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날마다 탁구를 쳐요.

....... 조회수 : 8,243
작성일 : 2020-03-28 23:30:30
회사 다녀오면 저녁 먹고, 날마다 탁구장을 가서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 정도 있다가 와요.
워낙 좋아해서 이해해 주고 싶은데 제가 볼 땐 중독 수준이에요.
일박이일 여행을 가도 탁구가 치고 싶어서 이튿날 오전에 집에 갈 계획을 세우고 가자고 해요. 다른 식구들 의견은 고려 안 하고요.
운동은 몸에 좋은 거다 하고 이해해 주려고 해도 어쩌다 저녁식탁에서 얘기라도 좀 길어질라 치면 벌써 엉덩이가 들썩,안절부절..
아이들은 다 컸어요. 이해해 줘야 하나요?
가끔 운동 끝나고 술 한 잔 하고 올 때가 있어요.
여자회원도 같이 먹냐니 당연하지 하네요.
IP : 123.254.xxx.14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0.3.28 11:32 PM (211.36.xxx.15)

    탁구 재밌더라구요.

  • 2. 그래도
    '20.3.28 11:33 PM (39.125.xxx.203)

    지금은 참으셔야지요.
    실내에서 운동하는게 감염병에 젤 위험하다는데...

  • 3. ...
    '20.3.28 11:34 PM (203.142.xxx.31)

    그래서 배드민턴이나 탁구는 부부가 함께 다니더라구요

  • 4. 삼천원
    '20.3.28 11:3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탁구는 특히 중독되기 쉬워요.
    게임이니 경마보다 백만배 건전하죠. 같이 하세요.

  • 5. 운동은
    '20.3.28 11:37 PM (120.142.xxx.209)

    가장 좋은 버릇이예요

  • 6. ..
    '20.3.28 11:38 PM (223.38.xxx.85)

    우리 부부 요즘 탁구 못쳐서 너무 힘들어요.

  • 7. ///
    '20.3.28 11:40 PM (1.224.xxx.51)

    운동하면 좋죠
    근데 저희 남편도 그러다가 오십견 와서 고생 했어요

  • 8. ......
    '20.3.28 11:44 PM (123.254.xxx.149)

    날마다 그렇게 운동 끝나고 들어오면 씻고 거의 잘 시간이에요. 부부가 같이 하시면 더 할 나위 없겠죠.
    하지만 그러지 못 할 경우 날마다 가는 건 아니지 않나요?
    운동이라 되도록이면 이해해주고 싶은데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당구 같은 거에 빠져있는 것과 뭐가 다를까 싶어요. 과유불급 아닐까요?

  • 9. ㄷㄷ
    '20.3.28 11:45 PM (1.228.xxx.120)

    다른 얘기지만 저는 줌바 시작하고 춤 생각 밖에 안나더라구요
    당구하면 당구대가 천장에 그려진다죠
    저는 이제 노래만 들으면. 어쩌다 길거리에 사물놀이패가 행사로 지나가는데 줌바 춤 출 뻔했어요.
    아이들 어려서 손가는데 혼자 즐기는 것 아니면 남편분 응원해주세요.

  • 10. 설마
    '20.3.28 11:45 PM (223.38.xxx.99)

    서초구에요?
    탁구 동호회라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가는거
    신경 안쓰다 어느날 핸펀보니 아줌마를 포함 여자3명이
    달라 붙어 바람피기 극직전이더라고 ...
    여자들이 직장앞으로들 찾아와서 점심 같이먹고
    저녁에 술한잔 하자고 하고 꼬시고
    남자는 그걸 즐기는 분위기고 등등
    남자가 전문직이었거든요 외모는 후진데

  • 11. 비빔국수
    '20.3.28 11:50 PM (125.132.xxx.253)

    운동을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남편과 매일 탁구쳤는데
    요즘은 못하고 있어요

  • 12. 히야
    '20.3.28 11:5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야기가 외도로 흐르네요.

    애들도 다 컸다면 좋아하는 취미정도는 봐주는게.. 원글도 하고싶은거 하러 다녀요.

