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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인도..

... 조회수 : 21,170
작성일 : 2020-03-25 02:54:49
인도 살고 있어요..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나왔어요.
한국이 난리였을때 여기 3명이라고 커리파워라고 기사도 나고 그랬어요.
그래도 여기 인구부터 인도 사람들 성향, 상황을 아니 항상 조마조마 했죠..
유럽난리나고 미국 난리나고 거기 사는 인도인들 인도로 들어오면서 확진자가 하나둘 늘기시작하고 국제선이 닫혔어요. 애 학교 닫았어요. 이러고 일주일 후에 일요일 하루만 통행금지 한다 했는데 그날저녁 일주일 통행금지 시작이다 하더니 이틀지나서 21일간 통행금지래요..
뒤통수 쎄게 맞은 느낌이아 지금 나 뭐먹고 살아야 하나 심란해요..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겠고, 사실 쌀이랑 고기등은 있는데 과일 야채 똑 떨어졌어요..
택배 안되요. 슈퍼 사람들 줄선 사진 보니 가고 싶지 않아요..
그냥 우선 버텨볼려구요..
하루라도 빨리나가서 식품 떨어지기 전에 물건을 사는게 맞는데 무서운 마음이 더 커요.
기사도 자기 고향으로 도망? 여하튼 갔어요. 남편은 회사도 못가지만 들들 뽁이고..
그냥 21일동안 소식해서 잘 살아남아 볼께요.
IP : 183.83.xxx.7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하게
    '20.3.25 2:56 AM (221.161.xxx.36)

    잘 지내시고 힘내세요.

  • 2. ...
    '20.3.25 2:59 AM (119.64.xxx.92)

    아유 어떡해요
    인도 여행 갔다 콜레라 걸려와서
    거기 코로나 돌기 시작하면 장난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빨리 피신 하시지 ㅠㅠ

  • 3. 인도
    '20.3.25 2:59 AM (109.151.xxx.118)

    가족과 함께 힘든 시간 잘 이겨내세요
    일단 식료품은 사람들 패닉상태 한풀 꺾이고 조심해서
    나가 보셔야하지 않을까요?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 4. 마키에
    '20.3.25 3:00 AM (59.16.xxx.32)

    어머 어떡해요 ㅠㅠ 대사관에 연락은 못하세요? 오늘 입국한 국민들이 확진 받았는데 자가격리 안지켜 분노해서 입국금지 하길 바란 마음이 넘 죄송스럽네요 ㅠㅠ 대사관 연락해 들어오실 방법은 없으신 거에요?

  • 5. ㅇㅇ
    '20.3.25 3:01 AM (39.115.xxx.155)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6. ,,
    '20.3.25 3:01 AM (172.74.xxx.143)

    그러게요. 팔랑귀에 유트에 어떤 의사가 나와서 인도인은 커리를 먹어서 코로라 안걸린다고 해서 커리를 주문했는데 남편은 커리가 안맞아요. 설사를 해요. 완전한 음식은 없어요, 돈 낭비하지 마세요, 직구도 부질없어요. 내 나라에서 난 채소나 과일이 약입니다.

  • 7.
    '20.3.25 3:02 AM (174.225.xxx.201) - 삭제된댓글

    님 힘내요.

  • 8. 근데
    '20.3.25 3:12 AM (73.182.xxx.146)

    유럽미국 살던 인도인들은 왜 인도로 귀국을 하나요? 한국이야 검사도 많이 하고 의료가 싸고 좋으니 그렇다 하지만..

  • 9. 어떡해요
    '20.3.25 3:13 AM (218.153.xxx.49)

    거긴 마스크 안 쓰나요?
    쓰는 분위기면 만들어서 식료품이라도
    사러 나가세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키친타월 마스크 만드는 방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임시 방편
    http://naver.me/xUoMdOhA

  • 10. ...
    '20.3.25 3:17 AM (108.35.xxx.11)

    유럽, 미국 살던 인도인들 귀국 많이 하나요? 제가 다국적 기업에 다니는데 인도직원들 다들 안가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처럼 인도유학생이나 여행객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게 아닐까 싶은데 저도 궁금하네요.

  • 11. 이뻐
    '20.3.25 3:30 AM (175.223.xxx.41)

    21일 격리잘하시고 꼭 무사히 잘 지내셨다는 후기 남겨주세요 꼭~~

  • 12. 행복한새댁
    '20.3.25 3:32 AM (125.135.xxx.177)

    제가 어쩌다 작년 11월 부터 얘들 어린이집 안보내고 데리고 있고 격리 하고 지내는데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데리고 있을만 하거든요.. 넌씨눈이려나..ㅜㅜ 걱정되서요ㅜ

    부디 온 가족 건강하고 안녕하게 격리 끝내시길 빕니다!

