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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전쟁 중이네요.

노이그 조회수 : 5,510
작성일 : 2020-03-22 11:42:06
몇 번을 인터폰으로 부탁했지만 자정 넘어서 애 뛰고 장난감인지 물건 던지는 소리는 계속 되고
'애가 어린데 어떡하냐 이해해달라, 공동주택에서 생활소음 나는걸 못 참으면 단독주택 가야죠'
라길래 우퍼스피커 구입했습니다.

밤낮 안 가리고 애랑 어른이랑 같이 뛰어다닌지 반년이 더 된 것 같은데 (다시보니 작년 10월에도 이건으로 글 올렸었네요ㅠ)
그동안 인터폰이건 천장을 치건 그때마다 더 쿵쿵거리던 집이 우퍼 키니까 오히려 내려와서 인터폰을 누르네요.
조용해달라고.. 

너무 분해서 '공동주택에서 소음 나는거 못 참으면 단독주택 가야한다매요. 진짜 너무한거 아닙니까?
우리집이 내는 소음은 어쩔수 없으니 참으시고 우리집에 소음피해 주지마세요. 
다른 집은 생활소음 내면 안 된다, 이건가요?' 맞받아쳤네요.
(자정되면 또 애 뛰고 장난감 던집니다. 어제도 그렇구요)

온 가족이 노이로제 걸려서 주말이건 평일 저녁이건 지옥이네요..ㅠ
IP : 175.112.xxx.17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2 11:43 AM (125.177.xxx.43)

    부모가 진상이니 애도 그렇죠
    그 위층과 친해져서 밤새 뛰어주고 싶네요

  • 2. 노이그
    '20.3.22 11:45 AM (175.112.xxx.176)

    ..//그 층이 하필 탑층이라.. 오만 생각 다 들더라구요 옥상에서 뛸까 싶다가도 똑같은 놈 되는것 같아 참았는데
    결국 우퍼를 사버렸네요 후..

  • 3. 웃을 일은 아닌데
    '20.3.22 11:47 AM (121.165.xxx.112)

    저희집이 윗층 발망치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마침 윗윗집이 저희애 친구네 집...
    윗집 발망치 소리 날때마다
    저희애가 친구한테 문자로 줄넘기좀 하라고...
    근데 효과 봤어요.

  • 4. ㅇㅇ
    '20.3.22 11:48 AM (125.176.xxx.65)

    미친년을 상대하려면 최소 동급으로 미친년은 돼야해요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
    본투비 미친년과 결이 달라서 ㅋㅋ
    순간순간 우린 현타 오잖아요
    너무한가 뭐하는거지 등등
    윗집것들은 그런게 없으니 ㅠㅠ

  • 5. 노이그
    '20.3.22 11:48 AM (175.112.xxx.176)

    웃을 일은 아닌데//부럽습니다 ㅜㅜ

  • 6. 노이그
    '20.3.22 11:49 AM (175.112.xxx.176)

    ㅇㅇ//맞아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다른 집에 피해는 안 갈까? 그래 내가 예민한걸꺼야 조금만 참자. 했는데, 지금은 마음 독하게 먹고 끝을 보려구요ㅠ

  • 7. ..
    '20.3.22 11:51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승리하세요.

  • 8. oooo
    '20.3.22 11:54 AM (218.237.xxx.203)

    우퍼 살까 말까 고민인데 확실하군요
    꼭 고요함을 찾으시길...

  • 9. ...
    '20.3.22 11:56 AM (220.116.xxx.206)

    역대급으로 놀아 보세!
    현관문 어찌나 캉캉 닫던지 한달을 싸워, 저번 주 드라이버로 문위에 (조정하는것)이름모름
    그거 조절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그때마다 저희집문을 쳐줬어요

  • 10. ㅇㅇ
    '20.3.22 11:57 AM (125.176.xxx.65)

    애들 잘때 우퍼트세요
    애들 자는 방에요

  • 11. 승리
    '20.3.22 11:58 AM (175.211.xxx.221)

    저희집도 12시 넘어서 손주들이 매일 집에서 줄넘기하고 인라인 타는 노는 손주키우는 윗집이랑 싸우다 지쳐서 포기하고
    이사했습니다 탑층으로요
    세상 평화롭네요
    그런데 아직도 그시절만 생각하면 심각한 분노가 치밉니다
    처음엔 먹을거도 사주고 사정하다 쌈닭이 되었다가
    처절하게 패배하듯 이사했거든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 승리하시구요

  • 12. ...
    '20.3.22 12:01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얼마전 우리 통로에도 경찰 출동했어요.
    윗층서 내려와서 쌍욕해대는데..와..인성.

