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무시간 후 자꾸 상사에게 전화,카톡이 와요

어쩔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20-03-23 23:26:58

프리랜서인데 혼자서 일하다가

조직에서 일하며 더 배우자 싶어서  회사에 취직했어요

회사에 다녀도, 원래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일들이 있으니

처음부터 주2회만 출근하는걸로 계약서를 썼습니다.

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저를 넣은거에요.

그런데, 자꾸 퇴근 후, 비번인 날, 심지어 주말에까지도 계속 업무지시가 옵니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급하다며...

물론 두 번 출근하니 공백이 좀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 공백을 제 과외 업무로 메우는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이거 좀 더 해주면 돼지 힘든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저는 나름 바쁘거든요.

심지어, 제가 없는 동안 상사가 내가 하던 일을 싹 바꿔놓기도 해요.

아니 뭐 맘 급한 사람이 했나본데,,그건 좋아요. 기분은 좀 나쁘지만.


자꾸 전화 카톡오니 무작정 씹기도 그렇고,

정색하고 얘기하기도 뻘쭘하고, 난감해요.

생각 좀 올드한 남자상사인데 다른 직원들이 몇 년간 그러면 안된다고 읍소해도

변함이 없답니다.

제가 좋아하고 의욕도 있는 일이라 잘해보고도 싶거든요.

저의 공백일이 크다 싶으면 알바라도 하나 끼워넣으면 될 일인데 그걸 안하고

이렇게 저한테 선을 넘어오는거 같은데 이거 어쩌죠...


좀 유머로 받아치고 싶은데,,,이미 좀 짜증이 나기 시작해가지고는 웃는 얼굴이 잘 안나오...



IP : 221.140.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3 11:27 PM (70.106.xxx.240)

    두번 오면 한번만 받고 세번오면 한번 이런식으로
    바로바로 칼답하지 마세요

  • 2. ....
    '20.3.23 11:29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직종이...?

    여하튼... 프리랜서 계약 하셨다면서요? 프리랜서에게 업무시간이라는것이 별도로 정해저있나요??

  • 3. ㅇㅇ
    '20.3.23 11:29 PM (49.142.xxx.116)

    그 회사에 뼈를 묻을것도 아니고, 잠시 취업하신거라면 원리 원칙대로 하셔야죠.
    그 상사 어떤지 알았으니 근무외시간엔 무조건 전화 받지 마시고, 카톡도 미리보기로만 보고 읽지 마시고요.
    답장도 논ㄴㄴ

  • 4. 출근날만
    '20.3.23 11:35 PM (93.82.xxx.228)

    카톡에 답하세요.
    아님 출근해서 보고드리겠다 하시구요.
    애매한 상황이긴 해요.
    요즘같은 시기에 해고 1순위고.

  • 5. .....
    '20.3.23 11:37 PM (119.196.xxx.125)

    무응답.
    업무시간 외 연락어렵다고 암시하는 표시 걸으시고.
    저라면 그리 하겠어요.
    까짓거, 이 나이면 무서운 거 읎다

  • 6. ㅇㅇ
    '20.3.24 12:06 AM (221.140.xxx.230)

    네..해고1순위 ㅎㅎㅎ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요.
    근데 어쩌나요..제가 너무 불행해지고, 다른 일 망치면서까지는 할 수 없고..
    제 진심을 어느 날엔가는 좋게 전하려고요.
    이 일에 열정이 있다. 그러나 선은 지켜주시라.
    가능할랑가 몰겄네유~~
    그 전까지는 조금 구렁이 담넘듯 해봐야겠어요.

  • 7. 333
    '20.3.24 11:23 AM (39.7.xxx.73)

    씹어요 씹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897 청주는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5 1234 2020/04/06 1,759
1059896 브레이킹 배드 잼있게 보신분들요 17 집콕 2020/04/06 2,325
1059895 이제 하루에 한끼만 먹어야 할까봐요 10 슈반 2020/04/06 6,739
1059894 클리앙 현상황 '검찰n번방공작''검찰n번방공작'.jpg 12 검찰n번방공.. 2020/04/06 2,327
1059893 보리스 총리 입원했네요.. 5 . 2020/04/06 3,291
1059892 검찰n번방공작 3 ㆍㆍ 2020/04/06 965
1059891 드라마)김희애친구역 같은 지인 주변에 있죠? 7 느낀점 2020/04/06 2,900
1059890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신분요. (질문) 7 뚜벅이 2020/04/06 1,951
1059889 엄마엄마 소리에 미칠 것 같아요 96 ... 2020/04/06 27,069
1059888 맛있게 익은 국물만 남은 열무얼갈이 김치 1 무지개 2020/04/06 1,125
1059887 명이나물 장아찌 담글 때 물 넣나요? 8 급) 대기 2020/04/06 1,515
1059886 최근 돌반지 사신분? 10 ... 2020/04/06 2,504
1059885 상간질이나 첩질하는 여자들은 따로 있을까요? 12 .... 2020/04/06 5,081
1059884 40이상 이번 집값 급등시기 못타신 분들 계신가요? 14 ㅇㅇ 2020/04/06 4,056
1059883 건보료 기준액안이면 전액지급인가요? 4 2020/04/06 1,606
1059882 거실커튼 ?? 린넨vs. 도톰쉬폰 5 선택 2020/04/06 1,309
1059881 중학교 생기부는 고등학교에 안올라가나요? 6 궁금 2020/04/06 1,450
1059880 먼지는 어디서 오는걸까요? 10 ㅠㅠ 2020/04/06 1,634
1059879 아들 키우기 넘 힘들어요~ 19 아들키우기 2020/04/06 4,449
1059878 수완좋은 애친구가 매일 불러낸대요 20 ㅇㅇ 2020/04/06 3,919
1059877 자가격리 2 귀국자 2020/04/06 968
1059876 103kg에서 8kg 뺏어요. 12 고도비만 2020/04/06 3,628
1059875 2만 넘었어요 n번방 정치질(총선개입) 20 ..... 2020/04/06 2,173
1059874 제가 자매들에게 말해도 될까요? 11 00 2020/04/06 4,059
1059873 종로나 상암근처 돼지고기김치찌개 잘하는 식당..아시는곳 있으시.. 5 ㅋㅋ 2020/04/06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