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영어 일찍 시작한 아이들이 곧 수능점수도 좋은가요?

[궁긍]

초등 저학년 키우는데 아이 친구들 보면 유치원때부터나 보통은 초등1부터 학원 다니면서 공부 시작해서 발음도 좋고 프리토킹 작문 등 가능한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이런 친구들이 대개 중학교 교등학교 거치면서 영어 성적도 좋고 수능점수도 잘나오나요?
어쩜 당연한 말인것도 같은데...
느긋하게 고학년되면 학원 보내야지 하다가 아 이게 수능까지 연결되는거면 내가 너무 늦은건가 싶어서 한번 여쭤봐요.

[..]

요즘은 고학년에 시작하면 늦어요

[어릴때부터]

영어한 제아이들 수능성적은 1등급이에요 단 내신은 다른 문제라 ... 제아이들은 내신 빡센 학교에 다녀서 고등내신은 그냥 그래요 일단 한국식 영어로 공부한게 아니어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본인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대신 듣고 말하고 원서 읽거나 영작하는건 무리없이 잘합니다

[ㅇㅇ]

최상위권에서 의외로 89점짜리 영어2등급이 많아요
유치원때부터 했는데도요
오히려 국어수학 감각있고 열심히 하는게 더 유리해요

[ca]

그런데 어렸을때 해서 일찍 입트인 것과 수능 내신 영어 성적은 별개인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영유 출신에 초등학교부터 학원가 뺑뺑이 했는데도 수능영어 1등급 못받고 3등급 받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네]

영어를 기본적으로 해 놓고..다른 과목 하죠..

[요즘은]

초3까진 영어 마무리 하고 그 이후 부터는 수학이나 기타 과목. 수학은 초저때는 연산정도만

[요즘은]

초3 이후 늦게 영어 시작해도 잘하는 친구들 많지만 오쨌든 노력이 배가 드는건 사실

[윗분에 동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수능영어 1등급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남매엄마]

아이둘다 영유나왔어요.
고1중1...내신영어는 B.c실력인데, 수능영어는 고1아이보니 쉽게풀고 1등급점수래요.
윗 댓글 맞는것같아요. 내신은 다르지만 수능은..

[초등학교때]

미국 살다왔는데 내신 영어는 성적 soso 였고
수능은 1등급 이요

[Fm]

하는애가 하지 암만 영유 날라다녀도 ㅠㅠ중딜 고딩 가서
잘하는애 못봤어요 애 나름이지만
귀가트인다고 전 안믿어요

[영어강사]

그리 상관관계 높지 않아요.
국어실력이 좋아야 영어 독해 실력도 좋습니다.

[대딩2]

영유에 조기유학 했는데 수능은 잘 봐도 내신은 그닥. 내신은 국내 학원 달달 암기파가 압승!

[유리]

최상위권이 무슨 수능 영어 2등급인가요.
인서울 갈 인원 정도가 수능 1등급 받아요. 
수능, 내신 전부 영유하고 아무 상관없어요.
그저 암기왕이 최고...
영유는 스피킹 편하게 하려고 보내는 겁니다.
대입까지 시험하고 아무 상관없어요.
내신은 학교마다 문제유형, 수준이 너무 차이가 커서요.
수능보다 어렵고 수준있는 학교도 있고
말도 안되게 조악하고 유치한 학교도 있고.
근데 영어 잘하는 거 정시입시에 큰 도움 안돼요...
머리 좀 되는 애들은 아무나 1등급이라서
어릴 때부터 영유에 학원 뺑뺑이인데
수능 영어 3등급이면 IQ부터 구멍이...

[ㅇㅇ]

유리님 최상위권 입시경험 없으시죠?
예를 들어 2019불수능때 국어만점영어4등급이 서울대공대를 정시로 들어갔습니다 연대는 못갔을거에요 한등급당-5점이거든요 2020올해도 마찬가지 영어2등급에 서울대경영과 정시로 붙은 아이가 연대는 떨어졌어요 감점이 커서요
이렇게 영어비중이 학교마다 달라요
2019에 비해 2020수능에서 영어1등급 수가 많이 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국어수학 표점이 최상위인 아이들 가운데 영어2등급이 많아요 물론 87~89점 사이죠
고2때까지 계속 1등급 받다가도 고3때 국수에 매진하느라 영어에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아유]

수능 절대 평가에 100점이든 90점이든 90점 이상이면 그냥 1등급입니다. 강남은 모고 3등급이면 꼴찌 수준입니다. 수능 영어는 타 주요 과목과 달리 100점을 받을 필요가 없는 과목이에요. 영유고 나발이고 어지간히만 공부하면 못할 수가 없어요.

[유리]

걔네들 운 좋게 맞춰 들어간 아주 예외적인 경우지 최상위권이 그런 성적이 나오지를 않아요. 연대는 떨어지는데 서울대 붙는 최상위권이요?
그런 논리면 수시지만 평균 3등급이 연대 의대 들어갔죠. 그게 무슨 최상위권이요. 학군지역 최상위권에 그런 아이 없어요. 전부 11111이지...최상위권 아닌데 어떻게 맞춰서 입결만 좋은 경우죠.