  • 13. ......
    '20.3.28 11:54 PM (123.254.xxx.149)

    제가 갱년기에 갑상선 이상이 오고, 고지혈증까지 생겨서 좀 힘이 들어요. 퇴근하면 같이 산책도 좀하고 심적으로 좀 도와달랬더니 자기 병은 자기가 치료하는 거래요.
    탁구에 빠져서요.
    그래도 운동은 몸에 좋은 거고, 재밌어서 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거니까 이해해 주고 싶은데 한번씩 거슬리네요.

  • 14.
    '20.3.28 11:57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운동 핑계로 여자 만나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저는 적극 권장하겠어요
    제 친구 골프 치다가 지역 문화센터 같은곳에서 탁구 배웠는데 골프보다 돈도 훨씬 적게 들고 스트레스 해소 쫙~된다고
    드디어 맞는 운동 찾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 15. ..
    '20.3.28 11:57 PM (218.144.xxx.185)

    운동중독인 남편은 같이하던지 아니면 포기하는게 속편해요

  • 16. ㅡㅡ
    '20.3.29 12:05 AM (112.150.xxx.194)

    운동도 중독성이 강해서요.;;

  • 17. ..
    '20.3.29 12:08 A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탁구 불륜으로 유명한거 다들 모르시는구나...

  • 18. 삼천원
    '20.3.29 12:2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그렇게 쓰지 원문은 그냥 운동다니는 남편이야기뿐이잖아요?

    자기병은 스스로 고치라는 모진말을 하는데 운동은 왜 매일 다니냐니요??
    남편말이 틀린 건 아니에요. 남편이 산책같이 다닌다면 안정이야 되겠지만 안다니고 싶고
    운동이 더 좋다잖아요? 개 한마리 사서 산책다니세요. 남편보다 나을겁니다.

  • 19. 핑퐁
    '20.3.29 12:32 AM (183.105.xxx.38)

    탁구 중독성강해요
    저도 2년차인데 요새 탁구장 못가니 너무 힘드네요
    거실에 탁구대 놓을까 그생각까지 드네요

  • 20. ....
    '20.3.29 12:37 AM (223.62.xxx.55)

    냄새가 나는디....

  • 21. 그정도까지
    '20.3.29 12:39 AM (117.111.xxx.189) - 삭제된댓글

    말했던 사람이니 나중에 혹시라도 본인 몸이 아파도
    절대로 아내분 귀찮게는 안하겠네요.

  • 22. 저도
    '20.3.29 1:11 A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요즘 탁구장을 가기도 하시는군요
    저도 운동고자? 인데 탁구를 배워서는 거의 매일 다녔어요
    저도 탁구 빠지니 집생각 안나더라구요
    요즘은 탁구를 못치니 그 스트레스로 더 힘들정도예요
    탁구는 그렇게 격한 운동이 아니니 남편과 같이 하심이...
    갱년기 극복에도 효과 좋아요
    경험자입니다

  • 23. .....
    '20.3.29 1:18 AM (123.254.xxx.149)

    게임형식의 운동들은 중독성이 강한 것 같아요.
    특히 공 가지고 노는 것들이요.
    의지대로 되면 중독이 아니겠지요. 다만 운동중독은 좋은 면이 훨씬 많으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거고요.
    본인들에겐 가장 좋은 중독이겠지만 중독되어 있지 않은 주변인이 보기엔 과함이 주는 부정적인 영향도 많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건강에 좋은 거니 하며 이해해야겠죠.
    같이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탁구 같은 운동은 실력차이에 민감한 운동이라서요.
    그리고 의욕도 없고요.

  • 24. ...
    '20.3.29 1:27 AM (125.177.xxx.43)

    운동하다 바람도 많이 나요
    한번씩 같이 가보세요
    지인이 그꼴났어요
    상대 부인에게 창피 당하고 끝

  • 25. .......
    '20.3.29 1:35 AM (123.254.xxx.149) - 삭제된댓글

    바람이나 불륜. 그런 의심은 하지 않아요.
    본문에 썼 듯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요.

  • 26. .......
    '20.3.29 1:35 AM (123.254.xxx.149)

    바람이나 불륜. 그런 의심은 하지 않아요.
    본문에 썼 듯 탁구중독과 더불어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요.

