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서 학교 다니다 지금 이 난리라 집에 와있는데요 같이 있으려니 숨이 턱턱 막혀요
원래도 고집이 세긴 했지만 지금은 고집 센 차원이 아니라 너무 멍청해졌어요
뭐든 우겨대는데 뒤로 넘어갈 정도로 막무가내예요
여기도 난리라. 아 집도 해외예요. 입출국 다 금지인 지경인데 친구들이랑 어울려 돌아다니고 말도 안들어요
저도 자유방임에 가까워서 보통의 휴가같으면 그냥 두는데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잖아요
해외라도 도심이라 인구밀도 높아요
외출주의 주면 방구석에 틀어막혀 닷새고 엿새고 씻지도 않아요
찾아내서 세탁하지 않으면 같은 양말을 삼사일씩 신고 다녀요 딸입니다
우울증일까 싶으면 또 친구들과는 깔깔대며 활발하게 계속 소통하고 그래요
생활이 저 모냥이니 학교 이름 말하기도 창피한 괜찮다는 대학 다니는데 그러니까 고등학생 때까지는 공부를 꽤 했을 거잖아요 활동도 많이 하고 리더십도 있고 그랬어요 말도 조리있게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하는 짓이 꼭 바보같아요
말대꾸하는데 논리라고는 없고 우겨대기만 해요
저 교육열 높고 이런 엄마도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독립적으로 키웠는데 애가 어쩌면 대학 가서 저리 모지리가 됐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가서 더 멍청해진 애들 있나요?
답답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20-03-27 16:26:00
IP : 103.53.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20.3.27 4:27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엄마는 무조건 틀리다 생각하는듯 우리 대딩도 인터넷뭔가를 많이 보더니 정치얘기 많이 합니다. 둘다 아니라고ㅠ 닥치고 1번찍으라고 했어요ㅠ
2. ....
'20.3.27 4:31 PM (221.157.xxx.127)본능에 충실해져서 그래요 ㅜ
3. 글쎄요
'20.3.27 4:3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대학생한테 외출주의 준다면서 독립적으로 키웠다니 뭐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엄마 생각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엄마에게서 독립했나보네요4. 답답
'20.3.27 4:36 PM (103.53.xxx.128)원글에 썼는데요 지금만 주의주는 거예요
평소에는 별로 관여안해요
보건 관련 봉사도 오래 해서 스스로 조심할 줄 알았는데 너무 무신경하게 생활하길래 여러 가지 주의를 환기시켜 준거예요5. 그냥
'20.3.27 7:41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반항 하는 중인 것 같아요.
아무렇게나 지 맘대로 하고 엄마가 뭐라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박박 우기고
잘못 한 거 알면서도 엄마가 화날 것 알면서도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닐까요?
통제가 많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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