  • 13. ....
    '20.3.22 12:02 PM (61.77.xxx.189)

    개가 애를 키우네요.
    그런 미친년은 정말 미친년처럼 댕응해야해요.

  • 14. 추천요
    '20.3.22 12:02 PM (118.33.xxx.150)

    https://www.clien.net/service/search/board/park?sk=title&sv=예절


    예절 주입기랍니다.

  • 15. ....
    '20.3.22 12:03 PM (61.77.xxx.189)

    애가 어린데 어쩌냐니요.
    이런 개념없는 개같은 인간들보면 참.

  • 16. 진짜
    '20.3.22 12:06 PM (222.117.xxx.59)

    자기네가 내는 소음을 고스란히 적나라하게
    자기네가 들을수 있는 우퍼를
    누가 개발해 냈음 좋겠어요
    그러면 좀 조용해질꺼 같아요

  • 17. ...
    '20.3.22 12:09 PM (220.116.xxx.206)

    이러다 내가 심장병으로 죽지 싶어서 마구 쌈닭 되어 또박또박 따져 줘도 곧 죽어도 인정을 안 해요.
    동네 챙피한 것 보다 나 살아야 되겠다 싶어 지금은 열심히 싸우고 어느 정도 소득은 있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18. 노이그
    '20.3.22 12:15 PM (175.112.xxx.176)

    ..//이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쉬는것마저 내 맘대로 못 한다니..ㅠ
    oooo//효과는 확실한 것 같아요 베란다 천장 콘크리트에 설치했는데 반응 온걸 확실히 느꼈어요
    ...//도어 클로우져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맞아요 문 쾅쾅 닫는 것도 괴로운 소음이죠 ㅜ
    oo//그렇게까지 해야하려나요...ㅜ 아 진짜 애가 잘못인가 부모가 잘못인가 모르겠습니다 하.. ㅠ
    승리//토닥토닥.. 한편으론 부러워요. 저도 꼭 탑층 가려구요. 너무 분해서 이사가도 이기고 갈겁니다ㅠ
    ...//왜 사람들이 배려를 안 하고 배려를 바라는걸까요.. 자기 소음은 괜찮지만 나한테 보복하지마!
    ....//참자참자 했는데 가족들 전부 힘들어해서 제가 미친년이 되기로 했네요 ㅜ
    추천요//검색해서 봤는데 사이다네요. 저도 항복 연락이 왔으면...
    ....//작년에 올라가니 매트 깔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더라구요. 매트 깔고 더 뛰고 더 난리를 치면서..
    진짜//그거 발명하는 사람한테 노벨상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득을 걷으셨다니 부럽기도 하네요. 왜 싸워야 대화가 되는건지 참..ㅠ

  • 19. .....
    '20.3.22 12:24 PM (14.5.xxx.226)

    저도 3년전에 4세,6세 남아 둘있는 아랫집에 살았었는데요,,
    참다참다 미쳐버릴것같아 이사나왔어요 ㅠㅠ
    남자애가 둘인데 집에 매트한장 안깔고,,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거실에서 축구를 하는것 같은데,,
    그집 애엄마는,, 아빠가 늦게와서 놀아줄 시간이 그때밖에 없는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냐고 따지더라구요 ㅠㅠㅠㅠ
    저녁내내 뛰고, 밥먹는내내 식탁 끌고 , 그집아줌마는 청소도 미치게 시끄럽게 해요 ㅠㅠ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상종하기 싫은 인간들이네요 ㅡㅡ;;
    참다참다 12시에 인터폰 한번했다고 다음날 찾아와서 다다다다... 그것도 이해못하냐... 세달을 참다가 인터폰 한번한게 잘못이였어요.. 층간 소음은 참지말고 시작부터 얘기해야 하는것 같아요..

