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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n번방 관련] 이렇게 써서 단톡방에 올렸어요... 모두 동참해요..

봄밤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20-03-21 22:39:57
친구들아 안녕.  오랫만에 무거운 이야기 해서 미안한데.. 우리 친구들 - 특히 남자 친구들- 중에 ‘n’번방 사건같이 미성년자 성적으로 학대하고  가까운 지인 능욕하고  그러는 사진이나 동영상 찾아 보는 친구는 없길 바래..      표현의 자유가 있고 상상의 자유가 있는 나라나  포르노 같은걸 보는거야  자유지만   그게 더 큰 자극을 위해  미성년자를 이용해서 학대하고  지인 사진을 캡쳐해서 능욕하고   지인을 몰래 도촬하거나  캡쳐해서 그 사진을 팔아 그 댓가로 더 쎈 영상을 구해서 보는건 표현의 자유가  아닌 범죄니까. 

혹시 내 친구들 중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이쯤에서 친구 관계 정리하자고.   

내 친구들 중에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간절히 그러길 바래보지만)  이렇게 가까운 사이부터 정색하며 이런 이야기를 나눠야  이런 문화가 없어질것 같아  한번 올려봣다. 

남자라는 이유로 모두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대한민국 성인남성100명중에 2명 꼴로  이 범죄에 가담을 한 셈이라 잔어

제발 이런 문화가 없어지길 바라며  한번 써봤다.  분위기 싸하게 만들었다면 정말 미안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이런 주제를 쉬쉬해온 문화가   이런 일을 만들었어.




이렇게 써서  대학 동창들 많이 들어있는 단톡방에 올렸어요..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거 감수하고요..

우리 모두 동참해요.... .   그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이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내 남편, 내 형제, 내 직장동료, 내 남사친이라는 생각에요..


IP : 68.49.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3.21 10:41 PM (68.49.xxx.65)

    모두 동참해주세요.. 남일이 아닙니다.. 내 일입니다..

  • 2. ...
    '20.3.21 10:48 PM (122.38.xxx.110)

    친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한건 아시네요.
    혼자하세요.
    저는 n번방 참가자들 강력 처벌하라는 청원에 서명하고 있습니ㅏ.

  • 3. ..
    '20.3.21 10:49 PM (114.203.xxx.163)

    어지간하시네요.

    잠재적 범죄자 취급 맞는데요.

    차라리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 청와대 청원이 있다
    다들 참여해주면 좋겠다.

    그러면 될걸.
    멀쩡한 남자들도 기분 나쁘겠어요.

  • 4. 에그
    '20.3.21 10:52 PM (180.224.xxx.19) - 삭제된댓글

    즈 남편은 야동도 많은데 왜 그런 이상한걸 보냐고 하더라구요
    일반 야동이 건전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에휴

  • 5. @ @
    '20.3.21 10:52 PM (223.38.xxx.37)

    자기만 정의로운 줄 아나봐...
    참 가지가지 하십니다

  • 6. ***
    '20.3.21 10:53 PM (180.230.xxx.90)

    즈 남편.
    즈 라는 말도 있나요?

  • 7. ???
    '20.3.21 10:57 PM (121.152.xxx.127)

    그런거 나쁘다고 생각하는 남자 : 기분나쁨
    그런거 보는남자 : 티안내고 양심에 가책 전혀 못느낌
    결론 : 님이 실수한거임

  • 8. 우선
    '20.3.21 11:02 PM (14.34.xxx.250) - 삭제된댓글

    26만명이라는 숫자는 중복 혹은 누적 참여자수 아닌가요?
    경찰 측은 유료 회원이 3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는 내용을 읽었는데, 26만명이라는 숫자가 확정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네요.
    사실 3만명도 심각한 숫자라 가담자들이 평범한 사람인 척 일상생활하고 있다는 생각하면 소름끼치고 놀랍지만 그래도 26만명은 너무 쇼킹한 숫자거든요.

  • 9. 우선
    '20.3.21 11:09 PM (14.34.xxx.250)

    100중에 2명 꼴이라는 계산의 근거가 혹시 26만명이라는 숫자인가요?
    그런데, 26만명이라는 숫자는 중복 혹은 누적 참여자수 아닌가요?
    경찰 측은 유료 회원이 3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는 내용을 읽었는데, 26만명이라는 숫자가 확정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네요.
    사실 3만명도 심각한 숫자라 가담자들이 평범한 사람인 척 여기저기서 일상생활하고 있다는 생각하면 소름끼치고 놀랍지만 그래도 26만명은 너무너무 쇼킹한 숫자거든요.
    잠재적 범죄자 취급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근거로 드신 게 100명중 2명 꼴이라는 주장인데 그게 사실과 거리가 멀다면 설득력을 잃게 되니 수치를 인용하실 때는 좀 더 신중하셨으면 하네요.

  • 10. 지적
    '20.3.21 11:41 PM (68.49.xxx.65)

    지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친구들하고 사이가 불편해지는거 감수하고 쓴 글이에요
    ‘내 친구는 그럴리 없다’ .. 같은 사고가 이런 일을 만든 원인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런거 단톡방에 올린다고 못마땅해 하거나 불편해하면 친구 못하는거지요.
    그런 친구사이 굳이 유지할 생각도 없구요.

  • 11.
    '20.3.22 12:41 AM (175.120.xxx.190)

    아이고 .........

  • 12.
    '20.3.22 12:51 AM (116.126.xxx.92)

    노답이다 ...그쪽에서 손절할듯

  • 13. 아니
    '20.3.22 3:13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뭐하러요? 남자동창들을 모두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는 게 옳아요?
    ----------------------------------------------------
    '내 친구는 그럴리 없다’ .. 같은 사고가 이런 일을 만든 원인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라니,,,,
    님 논리가 이상해요.
    --------------------------------
    그런거 나쁘다고 생각하는 남자 : 기분나쁨
    그런거 보는남자 : 티안내고 양심에 가책 전혀 못느낌
    결론 : 님이 실수한거임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4. 티니
    '20.3.22 3:49 AM (116.39.xxx.156)

    와..... 그 단톡방 사람들 님 빼고 새로 방 개설할듯

  • 15. 참나
    '20.3.22 10:34 AM (24.102.xxx.148)

    원글님 상식적인거고 거기에 기분 나쁜 사람들이 비상식적인거죠. 본인들 기분이 뭐라고 다 같이 조심하자는데

  • 16. 참나
    '20.3.22 10:34 AM (24.102.xxx.148)

    내 아들이 그럴리 없다 내 남편이 그럴리 없다 내 친구가 그럴리 없다며 덮어놓고 교육 똑바로 못 해서 이런 사단 벌어진 건 맞잖아요

  • 17. ㅡㅡㅡ
    '20.3.22 12:45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같이 무개념 되자고요? 님으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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