  • 13. 후........ㅅ
    '20.3.25 3:47 AM (188.149.xxx.182)

    북유럽...ㅋㅋㅋㅋㅋ여기....아. 여기 망했다 싶었어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구요. 저도 지금 어쩌지 못하고 있어요. 문 밖에 안나간지 2주 되었구요. 애들 남편 다 집에 있죠...
    마트에 줄만 안섰지 마트가 다 썰렁합니다.

  • 14. ...
    '20.3.25 4:04 AM (183.83.xxx.79)

    머 어쩌자는건 아니고 그냥 넋두리로 들어주세요. 여기 들어온지도 10년도 넘어가고 일기처럼.. 블로그 인스타도 안하는 부끄럼 많은 아줌마라..
    인도 사람들도 사태가 무섭다 싶으니 들어오겠죠? 학생도 있도 나이먹은 사람도 있고 여행자도 있구여.. 인도에서 해외나가는 사람들은 잘 사는 사람들이니 집에와서 편하게 지내고 싶을거예요.

  • 15. 한국가고싶어요
    '20.3.25 4:42 AM (188.149.xxx.182)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그난리 났을때도 한국에 가고 싶었어요. 들어오지 못할까봐 가지 못했구요...
    십년간 사셨구나...현지인 다 되셨겠어요.

  • 16. 원글님
    '20.3.25 5:29 AM (75.4.xxx.72)

    어떡해요 ㅠㅠ 저도 미국이라 엉망인데 그래도 초기에 얼른 가서 사실 수 있는건 사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짧게 끝날께 아니라서...시간이 지나면 더 힘들어 질 수도있어요.
    그나저나 여름이 되면 기온이 올라서 괜찮아 질꺼라는 기대를 했는데...인도가 이런거면 ㅜㅜ 안되는거죠?
    인도 지금 날씨 어떤가요? 온도는요?
    하여간 원글님 조심해서 잘 지내세요.

  • 17. ㅠㅠ
    '20.3.25 5:30 AM (211.187.xxx.175)

    주재원이나 주변 분들 한국 들어오시는.분은 없나요? ㅠㅠ 불안하시지만 힘내세요

  • 18. 지금
    '20.3.25 5:46 AM (59.6.xxx.181)

    기사도 고향갔다면...에휴 급하게라도 차로 외출하시는게 어려우시겠네요ㅠ 인도 확진자수 보니 점차 늘긴하지만 그래도 아주 확퍼진것 같진 않던데 더 걷잡을수 없기전에 지금이라도 구할수 있는 것들은 구해보시는게 어떨지요..대형마트 힘들면 근처 도보로 가능한 소규모슈퍼나 약국서 파는 식료품들 노점 과일이나 채소라두요.. 주재원이심 나중에 회사서 식료품을 단체로 구입해 나눠주는 방법 등등 뭔가 방법이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무탈하게 최대한 건강히 잘 지내셨음 좋겠네요

  • 19.
    '20.3.25 7:11 AM (125.247.xxx.237)

    정부에서 식자재나 생필품이라도 좀 보내주었으면.. 힘내세요

  • 20. 한국정부에서
    '20.3.25 7:14 AM (59.4.xxx.58)

    교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랄게요.

  • 21. 지금이라도
    '20.3.25 7:15 AM (175.208.xxx.235)

    지금이라도 얼른 나가서 최대한 사다 놓으세요.
    자주 가던 식당, 한인 식당등등 찾아가셔서 야채 조금만 팔라고 하세요. 돈 쓰세요.
    최대한 냉장고 꽉 채우시고 버티셔야 합니다.
    그리고 해열제, 항생제도 비상으로 꼭 구해놓으셔야합니다.
    지금은 미리 준비하고, 조심하는게 최선입니다.
    힘내세요!

  • 22. unouna
    '20.3.25 7:36 AM (221.153.xxx.235)

    저는 뭄바이에 잠깐 살았었는데
    그곳 위생과 치안 상태를 아는 지라 인도가 코로나에 괜찮다고 할 때 남편이랑 안믿었어요.
    뭄바이는 한인 식당 거의 없고 저는 외국인들 다니는 슈퍼 다녔어요.
    최대한 한국 들어 오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시고
    인도는 코로나가 짧은 시간에 해결되기는 힘들다고 봐요.
    힘내시고 건강 하세요.