  • 27. 제 동창도
    '20.3.29 1:54 AM (175.119.xxx.209)

    작년부터 탁구에 미쳤더만요...
    그게 그런가봅디다..

  • 28. ...
    '20.3.29 1:57 AM (101.235.xxx.32)

    몸에 가장좋은 운동중에 하날거예요

    같이 배우러 가세요

    남편분도 엄청 좋아할텐데요 ㅎ

  • 29. 같은거죠
    '20.3.29 2:07 AM (79.78.xxx.65)

    원글님이 탁구에 의욕이 없는 것이나 남편이 산책을 함께 가주지 않는 것이나요.

    커플이 함께 하기에 정말 재미있고 활력을 주는 운동이 탁구라고 생각하는 1인.

  • 30. .......
    '20.3.29 2:26 AM (123.254.xxx.149)

    같은 건 좀 아니에요.
    남편은 저랑 같이 탁구를 치고싶진 않아해요.
    실력차이가 너무 나니까요.
    제목 때문에 탁구 좋아하시는 분들이 댓글을 많이 다시네요.
    그런 얘기를 더 듣고싶어서 제목을 그렇게 하기도 했지만요.

  • 31. .....
    '20.3.29 2:29 AM (123.254.xxx.149)

    자기 하고싶은 거 하며 살아야죠.
    하지만 결국 그렇게 살다보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겠고요.
    다 자기 몫이죠.

  • 32.
    '20.3.29 3:01 AM (211.193.xxx.134)

    잘들으세요
    부부가 탁구나 다른 운동을 한다고
    한 코트나 한 테이블에서 같이 하는것 아닙니다
    복식은 수준을 조절해 같이 하지만 단식은
    부부라도 수준이 다르면 다른 회원들하고 합니다 체육관만 같이 왔다갔다 하는거죠

    탁구는 초보가 시작하기 쉬운 운동이니 해보세요 몇 달만 하시면 남편하고 하실 수도 있어요 개인레슨 받으면요

    그리고 남편분이 아주 잘하시면
    남편분이 왼손으로 치면 됩니다

    이렇게 글이나 적고 있으시면

    앞으로 계속 나빠질 것같네요

    운동에 중독되버리면 거의 안돌아옵니다
    몸이 운동을 못할 때 까지합니다

  • 33. ...
    '20.3.29 3:11 AM (175.209.xxx.192)

    음...운동하는건 좋은데
    바람 날 수도 있어요
    한번씩 따라가서 체크할 필요도 있어요
    인간이란 약한 존재니까요
    세상에는 이상한ㅈ여자돚맗고
    지혜롭게 대처하세요
    운동은 좋은겁니다.
    인간이 나쁜거죠

  • 34. 한 번씩
    '20.3.29 3:13 AM (211.193.xxx.134)

    가서 체크하면 정말 자연스럽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죠
    그냥 배우세요
    쉬워요 아주

  • 35. 지나갇
    '20.3.29 4:33 AM (135.23.xxx.38)

    탁구모임에 관심있는 여자가 나타났다에 500원 겁니다.

  • 36. ...
    '20.3.29 6:50 AM (39.7.xxx.38) - 삭제된댓글

    운동 중독 되면 이성은 눈에도 안들어와요.
    제가 몇년전부터 클라이밍을 하는데 길가다 담벼락만 봐도,
    놀이터 클라이밍존을 봐도 아 저거 이렇게 올라가면 되겠는데
    싶고 여행가면 숙소 근처 클라이밍장부터 검색해요.
    이건 혼자할 수 있는 운동이라 낮에 전 클라이밍 가고
    남편은 다른 좋아하는 분야 구경가고 하는데 님이 탁구를
    친다면 님 남편도 여행지에서 같이 하겠죠.
    갱년기에 탁구 좋습니다.
    전 님보다 나이 많은데 가끔 가족끼리 탁구 치러 가보면
    가족끼리 와서 많이 하더라구요.
    몇달만 배우시면 남편이랑 보조 맞출 수 있어요.
    산책보다 훨씬 건강에 도움되니 해보세요.

  • 37. 탁구
    '20.3.29 8:13 AM (218.155.xxx.197)

    탁구가 그렇더라구요.
    저도 시작한지 3년 가까이 됐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매일 탁구만 치고 싶어요 ㅎㅎ

    탁구 시작하고 수술을 두번할 일이 있었는데
    몸 아픈거보다 탁구 못 칠 생각에 우울했어요.

