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어 배우러 1년 그 나라에 갈 수 있다면 최적기는?

...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20-03-28 10:00:50
언어를 배우러 1년만 그 나라에 갈 수 있다면 최적기는 언제일까요?
저는 국제결혼해서 남편 나라에 살고 있는데요, 한국도 1년에 한번은 꼬박꼬박가고 한글책도 집에 많고 현지에서 한글학교도 보내는데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영 아니네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양쪽 언어인거 같아 남편이나 저나 큰 희생을 감수하고서 결정한건데 언제 한국에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지금 큰애는 초2 올라가구요(만 8세) 작은애는 이제 8개월이라 두 아이에게 모두 효과적일 시기는 찾기 어려울 것 같고, 최대한 어리면 좋겠지만 아이가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을 기억하고 이메일 정도 주고받을 수 있을 시기이면 더 좋겠어요.

지금부터 천천히 그쪽 방향으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는 한국말 알아듣는건 60%정도, 말하는건 5%정도, 한글 읽는건 20% 정도 인듯 싶네요...
IP : 83.53.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메일
    '20.3.28 10:21 AM (125.184.xxx.90)

    솔직히 한국엄마는 자기애가 영어로 메일주고받길 원하겠죠. 원글님이 영어되는 아이 한글로 메일 주고받길 원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한글 때문에 오시는거면 일찍오시는게 낫ㅈ 않나싶어요.. 다들 학원다녀서 클수록 친구 한글 봐줄 여유가 많지 않을듯요... 한국애가 미국가서 다들 해리포터 읽을 때 동화책 읽는 수준이면 같이 노는 친구가 별로 없는거랑 비슷할듯요

  • 2. ....
    '20.3.28 10:56 AM (182.239.xxx.131)

    1년가지고는 안되죠. 최소 2년 봅니다. 4~6학년때로...

  • 3.
    '20.3.28 11:28 AM (106.171.xxx.8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처지인데요, 아이에 따라 습득 능력도 다르다는것도 고려 하셔야 할듯요. 엄마가 계속 한국말 써주고 한글 학교 가는데도 그정도 쓴다면 솔직히 아이가 언어에 재능이 있어서 빨리 습득하는 편은 아니라고 봐요. 성격도 영향이 있어 부끄럼 타거나 완벽주의면 말 잘 안하려 하구요. 이런 경우 1년 갔다와도 진짜 순식간에 다 까먹습니다. ㅜㅜ

    차라리 방학때마다 일년에 두번 한달 이상씩 머물다 가는게 효과적으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는 현실생활에서 쓰지 않는 언어, 학교에서 친구들이 모르는 언어를 어느순간 거부할 수도 있거든요. 첫애의 경우 만 7-8세 이후에 가시면 언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기가 지나기에 더 힘들게 배우고 외국어로 대하게 됩니다. 다만 그 후 지속성이 부족하면 돌아와서도 많이 잊게 되구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원거주 나라 언어를 모국어 집중기에 적절히 노출되지 않아 어눌해진다거나 뭔가 미묘하게 달라져 나중에 고생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916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은 나올 수 없는건가요? 10 ㅇㅇ 2020/06/20 1,674
1086915 부동산 정책) 학교 근처로 월세, 4년 계약 가능하단 건가요? 4 바보 2020/06/20 1,185
1086914 리터니 엄마들은 부심이 있더라구요 21 ㅇㅇ 2020/06/20 5,858
1086913 한푼 두푼 모은 2억 5천이 있어요. 5 찐찐 2020/06/20 4,624
1086912 서촌이나 광화문 브런치 하기 좋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천 2020/06/20 1,922
1086911 밀가루 뭐 쓰세요? 4 ssssss.. 2020/06/20 1,130
1086910 검정색 가방 장만하고 싶어요 13 소미 2020/06/20 2,190
1086909 또 목사? 길원옥 할머니 양아들 황목사, 매주 현금 받아가고 손.. 31 ... 2020/06/20 1,882
1086908 웰싱 음식물쓰레기 분해기 사용해 보신분 6 ㅇㅇ 2020/06/20 1,951
1086907 방문판매시설서 종교활동 증언..집단감염 연결고리? 1 .... 2020/06/20 900
1086906 조미 오징어다리도 살많이 찌죠? 5 ... 2020/06/20 1,801
1086905 월세 받으시는 분들 12 ㅇㅇ 2020/06/20 3,494
1086904 자녀에게 공부 잔소리 전혀 안하시는 분들(공부못하고,안하는 아이.. 11 --- 2020/06/20 3,715
1086903 펭수 복숭아 자두 홈쇼핑 못보신 분 9 ㆍㆍ 2020/06/20 2,317
1086902 북한이 6.25에 대해 한국에 사죄한적 있나요? 8 ... 2020/06/20 977
1086901 40대 초반 기혼여자 골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1 ... 2020/06/20 2,199
1086900 펌 실제로 영양사인 부인이 말해준 황당한 민원사례 12 학교 2020/06/20 5,649
1086899 미국 사는 38세 미혼남에 보낼 먹거리 13 미국에 보낼.. 2020/06/20 2,525
1086898 텃밭.. 요즘같은 날씨에 한달간 물 안주면? 6 로이 2020/06/20 1,721
1086897 토요일 아점으로 사먹을 만한 보양식 있을까요? 4 . 2020/06/20 1,362
1086896 초저학년 영어학원 1년다니면 어느정도 느나요? 1 영어영어 2020/06/20 1,278
1086895 해외유입이 31명이나 되네요 6 ㅇㅇ 2020/06/20 2,120
1086894 쌀 보관 질문이요 2 2020/06/20 1,074
1086893 AbC주스만들었는데..흙냄새가.. 10 2020/06/20 3,667
1086892 어제 67명 확진자 늘었네요. 7 ... 2020/06/20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