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가서 더 멍청해진 애들 있나요?

답답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20-03-27 16:26:00
다른 나라에서 학교 다니다 지금 이 난리라 집에 와있는데요 같이 있으려니 숨이 턱턱 막혀요
원래도 고집이 세긴 했지만 지금은 고집 센 차원이 아니라 너무 멍청해졌어요
뭐든 우겨대는데 뒤로 넘어갈 정도로 막무가내예요

여기도 난리라. 아 집도 해외예요. 입출국 다 금지인 지경인데 친구들이랑 어울려 돌아다니고 말도 안들어요
저도 자유방임에 가까워서 보통의 휴가같으면 그냥 두는데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잖아요
해외라도 도심이라 인구밀도 높아요

외출주의 주면 방구석에 틀어막혀 닷새고 엿새고 씻지도 않아요
찾아내서 세탁하지 않으면 같은 양말을 삼사일씩 신고 다녀요 딸입니다
우울증일까 싶으면 또 친구들과는 깔깔대며 활발하게 계속 소통하고 그래요

생활이 저 모냥이니 학교 이름 말하기도 창피한 괜찮다는 대학 다니는데 그러니까 고등학생 때까지는 공부를 꽤 했을 거잖아요 활동도 많이 하고 리더십도 있고 그랬어요 말도 조리있게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하는 짓이 꼭 바보같아요
말대꾸하는데 논리라고는 없고 우겨대기만 해요
저 교육열 높고 이런 엄마도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독립적으로 키웠는데 애가 어쩌면 대학 가서 저리 모지리가 됐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IP : 103.53.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27 4:27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엄마는 무조건 틀리다 생각하는듯 우리 대딩도 인터넷뭔가를 많이 보더니 정치얘기 많이 합니다. 둘다 아니라고ㅠ 닥치고 1번찍으라고 했어요ㅠ

  • 2. ....
    '20.3.27 4:31 PM (221.157.xxx.127)

    본능에 충실해져서 그래요 ㅜ

  • 3. 글쎄요
    '20.3.27 4:3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대학생한테 외출주의 준다면서 독립적으로 키웠다니 뭐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엄마 생각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엄마에게서 독립했나보네요

  • 4. 답답
    '20.3.27 4:36 PM (103.53.xxx.128)

    원글에 썼는데요 지금만 주의주는 거예요
    평소에는 별로 관여안해요
    보건 관련 봉사도 오래 해서 스스로 조심할 줄 알았는데 너무 무신경하게 생활하길래 여러 가지 주의를 환기시켜 준거예요

  • 5. 그냥
    '20.3.27 7:41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반항 하는 중인 것 같아요.
    아무렇게나 지 맘대로 하고 엄마가 뭐라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박박 우기고
    잘못 한 거 알면서도 엄마가 화날 것 알면서도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닐까요?
    통제가 많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312 대학 가서 더 멍청해진 애들 있나요? 3 답답 2020/03/27 1,605
1056311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55% 6%p↑ 10 뉴스 2020/03/27 1,547
1056310 공복혈당 낮추려면 어찌하면 됩니까? 9 저기 2020/03/27 3,134
1056309 Ytn 을 선관위에 신고하고 왔습니다.jpg 8 미쳤다 2020/03/27 2,228
1056308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결제 후 취소하고 오븐 살까 고민... 8 궁그미 2020/03/27 3,106
1056307 정의당의 미래를 가장 정확하게 묘사한 전우용 선생 6 눈팅코팅 2020/03/27 1,477
1056306 튀어나온 점 제거 어렵나요? 12 피부과 2020/03/27 4,946
1056305 로라스타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00 2020/03/27 680
1056304 이란엔 방역물품 ,진단키트가 갔나요 ? 5 어떻게됐나요.. 2020/03/27 1,622
1056303 기분전환되는 노래ㅡ김호중 2 ^^ 2020/03/27 1,061
1056302 이 시국에 놀러다니면서 남의집에 오겠다는 사람 31 짜쯩나요 2020/03/27 8,206
1056301 오픈카톡방 들어가면 제 아이디나 전화번호 공개 되나요? 2 민들레홀씨 2020/03/27 1,881
1056300 문대통령께서는 좀더 엄정한 규율을 세우시기를 4 집값 2020/03/27 1,093
1056299 82운영자님에게 건의 O1O 2020/03/27 627
1056298 농산물 구입처 발견 3 발견 2020/03/27 1,675
1056297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5 .. 2020/03/27 945
1056296 사회적거리두기는 하지만 마음 가까이 두기 3 ㅇㅇㅇ 2020/03/27 887
1056295 튤립 생화 싼 곳 소개좀 해주세요^^ 4 햇살가득한뜰.. 2020/03/27 1,987
1056294 새콤한 비빔국수류 너무 먹고싶어요 10 2020/03/27 3,414
1056293 코로나증상..편두통은 아니죠?? 5 ㅡㅡㅡ 2020/03/27 4,950
1056292 씨젠은 왜 더 안오르나요? FDA 승인이 바로 안나서? 16 궁금 2020/03/27 6,607
1056291 나이가 드니 장기능도 떨어지는지... 4 부끄러워요 2020/03/27 1,888
1056290 신랑이 지독한 방구를 꿨는데 2 nnn 2020/03/27 2,361
1056289 지금 변호사시험은 사법고시보다 빡센가요? 4 ㅇㅇ 2020/03/27 2,134
1056288 꿈을 꾸면 너무 생생해서 힘들어요 1 ... 2020/03/27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