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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여자는 왜 그런걸까요

dkssud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20-03-28 00:03:33

아는 언니구요,

저와 나이차이도 꽤 돼요.

저는 제 커리어 빼고는 다 갖췄구요( 경단녀에 커리어 구멍이 몇 년간)

이 언니분은 커리어는 잘 이으셨고, 남편분이 대신 가정일 하셔서 넘 힘드시대요..

제가 보기엔. 그럭저럭 서로 구멍이 있는 관계니 우정이 잘 이어져온거 같아요...

이분이 계속 남편분 흉을 저한테 보시거든요>

저 솔직히 요즘같은 때, 부부 중 하나만 돈 벌어도 다행이지 않나요...

남편 너무 무능하다고 집에서도 미워하시는게 보여요.. 하도 궁지에 모니. 남편분은 열폭하시구요..

솔직히 남의 부부일에 관심없어야하는게 맞는데.. 그래도 남편분이 아내분 결혼전에 학자금 대출도 2천씩이나

갚아주시고,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내조도 하시고,, 직종이 프리랜서라서 그렇지 ,, 근데

여자분이 결혼 중에,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셔서 그런지.. 너무 남편분을 잡으세요. 그건 뭐 부부일이니 괜찮은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조강지부가 나으니. 그래도 참으세요~~ 그러면

막 이혼하고 저보고, 본인남편이랑 결혼을 하래요.. (전 이미 유부녀에 애도 있음) 막말이니 뭐 넘어간다하지만.

그러면서, 저희 남편하고 본인을 막 일치시키세요( 그런면은 나랑 좀 비슷하네..이런식)

근데 사실 저희 남편하고 그 언니분은 만난 적도 없지만, 전혀 일치점이 없거든요..

저희 남편이 돈을 잘벌어요, 언니분 남편하고 전혀 반대되는 성향이구요, (저희 남편은 돈은 잘벌지만,못된성향)

사실, 저희 남편 같은 남자는, 못됐고 본인이 돈을 잘벌기 때문에

여자가 꼴랑 200벌어온다고 비위맞춰주고 공주대접해줄 사람이 아니거든요... 결혼 전 학자금 대출 2천 갚아줄 위인은

절대 아니구요. 암튼 저는 못된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힘들고,, 대신 애키우며 커리어 경단에, 저 언니보다 나은 상황이

그나마 금전적인 여유가 좀 있다는 편밖엔 없는데,,, 티내지는 않지만 부러워하는걸까요ㅜㅜ

저 정말 결혼생활 내내 애낳고, 허리펴지도 못하고 겨우 육아에서 해방될까말까하고 경단 끊으려 하는데..

친구사이에 남편 얘기 안하기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 언니분이. 본인 남편분이랑 저를 일치시켜 놓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지금 무직이라는 면에선 같지만,,,

도대체 뭘까요...

저는 그냥 저희 생활 여유롭고 돈있으니. 제가 돈 낼게요 하거든요

언니분이 쪼들리는지 아니까. 막 돈 더치하자고 하거나 본인이 다 내주신다고 하면,

제가 낸다고 하거든요.. 이것도 제가 잘 못 하는걸까요 

IP : 175.125.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8 12:04 AM (70.106.xxx.240)

    당연히 더치페이죠

  • 2.
    '20.3.28 12:05 AM (175.125.xxx.161)

    그냥 저는 정말 제가 내도 되서 그랬어요

  • 3. 에고~
    '20.3.28 12:14 AM (124.53.xxx.142)

    복잡 다난한 일도 많은 세상,
    친언니도 아닌데 뭘그리 인생 피곤하게 사세요.
    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인간적인 매력 1도 없고
    나이값도 못하고 할말 안할 말도 구분 못하고 감정 쓰레기통 취급이나 하는데
    나같음 밉고 기빨려서 가차없이 멀리 하겠네요.

  • 4. ㅁㅁㅁ
    '20.3.28 12:47 AM (49.196.xxx.174)

    슬슬 잘라요..
    좋은 말만 들어도 인생 짧아요

  • 5. ㅇㅇ
    '20.3.28 12:51 AM (39.7.xxx.86)

    82의 명언 있잖아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님은 호의이고 선한 마음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까워하는 사람이 붙어 님의 호의를 쪽쪽 빨아먹다못해 괴롭힘까지 준다면
    그 순간부터 님은 호구 그 사람은 진상이 되는 거 아닐까요

    님이 괴롭다면 거리를 좀 두세요. 절대 더치페이 또는 언니가 사~ 하시고요 :-)

    언니가 언니답지 못하고 질투와 앙심 폭발이네요

  • 6. ...
    '20.3.28 2:24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부러운거죠.
    난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아는 동생은 전업주부로 편하게 지내는구나.
    나도 전업주부하고 싶은데 ... 남편이 전업이니 나까지 전업할 수 없고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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