  • 20. 우옹
    '20.3.22 12:43 PM (221.157.xxx.129)

    적반하장이 될수도 있으니,

    우퍼설치한것도
    소음을낸것도 아니라고 딱 잡아떼세요

    소음요? 저희집은 아니에요 라구요
    너도 그랬으니 당해봐를 절대 티내시마시고요
    (태도상에서만요)
    우퍼는 소음날때 바로 트시더라도
    면전에서는 절대 우리집은 아닌척하는거죠
    내가 복수를 했다는걸 상대방이 공식적으로 확인하면
    사태가 더 악화될수있잖아요
    배수구를 통해 소음이 돌아다니긴한다는건들어본적있어요
    암튼 저희는 아니에요
    아무리 화를 내도 아니라는데 어쩌겠어요
    결국 더 화내지못하게요
    그리고 우퍼 소리가 들리면 바로 움찔되게
    아 방금 낸 소리가 아랫집에 크게 들리나보다라는게 몸으로 기억되게
    만들어주세요
    건승하세요

  • 21. ...
    '20.3.22 12:53 PM (1.236.xxx.179)

    어디서 봤는데 우퍼소리를 tv 소리로 해놓고 위층에서 내려오거나 관리실. 혹은 경찰 대동하면 절대 문열어주지 말고 우퍼 틀었단 얘기 절대 하지 말고 위층이 너무 시끄러워서 tv 크게 틀은거라고 위층이 조용하면 우리도 줄일거라고 얘기하라고 하더군요.
    저도 몇년동안 층간소음 피해자로서 응원합니다.

  • 22. 어머
    '20.3.22 1:35 PM (182.229.xxx.105)

    제가 쓴 글 같아요
    어젯밤 인터폰 했더니 보복 소음내더라구요
    우퍼 검색하고 있고 설치할 예정이에요
    진짜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라 분이 안풀렸는데 우퍼 검색만 해도 행복하네요
    끝까지 갑시다!!!!

  • 23. 어머
    '20.3.22 1:38 PM (182.229.xxx.105)

    근데 어떤거 사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최대한 옆라인과 아랫집에는 피해 안주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 24. ...
    '20.3.22 2:13 PM (123.215.xxx.184)

    분리수거도 안 되는 윗집 쓰레기들 하루 13시간 쉬지도 않고 어른 아이 같이 뛰고 볼링공 굴리고 악을 쓰고 쌩지랄
    제가 조금만 덜 이성적이었다면 이미 칼 들고 올라갔을 거예요
    할 수 있는거 다 해봐도 안 되어서 결국 담배 열 개 한꺼번에 태웠습니다
    다른 집 최대한 피해 안 가게 하수구 구멍 꽉 막고 환풍기에 바짝 대고 생담배 태웠어요
    지 자식 노는데 인터폰해서 흐름 끊겼다고 가만 안 둔다고 협박하던 인간들이 열 받아서 소리만 계속 질러대지 전처럼 내려와서 지랄은 안 떠네요
    어떤 항의나 고무망치 우퍼 같은 보복성 소음보다 발암물질이 무섭긴한가 봅니다

  • 25. 뭐였더라
    '20.3.22 3:50 PM (211.178.xxx.171)

    예절주입기 .. 얼마나 절실할지 이해 되네요
    우리는 아래위 어른들만 사는데 어른 발망치는 참을 수 있는데 요즘 어느 집이 바디프렌드같은 걸 트는지 기계소리가 계속 나요.
    휴대폰 진동음이 크게 부~ 부~ 거리고 있네요.
    윗집도 아니라고 하고 옆 라인인가봐요.
    아직은 참을만 해요.

  • 26.
    '20.3.22 5:00 PM (221.156.xxx.129)

    그것들 잘때 우퍼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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