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집사서 이사하면 호갱이 될까요
그냥 집을 사야하나 머리 싸매고 누웠어요
신축은 꿈도 못꾸고 적당한 18년된 아파트 보러갈까 하는데
짜증나도 전세로 버텨야 하는지
속편히 사버려야 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물론 대출안고 사야하구요. 남편 은퇴가 길어야 2년 남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1. ..
'20.3.27 6:42 P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은퇴가 가까웠으면 더 사야하지 않나요? 집은 있어야할 나이 같은데요
2. ㅁㅎ
'20.3.27 6:44 PM (1.237.xxx.47)저도 고민중요
전세 연장하다가
급매 잡을까 이리저리
생각중이에요
호가 어째 더 오르는것 같아서리ㅠ
이놈의 집값 어후3. . . .
'20.3.27 6:45 PM (116.121.xxx.161)최근에 많이 오른 지역이면 지금 사기엔 좀...
4. 누가 알까요?
'20.3.27 6:45 PM (116.34.xxx.209)아무도 모르죠.
경제적 부담 없는 한도에서 마음에 드는 집 있으면 사셔요.5. 저
'20.3.27 6:47 PM (59.15.xxx.34)투자도 아니고 내가 살아야 하는 집인데 집값이 내릴까 안내릴까 더 오를까 안 오를까 생각이 길어지면 결국 죽을때 까지 못사요.
내가 안정적으로 살기위해 집을 사는거죠. 살다보면 오를수도 있구 내릴수도 있지만... 내리면 안 팔면되죠.
저는 마흔넘게 살면서 집값이 내리는거 못봤어요.
저도 대출안고 집샀구요. 지금은 이자라도 싸지 저는 10%대 이자일때도 대출안고 샀어요.
식구많은데 이사다니기 힘들어서요.
전세살면서 새집 골라가면서 산다, 새마음으로 산다 뭐 이렇게 즐겁게 이사다니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거주하는 집은 있어야 안정적이 되는거 같아요.
또 보통은 집을 산사람들이 하도못해 집값이라도 올라서 좀 더 재산형성도됬구요.
대출없이 사는 사람 없어요. 저도 40%풀대출받아서 살아요.6. ..
'20.3.27 6:52 PM (211.205.xxx.62)한번계약에 몇천에서 억이 왔다갔다 하니 속을 끓이게 되네요 ㅠㅠ
7. 음
'20.3.27 6:57 PM (223.38.xxx.221)은퇴앞두고 큰돈 들이는거 아닌데...
통상 은퇴자금이 일년 생활비*25-30배 정도가 필요해요.투자가 아닌 실거주 개념으로 접근하면 차라리 월세 사시다가 2-3년내에 갈아 타세요. 최근 집값이 미친 말 형상이여서 정상적인 가격아닙니다.8. ㅇㅇㅇ
'20.3.27 6:58 PM (120.142.xxx.123)집 하나 사시는 거면 잘 보시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요. 집 하나 깔고 있는 것 오르면 좋고 안오르면 어쩔 수 없지만 내집이란 맘이 뿌듯하잖아요.
9. 빙그레
'20.3.27 7:03 PM (39.118.xxx.198)은퇴하시고 꾸준한 수입이 없을예정이라면
더욱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내집 사는 경우엔 언제든지 빨리 장만하는게 좋다고(대출이 없을땐) 생각합니다.
현금이 빠듯할땐 모기지론 이용할수도 있고요.10. 라일
'20.3.27 7:06 PM (27.179.xxx.234)네 호갱 맞아요.
11. 음
'20.3.27 7:14 PM (114.206.xxx.93)그래도 지금은 아닌것같아요.
한텀 더 버티시고
그때도 안내리면 사세요.
지금보다 더 오르진 않을 듯 해요.12. ...
'20.3.27 7:29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집값 오르내리는 걸 세상 누가 알겠어요.
내가 정말 필요하면 지금이 꼭지든 뭐든 사서 들어가는거죠. 투기도 아니고 다주택도 아니고 필요한 집이라면 사야하지 않나요..내년, 내후년에 어떻게 될지 그 누가 장담합니까. 여기 계신 분들이 책임질것도 아니고.
내년에 떨어진다, 지금 미친 집값이다..이 얘기 제가 82 첨하던 십수년전부터 늘 나오는 얘기였는데 볼때마다 웃겨요.
