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한국이 미국사회에 가져다준 충격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20-03-22 01:39:05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40801


기생충이 미국에서 상을받고 흥행에 성공하자 어느 미국개그맨이 이렇게 말을 했었죠


"기생충이 대단한 일을 했다, 미국인들을  무려 두시간 동안이나 자막을 읽게 만들었다" 구요.. 


물론 조크입니다만, 평소 미국인들의 자국중심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를 비꼬는 의도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자막을떠나 다른나라의 언어나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배타적이고 익숙치 않다는 것..



미국은 명실공히 세계 최강대국 입니다,  


땅덩이도 무지크고 인구도 많고 풍족하고 굳이 다른나라 신경쓰거나 의지하지 않아도 잘먹고 잘사는 나라입니다.


게다가 언어도 세계공용어인 '영어'입니다..미국인이 다른나라 언어배우려고 용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만큼 자부심도 엄청난 나라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게 과해서 "미국이 곧 세계"라며 멋대로 치환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미국은 자국 로컬 대회 결승전에도 꼭 '월드'를 붙입니다, 월드 시리즈, 월드 챔피언 뭐 이런...


지금이야 전세계에서 몰려와서 '월드' 타이틀에 부끄럼 없는 시대가 됐지만,  걔네들은 미국백인들만의 잔치이던 시절에도 그랬죠


그게 미국이고 미국인들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세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걔네들 입장에서 세계는 그냥 미국에 서유럽정도 플러스 한거..


그리고 관광지로 놀고 먹고 가기 좋은 동남아에 일본 정도??


우리가 어릴때부터 "세계화'를 외치며 세계를 신경쓰고 살아온 것과 너무 다릅니다. 미국인들의 세계관과 시야는...



그런데... 그러한 미국인들이 지금은 저 지구 반대쪽 작은나라를 보고 "따라 배우자'.... 심지어 '베끼자' 고 까지 말합니다.


이게 얼마나 큰 특이점인지 실감이 안나실 겁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줄곧 "어느나라를 배우자"를 외치며 살아왔으니까요..


그런데 미국은 전혀 다릅니다.. 얘네들이 미국을 떠나 해외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놀라운데


특정국가를 '배우자'고 하는건 보통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이건 정말 쉽지 않아요.  놀라운 겁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한국의 모범적 코로나 대응을 통해, 현실로서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저도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놀라울 뿐이어서,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멍하니 생각치도 못하고 있다가


유투브를 보던도중 "한국은 미국인들을 겸손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인들 입에서 배우자는 소리를 나오게 만들었다" 는 미국인 의견을 보고 깨닫게 된겁니다.


실제로 레딧이나 그런데서도 미국인들이 이러한 변화를 자조적으로 놀라워 하더군요... 


이건 절대 국뽕이 아닙니다.. 우린 정말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는 겁니다 


















근데 진짜 미국은 배우자라는 그런 개념이 부족한건가요?

주모가 이제 링겔맞고 있다고..ㅠㅠㅠ



IP : 219.254.xxx.10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으로서
    '20.3.22 2:04 AM (223.38.xxx.15)

    자부심을 느낍니다

  • 2. ...
    '20.3.22 2:07 AM (125.252.xxx.13)

    주모가 링겔맞았....
    ㅋㅋㅋㅋㅋ

  • 3. ...
    '20.3.22 2:09 AM (203.243.xxx.180)

    전 아직도 조마조마합니다 아무리 정부가 열심히 해도 국민들이 깽판치면 소용없어요 끝까지 잘 완주하고나서 뻐기자고요

  • 4. ——
    '20.3.22 2:14 A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미국의 힘은 최고라는 자존감 강해서 누구한테 배운다 어쩐다 하는 소리해도 자존심 안상해하고 감정적 판단 이전에 굉장히 실리적이고 합리적이라는거에요. 미국인 대다수는 바보지만 극소수는 엄청 똑똑하고요. 그게 미국의 힘.

  • 5. 판다
    '20.3.22 2:34 AM (172.74.xxx.143)

    미국의 힘은 최고라는 자존감 강해서 누구한테 배운다 어쩐다 하는 소리해도 자존심 안상해하고 감정적 판단 이전에 굉장히 실리적이고 합리적이라는거에요. 미국인 대다수는 바보지만 극소수는 엄청 똑똑하고요. 그게 미국의 힘.222

  • 6. 마국
    '20.3.22 2:59 AM (222.120.xxx.44)

    하원에서 서로 싸우지 않고 ,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참 부러웠습니다. 이 토론으로, 한국 코로나 테스트 키트의 FDA 승인을 앞당겼다고 생각해요.
    드라이브 스루 미국 반응 중에는 , 돈주고 한국인들을 데리고와서 검사를 하게하자는 글도 있었어요.

  • 7. 당장
    '20.3.22 3:0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담달 총선 잘못 하면 도루묵입니다.

  • 8. 이런 한국에서의
    '20.3.22 3:09 AM (59.4.xxx.58)

    박하기 짝이 없는 대통령 지지율 속의 국가분열적인 모습에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다시 확인하겠죠.

