. 남들도 다 그렇게 결혼해서 애들때문에 어쩔수없이 산다고.. 생각하는건.. 자기합리화죠.
    나만 불행한거 아냐. 남들도 다 그래.. 이런생각은 여자들이 자기 인생 맘에안들때마다 하는 변명이에요.
    그럴리가요. ? 사랑해서 하는 결혼도 당연히 있겠죠

  • 16. ..
    '20.3.29 9:16 AM (117.111.xxx.35) - 삭제된댓글

    39.118.님 공감

  • 17. 행운
    '20.3.29 9:27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부부는 애정이 기본이 되야함

  • 18. 따로
    '20.3.29 9:34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부부는 애정이 기본

  • 19. 당연히
    '20.3.29 9:50 AM (121.174.xxx.172)

    사랑해서 결혼하는 경우도 많겟지만 글쎄요? 전 막 설레이고 보고 싶고 이런 마음은 안들었어요
    그래도 그냥 아이낳고 살다보니 정도 생기고 남편이 뭐 성격이 무던하고 성실해서 해서 별 불만 없이
    잘살고 있어요
    그런데 막 사랑해서 결혼한건 아니라는 거죠
    그래도 지겹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 20. 후우
    '20.3.29 12:08 PM (210.178.xxx.116)

    오빠 없으면 죽네 사네, 너 없으면 죽네 사네 하던 우리 부부도 20년 다 되가니 가끔 상대방은 왜 저럴까 싶기도 하고, 답답하고 짜증날 때도 있네요. ㅠㅠ 그래도 그 때 요란하게 연애하고 결혼해서 그런 지 '너무 행복해'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의리와 측은지심은 있어요..... 그거면 된건가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ㅠ

  • 21. 아놔ㅋ
    '20.3.29 1:30 PM (112.167.xxx.92)

    돈만 주면 더한 것도 참고 살아라 이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나올만하니까 나온거에요

    애정과 돈 중에 누가 이겨요 돈이 이기지 글찮아요
    애정이 없어도 생존해 그러나 돈이 없으면 생존을 못해 이게 현실이니까

    애정이란게 일정한 돈이 베이스 한 상태에서 애정도 있는거고 그맛이 사는거세요

  • 22. ......
    '20.3.29 5:28 PM (125.136.xxx.121)

    그냥 내인생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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