오를것이냐? 떨어질것이냐?그런걸로만 따지면 평생 못사는게 집이고요, 현재 내가 집이 꼭 필요하면 사는 거예요.13. ..
'20.3.27 7:33 PM (211.205.xxx.62)저희동네가 내년에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요
3천세대가 넘어요.
그러면 오래된 아파트는 전세가와 더불어 매매도 더 떨어지지 않을까요14. ㅇ...
'20.3.27 7:41 PM (211.41.xxx.68)보통 옆에 대단지 들어오면, 매매가는 조금이라도 상승해요.
15. ..
'20.3.27 7:56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아. 저 위에 집값 오르내리는거 누가 알겠냐고 댓글 달았는데요, 다시 댓글답니다. 원글님 집주변에 3천세대 대단지가 들어오는데 주변아파트값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질문보니까..지금 원글님께 집을 사시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그렇네요. 집 가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기본중의 기본도 모르시는거 같아서요ㅜㅜ 혹시 이번 구매계획이 첫집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집으로 뭔가 득을 보겠다, 이런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사시는 게 좋을거예요. 운이 정말 좋으면 오르는거겠지만요..
제가 신혼때부터 집을 몇번 사고 팔고하다보니 깨달은건데
1. 집값 어떻게 될지는 신도 모른다.
2. 집을 아예 안 사본 사람들이 집시장 보는 눈과 그래도 한 두번 사본 사람들이 시장 보는 눈은 천지차이다.
이거였습니다.
집을 한번이라도 사고 팔아 본 (보통)사람들은
워낙 큰 돈이 움직이니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촉을 세우며 시장을 관찰 할 수 밖에 없어요.
내 집이 없이 살면 시장 움직임에 아무래도 둔감합니다.
꼭 사시겠다면
어영부영하지마시고
인터넷에 질문하지마시고(지역이 어딘지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부동산 할아버지가 오셔도 답이 없어요)
직접 부동산 많이 다녀 보시고요, 현장에서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16. 슈크림
'20.3.27 7:56 PM (58.124.xxx.26)지역이 어디인가요?
17. ..
'20.3.27 8:04 PM (211.205.xxx.62)지역은 의왕이구요
3천세대는 근처 안양이에요
집주인은 3달이나 남았는데 결정하라고 닥달하지
윗분 말씀처럼 전세살이만 하다 집을 사려니
당황하게되네요 ㅠㅠ18. ..
'20.3.27 8:32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제가 서울에만 있어봐서 그 지역을 잘 모르지만
그 동네에서 오래 사셨다면 대략의 흐름이 보이지 않나요?
집을 살 때는 내가 잘 아는 지역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지켜보기도 해야하고 동시에 동물적인 느낌도 같이 움직여줘야 하더라고요. 부동산 투기하는 거 말고, 실질적으로 자기 살 집 사고파는거 성공률(?)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은 경우가 많아요. 대체로 남자들은 집에 잘 없잖아요. 상대적으로 여자들과 아이들이 집에서 있기 때문에 지역의 장단점을 파악하기가 쉽다고 해야하나..그렇답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싶은 곳은 남도 살고싶어해요. 사람들은 집값이 아무지역에서나 갑자기 뭐 펑펑 터지는줄 아는데 의외로 그런건 로또 맞는 것 같은 내 노력과는 별개의 문제이고요, 내 집 사는 건 내가 살 지역을 얼마나 잘 관찰하고 파악하고 움직이는가에 따라 비운이 엇갈립니다. 모두가 다 살고싶은 동네는 옛날에도 늘 비쌌어요. 강남바닥이 배나무밭이었던 그런 시절 말고요..
원글님께서 지금 쫒기듯 결정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신거 같은데 내가 지금 집사면 호구가 잡히는거냐 그 문제 이전에
그동안 집을 사는 것 자체에 큰 고민도 없이 살았고 주변 관찰도 해본적이 없단 것에 촛점을 맞추셔야 할거 같아요.
집 사고 파는 눈을 조금이라도 기르시고 판단하시는 게 어떠실지요19. ufghjk
'20.3.27 8:36 PM (114.206.xxx.93)서울 강남 아니고
경기도라면 좀 기다려보세요 ㅠ20. 1.224님
'20.3.27 8:51 PM (211.205.xxx.62)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 드립니다. ㅠㅠ
이런 상담을 어디가서 받겠어요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겠습니다.21. ..