  • 9. //////
    '20.3.22 4:04 AM (188.149.xxx.18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자존심 덩어리 북유럽이 신문 1면에 한국칭찬을 해대고 있어요.
    듣보잡 동쪽 쬐끄만 나라. 고아 수출국. 우째 이나라 안의 한국인들 비율에서 압도적으로 고아들이 많을까요. ㅋㅋㅋㅋ

  • 10. 여전히
    '20.3.22 4:53 AM (80.41.xxx.172)

    한국에선 국가가 잘한다는 말을 들어도 배아파서 전염병을 더 퍼트리고 국가의 공을 뒤엎으려는 기더기와 새누리신천지경북대구청개구리들이 있음에 참 화가나네요...
    대구경북도 얼른 정신 챙기고 뭐가 우리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일일지 다시 잘 생각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뿐 입니다

  • 11. ..
    '20.3.22 8:18 AM (116.88.xxx.138)

    우리도 총선 잘해서 대충 쓰레기들만 골라내도 싸움이 아닌 토론이 가능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12. 00
    '20.3.22 9:09 AM (67.183.xxx.253)

    미국인들의 국뽕은 하늘을 찔러요. 우리나라 국뽕은 애교랄까. 근데 뭐 미국이 세계제일의 강대국인건 객관적으로 맞으니 미국인들 입장에선 다른 나라 신경 쓸 일이 없는거죠. 심지어 미국인들은 다른나라가 미국을 비꼬고 비판해도 별로 개의치 않아하더군요. 그정도로 남이 미국을 어떻게 평가하건 말곤 신경조차 쓰지 않어요. 중국이 미국이 바이러스발원지라 말해도 미국정치인들은 발끈해도 일반미국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이런 반응이네요. 우리가 동남아국가가 혐한짓을 해도 그닥 일일히 신경쓰지 않는거와 마찬가지랄까.....

  • 13. 이명박그네
    '20.3.22 9:24 AM (222.110.xxx.144)

    시절이었으면 절대 오지않았을 이야기..
    문프가 다져놓은 단 3년만의 변화라니~
    물론 질본을 세우신 노통, 김대중 대통령의 토대와 국민들의 협조도 절대적이었죠

  • 14. ㅇㅇ
    '20.3.22 9:40 AM (116.121.xxx.18)

    이명박그네
    시절이었으면 절대 오지않았을 이야기..
    문프가 다져놓은 단 3년만의 변화라니~
    물론 질본을 세우신 노통, 김대중 대통령의 토대와 국민들의 협조도 절대적이었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미국에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어서 이 글이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해요.
    미국인 친구는 저한테
    대통령 1년만 바꾸자는 농담도 했어요.

  • 15. phua
    '20.3.22 9:49 AM (1.230.xxx.96)

    좋은 글 (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330 골목식당 서산 호떡집 갔다왔어요. 9 사장님화이팅.. 2020/06/11 5,574
1084329 부산)턱관철 잘 보는 병원 좀 부탁드립니다. 6 ^^ 2020/06/11 1,345
1084328 여자가 더 잘난것에 자격지심없는 남자 10 그럼 2020/06/11 3,779
1084327 싸이월드 백업프로그램 인증되신분 계세요? 2 ... 2020/06/11 1,661
1084326 동사무소에서 손소독제 구호품으로 주나봐요 2 ,, 2020/06/11 1,533
1084325 다이어트중인 남편. 15 먹는 2020/06/11 3,421
1084324 日, 베트남 등 4개국 먼저 문연다..'한국 빼고' 22 뉴스 2020/06/11 3,998
1084323 발목 접지른 이후로 발 사이즈가 짝짝이가 됐어요 3 2020/06/11 1,332
1084322 갑자기 제왕절개 주위가 붉고 엄청 가려워요 40대중반 6 ㅇㅇ 2020/06/11 2,273
1084321 양복 집에서 세탁하면 망가질까요? 10 주부 2020/06/11 12,027
1084320 코로나 완치자 혈장 공여 겨우 75명? 17 2020/06/11 3,016
1084319 전세대출 받을 예정인데 대출상담사가 미리 전산등록 해놓으라는데요.. 2 .. 2020/06/11 1,716
1084318 연소득이란? 1 궁금 2020/06/11 1,416
1084317 탈출한 아이 정말 지켜주고 싶어요 10 .. 2020/06/11 2,397
1084316 [펌] 초록콩 두유 50% 할인 6 zzz 2020/06/11 2,062
1084315 면허 따고 연수없이 첫 차 샀어요. 14 ..... 2020/06/11 3,819
1084314 토할 듯이 울렁이기만 하는건 왜.... 4 날도 더운데.. 2020/06/11 1,804
1084313 부동산으로 윤미향 게이트 덮으려는 알바 세력 10 .. 2020/06/11 1,218
1084312 확진자 발생 문자가 계속 와요 1 아이고 2020/06/11 1,819
1084311 폐경즈음 생리양이 너무 많네요 9 2020/06/11 3,716
1084310 폐차해보신 분 계세요? 8 ㅇㅇ 2020/06/11 1,213
1084309 한중일 정신문화가 다르다고 8 ㅇㅇ 2020/06/11 1,268
1084308 스마트폰 둥둥 2020/06/11 712
1084307 차 명의이전 ... 4 ... 2020/06/11 1,173
1084306 궁금해요 야옹이 2020/06/11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