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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좀 구할게요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20-03-28 19:54:33
요즘들어 사는게먼지 하는섕각이 부쩍듭니다
코로나때문인지 갱년기인지 모르겟지만
남편이 한달생활비로 150 주는데요
그걸ㅈ로 중딩애교육비 60
관리비 25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해요
금액큰 세금이나 보험은 님편이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앗어요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사람도 많을텐데
하면서
근데 물건하나 살때도
금액 보고 내려놓고
비싼거 살 엄두도 못해보고
맨날 천원 이천원에 갈등하고
밖에서 커피한잔 맘편히ㅈ못사먹는
제 현실이 이제 지치네요
나가서 돈벌고 싶지만
허리디스크때문에 일도 못하고
그래서 남편이 주는돈
군말없이 아껴쓰며 살앗는데
이제 제자신이 너무 ㅜㅜ
남편이 주는돈 아껴서 모은돈이
한 이천만원즹도 되는데
가끔은 그돈으로 마구 사치좀 해볼까 하다가도
그돈마저 없어지면 더불안할거깉고 ㅜㅡ
내삶이 점점더 피폐하게 되는거같아서
사는 낙이 없어요ㅜㅡ
봄이라 꽃이라도 한단사고 싶은뎌
그런 마음의 여유조차 없어지는거같아요
IP : 175.223.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으세요.
    '20.3.28 7:56 PM (93.82.xxx.102)

    요즘 장사접고 가게 세 내느라 죽을만큼 고통스런 사람들 많아요.
    넌씨눈도 적당해야 동정이 가지.

  • 2.
    '20.3.28 7:57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남편 연봉은 얼마인가요?

  • 3. ㆍㆍㆍㆍ
    '20.3.28 7:5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첫댓글 참 밉쌀맞네

  • 4. ...
    '20.3.28 8:07 PM (125.177.xxx.43)

    남편 월급이 얼만지도 적어주세요

  • 5. ....
    '20.3.28 8:07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첫댓글 참 밉쌀맞네2222
    남편한테 생활비 좀 올려달라고 하면 안되요?
    그동안 그리 아껴쓰셨는데 좀 더 달라고 해보세요.

  • 6.
    '20.3.28 8:0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따로 재테크 하거나 돈이모이는걸 확인시켜주나요
    아니면 아무것도 안알려주나요

  • 7.
    '20.3.28 8:10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수입이 적어서 그렇게 주는거면 어쪌수 없고
    본인은 넉넉히 살며 그렇게 주면 카드한장 내놓으라고 하세요

  • 8.
    '20.3.28 8:14 PM (110.70.xxx.54)

    원글러인데요
    이런 시국에 이런글 불편하신분들도 잇을거같아요
    죄송합니다
    그치만 계속 이러다가는
    정신과 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들어서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82에 넋두리라도 해야 살거같아서요 ㅜㅜ
    남편월급은 350정도 된다는데
    제가 돈관리 해본적도 없고 사실 월급이 얼마인지 제대로 몰ㅈ라요
    남편은 자기 나름 제테크하고
    자기개발 하는데 써야한다고
    생활비는 더이상 못준다고

  • 9.
    '20.3.28 8:21 PM (110.70.xxx.54)

    한심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저희집 경제사정을 잘몰ㅈ라요
    남편이 말 안해주기도하고
    제가 별로 돈에 관심이 없기도 햇어요
    워낙 검소한 체질인라
    그냥 아끼며 살앗고
    원체 물욕도 없어요
    먹는거 입는거에도 관심 없구요
    그래서 사는낙이 없엇나봐요 ㅜㅡ

  • 10. 집은요
    '20.3.28 8:2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가정경제를 가늠할수 있는게 집인데
    집값은 얼마나 깔고 있으세요
    십억집 있다하면 여유가지고 좀더쓰는거고
    전세산다면 애 학원비도 줄여야죠

  • 11. **
    '20.3.28 8:29 PM (218.48.xxx.37)

    350은 더 되실거예요..
    암튼.. 150 받으셔서 생활하고 비자금으로 2천 모으신거..
    너무 대단하십니다.
    그동안 생활이 얼마나 팍팍햇을지..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조금씩 쓰세요
    한달에 일정 금액씩 나 자신에게 주는 월급이다.. 생각하고 쓰세요.
    일주일에 커피 한 잔 5000
    꽃 한 다발 (양재동 기준) 6000
    옷도 저렴한거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 입으시구요..

    저 보다 젊으실것 같은데.. (전 52세)

    어릴적 읽었던 신문기사중..
    ' 성인이 되어 내 돈으로 사먹은 짜장면이
    어릴적 가난했을 때 먹었던 그 맛이 아니더라." 는 내용의 글..

    예쁜 옷도 그에 맞는 나이에 입어야 더 빛을 내는거 같아요.
    2천.. 지금 꽃 같은 나이에 더 예쁘게 쓰세요..

  • 12. 남편에게
    '20.3.28 8:44 PM (31.164.xxx.133)

    진지고 이펙트 있게 한번 말씀 하세요.
    전 그럴때 남편에게 편지를 쓰는데......
    종종 친구들과 국내라도 며칠 여행도 다니시고 취미 생활도 하시고 꽃한단 정도는 일주일에 한번 망설임 없이 살수 있에 생활비 계산해 보시고 이만큼 더 달라 말하시는게 답일듯.
    어차피 근검절약이 몸에 밴 분인데 그런걸 해도 알뜰히 하실텐데 말예요

  • 13.
    '20.3.28 8:57 PM (58.236.xxx.195)

    사야할 물건 아니라면
    그 이외의 것은 물욕인거니,
    아 내가 물욕을 잘 조절하고 있구나...생각을 바꿀거예요.
    사실이 그렇고요.

  • 14. 같은처지
    '20.3.28 9:59 PM (1.249.xxx.2)

    근데 물건하나 살때도
    금액 보고 내려놓고
    비싼거 살 엄두도 못해보고
    맨날 천원 이천원에 갈등하고
    밖에서 커피한잔 맘편히ㅈ못사먹는
    제 현실이 이제 지치네요

    워낙 검소한 체질인라
    그냥 아끼며 살앗고
    원체 물욕도 없어요
    먹는거 입는거에도 관심 없구요
    그래서 사는낙이 없엇나봐요 ㅜㅡ

    저를 묘사하고 계시네요
    단지 다르다면
    저는 제가 돈을 벌어요
    그것도 남편분 벌이보다 더요
    근데도 저는 그러고사네요
    바보같이

    그렇다고 제이름으로된 땅한평 집하나
    없으니 정말 바보이지요

  • 15. ㅇㅇㅇ
    '20.3.29 12:16 AM (49.196.xxx.44)

    항우울제 드시면 도움 많이 되요, 체력관리 차원에서 드세요
    밤에 잠 안오고 낮에도 멀쩡한 것이 지속되면서 몸에 피곤이 쌓여 졸음 운전 가능성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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