[ㅇㅇ]

유리님 지금 정시 얘기하는 거에요
제가 쓴 예시는 모두 정시 얘깁니다
최저도 없는 수시 얘기가 아니구요

그리고 님은 영어1아니면 무슨 최상위권이냐 하시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서울대경영 붙은애가 최상위권이지 그럼 아닙니까? 국어수학은 표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요 영어는 학교마다 비중이 다 다르고 서울대는 등급간 차이가 0.5밖에 안 돼요
계속 잘하던 애들도 삐끗하는 경우 있습니다

[원글]

수능과 내신은 같은건 줄 알았어요.--; 우리땐 그냥 학교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수능성적도 좋았던 것 같은데...
더늦기 전에 영어 시작해야 겠어요.
소중한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유리]

숙명여고 모고 영어 3등급이 전교 최하위권이에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그런 사안 다 논란되고 있어요.
연대 못 가는 서울대 점수가 아이러니지 무슨 최상위권이요.
삐끗도 적당히지 80점대...

[ㅇㅇ]

유리님
연대 못 가고 서울대 간 애가 운이 좋아서 잘 친게 아니구요!!!!!!
평소 95이상1등급 받다가도 수능날 89점 받는 경우 있답니다
그리고 연대가 영어를 중요하게 치지 서울대는 영어보단 국어수학을 더 중요하게 봐요 특히 수학요 다른 상위권 대학들도요
강남권 애들 영어실력 뛰어나다는 얘기 강조하고 싶으신가본데
수학능력이 뛰어난가? 즉 머리좋고 안좋고 판단하는덴 영어보단 국어수학이죠
그리고 수능영어2등급 받았다고 최상위권이 아닌게 아니에요
서울대 고대에 3등급은 없어도 2등급은 많습니다
정시로 갔으면 국어수학 탐구 거의다 맞는 애들이에요

[ㅇㅇ]

그리고 유리님,
운좋게 맞췄다거나 최상위권 아닌데 어떻게어떻게 입결만 좋다는건 다 수시 얘기입니다
정시는 운좋아 가는 거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님은 입시치룬지 오래됐거나 아직 경험이 없는 분 같네요
서연고 정시 치루고 나서 얘기하심 됩니다
하지만 그 전엔 어디가서 말씀 안 하시는게 좋겠네요
그게 미리 입시공부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니까요 ㅠㅠ

[지방이고]

학원은 다닌적 없구요. 초4에 엄마표(잠수네) 시작해서 초6까지 했었구요.
중고등은 과학,수학 하니라 영어는 안했어요.
수능에서 만점......지금도 문법은 모릅니다.
일단 어릴때 귀가 뚫려 있으니 수능수준의 듣기는 쉬워서 듣기 들으면서 문제 푼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영어를 못해서 아이 실력은 구체적으로 모릅니다만 대입후 처음 쳐본 토익에서 920 나오더군요.
아마도 처음이라 좀 헤맸다고 하더군요. 문제량이 많아서 얼렁얼렁 하느라.
영어는 단순하게 하는게 진리인데 너무 학습적으로 접근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영화 많이 보고, 그냥 일상으로 틀어두고.....단순한 책 레벨에 따라 읽고....
그렇게 자전거 배우듯 몸에 익혀야 하는데 너무 학습처럼 고생하면서 합니다.
후배님들 영어는 단순하게 .....하셔요오~~~

[ㅇㅇ]

댓글 보니까 십년전에 비해 입시가 완전 개판이 났네요.. 명문대가 명문대가 아니야....

[잠수네]

초1때 시작
진짜 열심히 했어요..어느순간 아이가 대화할때 조사빼고
영어단어로 말하기 시작.이때가 폭발적으로 영어가 늘때였던거 같아요. 6학년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잠수네식 진행했어요.
그 후 외국거주1년했고.
중3때 수능은 1등급이 아니라 그냥 다 만점이 나와요..
(중3때 처음으로 수능영어를 봤어요)

[음]

요즘은 절대평가라 솔직히 영어 1등급 쉬운 편이죠.

[세수하며]

2018년부터 영어 절평이라 지금 한 3년 서울대가 영어 급간점수 잠깐 낮췄는데 영어 등급 낮은 애들이 자꾸 들어와서 뉴스 계속 타서 급간 점수 어찌 될지 몰라요. 지금 초 저학년 애들 때 타 과목 비해 영어 심하게 약한 애들이 서울대 노리고 계속 이렇게 안될 수 있죠. 서울대가 지금까지 이런 역사가 없죠. 질문한 원글이 초등 저학년이라는데..입시정책 자꾸 변하는데 초저학년 아이들한테 서울대 들어가려면 영어는 2등급도 좋고 국어 수학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건 무조건 맞나요? 지금 입시생들 초저학년 때 영어 죽도록해야 서울대 간다는 게 그 당시 입시생들 입장이었는데 그게 맞았나요? 여하튼 기본 기조는 다 잘하는 게 맞아요. 솔직히 영어 2등급이 정시로 서울대 가는 거 2018년 이전에는 생각도 못해본 일이죠. 그런 점수는 연고대도 어려울 수가 있었죠. 이런 일이 없었어요. 영어 점수 90점도 안 되게 낮은 건 실수고 국어수학 점수 낮은 건 실력인가요. 말이 돼야지..국어나 수학 1문제로 영어 몇 등급 커버한다는 게 입시역사상 상상도 못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