    운동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은 바람 안나요.
    바람끼 있는 사람들이나 그럴테죠.

    다만 원글님이 몸이 안좋은데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라는건
    엄청 서운하네요.
    안 아프면 모를까 이럴땐 일주일 중에 3일이라도 같이
    저녁 산책하고 얘기 나누는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은데요.
    그래야 운동하러 가는 남편도 곱게 봐질테구요.

  • 38. ..
    '20.3.29 9:35 AM (125.182.xxx.69)

    남편 말을 참 밉상으로 하시네요.
    자기 병은 자기가 치료하는 거라고요?
    나중에 그대로 갚아주세요.

  • 39. ㅇㅇ
    '20.3.29 12:01 PM (211.193.xxx.134)

    운동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은 바람 안나요.////

    웃기는 이야깁니다

    타이거 우즈
    운동 엄청좋아해요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은

    ..........

    초콜릿 촣아하는 사람
    그냥 초콜릿만 좋아하는 것이 공통점이죠
    다른 건 물라요
    운동 클래식 다 마찬가지에요

    마누라 너무 좋아한다
    이건 좀 다르지만
    이것도 예외는 있을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903 미국·독일·일본 줄줄이 '슈퍼 부양책'..한국의 5∼20배 6 뉴스 2020/03/29 1,820
1056902 확진자인데 가족이 간병을 할 수 있나요? 4 2020/03/29 1,913
1056901 미 일리노이주 만 1살 안 된 유아가 코로나로 사망했어요 ... 2020/03/29 1,646
1056900 광교에서 분당 대중교통 요금 7 환승 2020/03/29 1,058
1056899 미, 국내 봉쇄 조치 시작…뉴욕 등 3개 주 강제 격리 검토 1 ㄷㄷㄷㄷ 2020/03/29 1,741
1056898 [fn팩트체크]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려든다? 5 봄비가 2020/03/29 2,271
1056897 잠을 잘 못자는 아이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19 o.... 2020/03/29 3,846
1056896 캐나다 의무격리 불이행시 최대 100만불 2 찬성 2020/03/29 1,226
1056895 자주 체하는데요,, 소화불량하고 같은 말인가요 ? 4 병명 2020/03/29 1,144
1056894 부부의 세계 동료 설의사요 7 ㅇㅇ 2020/03/29 5,920
1056893 미국 의회예산국 "남중국해 대비 한국 등에 미사일 배치.. 4 조폭깡패국 2020/03/29 1,887
1056892 제일평화 문닫고 이제 어디로들 가시나요? 3 ... 2020/03/29 2,998
1056891 롯데 신동빈 회장은 이방원같은 인물이네요 9 2020/03/29 4,452
1056890 애정없이 사는 부부 15 ;;; 2020/03/29 9,074
1056889 박사방 회원 중 여아살해모의한 공익근무요원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17 ㅇㅇ 2020/03/29 5,327
1056888 광주20번확진자 동선이래요 2 봉봉이 2020/03/29 4,413
1056887 BBC 코리아로 환승 3 ... 2020/03/29 3,499
1056886 재외국민 투표하는데요 8 해외에서 2020/03/29 1,050
1056885 조주빈과 여아살해 모의한 공익근무요원 신상공개를 원하는 엄마의 .. 22 ㅇㅇ 2020/03/29 5,300
1056884 소화불량에 좋은 약같은거 없을까요? 35 너무슬퍼요 2020/03/29 4,277
1056883 세계는 지금! 최근엔 코로나는 지금 15 G20 2020/03/29 4,099
1056882 남편과 킹덤 같이 봤어요 12 오늘 2020/03/29 4,557
1056881 발뮤다 말고 토스터기 추천 부탁드려요 10 달과구름 2020/03/29 5,128
1056880 혹시 뮤지컬 시라노 좋아하시면 서울대 성악과 학생이 부르는 5 ........ 2020/03/29 1,676
1056879 우리집 비례논란을 팩트체크해주네요. ㅋㅋㅋ 7 비례비례비례.. 2020/03/29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