  • 23. 힘내요
    '20.3.25 8:06 AM (49.196.xxx.108)

    이래서 비행기 띄워 자국민 데리러 가는 거죠
    돌아다니면 때리던데.. 힘드실 듯..
    전 호주인데 여기도 우왕좌왕 해요. 수퍼마켓은 노인들 장애인들 쇼핑 못할 정도로 붐벼서 아침에 노인들만 한시간 입장가능하게 했는 데 그거 집단감염 우려는 안하나 보더라구요. 마스크도 동나서 의료진도 없다고 하고요. 아무튼 잘 지내봐 주시고 소식 간간히 전해주세요! 문단속 잘하시구요

  • 24. ..
    '20.3.25 8:34 AM (1.240.xxx.128)

    식료품 확보하시고 부디 조심히 지내세요.
    해외에 살고 계시는 분들 건강 잘 챙기세요.

  • 25. 에구
    '20.3.25 8:44 AM (1.245.xxx.212)

    어쩌나요..스카프라도 두르고 가셔서 얼렁 식재료 사오세요
    걱정되네요 외국계신분들..ㅜㅜ

  • 26.
    '20.3.25 11:25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건강 조심하세요

  • 27. . . .
    '20.3.25 2:57 PM (1.229.xxx.10)

    얼른 나가서 콩이라도 사다가 콩나물 키워서 먹어요.
    다른 종자도 사다가 새싹 틔워서 먹으면 먹을만 할거에요.
    삶이 삭막한데 식울 자라는거 보면 힐링도 되고 괜찮을거 같아요.
    콩나물 4~5일 이면 먹을 수 있고 새싹도 더운곳이라
    금방 먹을 수 있을거에요..

  • 28. ㅠㅠㅠ
    '20.3.25 3:08 PM (180.70.xxx.144)

    지금은 한국 올 방법이 막혔나요? 전세기는 이런 곳에 띄웠음 좋겠어요
    원글님 여기에 글 올리시면서 같이 이겨내요

  • 29. ...
    '20.3.25 3:19 PM (221.167.xxx.54)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한 사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언제 끝날지...예측이 안되어요.
    확보해 놓고 나가지 마세요.

  • 30. 인도는...
    '20.3.25 3:26 PM (211.206.xxx.180)

    중국보다 더 답없는데...

  • 31. 어째요
    '20.3.25 4:23 PM (123.192.xxx.223)

    안 그래도 남편 인도 동료도 식자재 사러 급하게 나간건지 자기 발표를 제 남편에게 해달라고 맡기고는 자료를 안 보내서 남편이 새벽2시까지 만들고 자게 만들더만........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보니 인도도 자가격리지침을 내렸더라구요. 아...14일도 아니고 21일이라니..기사도 가버리시면 외출은 어쩌나요.

  • 32. 시간
    '20.3.25 4:53 PM (106.240.xxx.157)

    아고 지금이라도 식자재 최대한 확보해 두셔야 할 거 같아요.비상약두요..그래야 21일 더 길어질수도 있으니깐요..최대한 확보해 두시고 절대 나가지 마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힘내세요!!!

  • 33. 11
    '20.3.25 7:28 PM (220.122.xxx.219)

    10년이나 살았으면 이민을 간 거죠..
    그럼 거기 적응해서 사는거죠
    응원합니다..잘 버티시고요..
    이런 양심있는 교포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시민권 영주권 딸라고 발악하는 사람들이랑은 다르네요.

  • 34. 갑자기
    '20.3.25 8:11 PM (222.120.xxx.44)

    봉쇄 발표를 하면, 음식 준비 안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건지
    멘붕이겠어요.
    https://youtu.be/2VCtLR3lpbY

  • 35. 요즘은
    '20.3.25 8:54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현실이 아닌
    무슨 악몽을 계속 꾸고 있는듯 하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 36. 한국사는사람들은
    '20.3.26 2:31 AM (69.209.xxx.40)

    정말 몰라요... 지금 한국이 얼마나 대단해보이는지...
    한국 살면서 한국 욕하는 댓글들,, 정말 1도 이해못해요. 전세계에서 제일 잘하고 있는데..

    저 지금 2주째 집에만 있는 해외거주자에요.
    마트갈때마다,, 다음에 못 나올수 있으니 조금씩 더 사서 쟁여야하는 마음 아시는지...
    한국 가봤자,, 부모님 집에 있어야 하고,, 나이드신 분들 병옮길까봐,, 차라리 여기서 버티자 하는거지..
    한국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불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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