'20.3.27 9:13 P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좋은 댓글들 많네요
그렇죠, 집값은 어찌 될지 신도 모르는 것 같아요
이성적 판단으로 예측불가능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역같아요22. 위에
'20.3.27 9:31 PM (122.35.xxx.25)좋은 댓글들 참고하시고요
전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무슨 일이든 쫒겨서 하지는 마세요.
불안하고 쫒겨서 하면 실수가 나오고 후회가 많아져요
그러니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본인 상황에 맞춰 구매하심 좋을거 같아요23. 무슨 일이든
'20.3.27 9:51 PM (223.39.xxx.117)쫓겨서 하지는 마세요222
지금 사면 고점 물리는 걸텐데 조금 더 보시죠. 가능한 수준에서 가고싶은 동네 미리 조사도 좀 하시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56390 | 미국애들은 거의 다 코로나 걸린거 같은데요? 12 | 000 | 2020/03/27 | 7,048 |
1056389 | 'n번방 재판' 맡은 오덕식 판사, '성 노예 협박' 사건에도.. 8 | ㅇㅇㅇ | 2020/03/27 | 2,109 |
1056388 | bbc뉴스 한글로 보세요 2 | 기레기 아웃.. | 2020/03/27 | 2,029 |
1056387 | 강남구청장 자가격리 어긴 사람 고발했네요. 15 | 어라 | 2020/03/27 | 6,951 |
1056386 | 윤석열 꼴뵈기 싫어서 무조건 민주당 찍어요 21 | 신천지 검사.. | 2020/03/27 | 1,616 |
1056385 | 개학 후 원격수업 준비 중인 듯 합니다 | 원격수업 | 2020/03/27 | 2,114 |
1056384 | 진단기법은 이미 질본에서 개발한거였어요 3 | .. | 2020/03/27 | 1,739 |
1056383 | 나경원이 얘 참나..ㅋㅋㅋㅋㅋㅋㅋㅋ 14 | .. | 2020/03/27 | 5,468 |
1056382 | 유학생 가족이 강원 평창 리조트 갔다가 확진났네요 35 | .. | 2020/03/27 | 8,737 |
1056381 | 저도 파프리카가 발송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17 | zzz | 2020/03/27 | 2,475 |
1056380 | (질문 드려요) 목이 꽉 메이는 고구마 7 | ,,, | 2020/03/27 | 1,457 |
1056379 | 결혼 잘하는 일주가 임오.계사.정해.정유.맞나요? 8 | 결혼 | 2020/03/27 | 6,431 |
1056378 | 지금 집사서 이사하면 호갱이 될까요 18 | 머리깨져요 | 2020/03/27 | 4,496 |
1056377 | 변호사 수입.. 2 | ㅇㅇ | 2020/03/27 | 2,596 |
1056376 | 가슴이 아리는 영화.. 50 | ... | 2020/03/27 | 5,442 |
1056375 | 이번 선거로 정권심판하자는 분들요 11 | .. | 2020/03/27 | 866 |
1056374 | 미니멀리즘의 부작용 20 | ... | 2020/03/27 | 9,716 |
1056373 | 동해몰 오징어사려면 일단 회원가입부터 해놔야겠죠? 3 | ... | 2020/03/27 | 1,871 |
1056372 | 강남 구청창 제주도 모녀 옹호 글 22 | 궁금? | 2020/03/27 | 6,518 |
1056371 | 워킹맘선배님들 제발 도와주세요ㅠ 14 | 제바류 | 2020/03/27 | 1,767 |
1056370 | 이 와중에 상가주택 이름 2 | 새롭게 | 2020/03/27 | 2,611 |
1056369 | 경남 농산물 꾸러미 받았어요 8 | Anti_Y.. | 2020/03/27 | 2,231 |
1056368 | 대구 근황 ㅋㅋㅋ. Jpg 20 | 꼬라지하고는.. | 2020/03/27 | 6,899 |
1056367 | 조국백서 먹튀 19 | 먹튀 | 2020/03/27 | 2,576 |
1056366 | 이와중에 영어 문법 줌 알려주세요. 3 | 죄송합니다 | 2020/03/27 | 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