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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정말 동물 무서워하는데요.. 길냥이

길냥이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20-03-21 14:48:54
아이가 매번 키우자고해도 정말 책임지지못할것같아 못키워요
그리고 제가 무서워하기도하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저희집화단에 길냥이가 오는거예요
근데 크기를 보니 아직 아기고양이같더라구요.
그래서 왠지 불쌍해서 작게 물이랑 고양이밥을 주기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와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가 나와서 밥을 주고 들어가서 창문 닫은걸 확인한후에 눈치보며 먹더라구요
그러다가 저희집 화단에서 놀다가요. 그런데 노는게 너무 귀여운거예요.
한참 쳐다보게되고ㅡ
그런데 문제는 저희집화단에 꽃을 다 밟아 놓고요 ㅠㅠ
거기흙에다 똥을 싸나봐요
냄새가나요 ㅠㅠ
어쩌지요? 현명한 방법없나요?
모래까지 사서 화장실을 만들어줘야하나요..그건 제가 좀 힘들것같고
걱정이예요

오늘도 화단에 나가 흙속 똥을 골라서 버렸답니다 ㅜㅜ;;;;
IP : 112.147.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0.3.21 2:53 PM (218.236.xxx.217)

    고우시다..

  • 2. b
    '20.3.21 2:54 PM (115.40.xxx.94) - 삭제된댓글

    복받으실듯

  • 3. ..
    '20.3.21 2:55 PM (223.38.xxx.206)

    고양이 유튜브 보면서 너무 귀여워서
    저라도 고민될듯이요

  • 4. ...
    '20.3.21 3:00 PM (67.161.xxx.47)

    원글님 다른건 다 모르겠고 그저 감사합니다. 혼자 댕기는 거 보면 홀로 남은 듯 싶어요. 거두어주심 넘 좋겠지만...각자의 사정이 있는바 고조 무한 감사 하다는 말만 남깁니다. 싸구려라도 사료와 물만 챙겨주셔도 그 고양이 잘 살 수 있어요. 똥은...자꾸 맡으시면 향기로워질거라는 거짓말을 남기고 갑니다...

  • 5. ㅇㅇ
    '20.3.21 3:05 PM (112.155.xxx.91)

    엄마 잃은 고양이 떠올라서 불쌍하고 애틋하네요. 고양이가 오는 동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지금만큼만 계속 챙겨주시면 안될까요?

  • 6. 원글님고마워요.
    '20.3.21 3:20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번거롭겠지만 모래화장실 만들어 주심 원글님의 화단은 안전할 거예요

  • 7. ..
    '20.3.21 3:45 PM (223.38.xxx.151)

    아가에게 밥과물을 제공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실거에요ㅜㅜ

  • 8. 감사합니다.
    '20.3.21 4:42 PM (175.223.xxx.149)

    원글님 글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윗 분들 말대로 화단 구석에...비 안 닿는 곳에 (대부분 물 닿으면 응고됨) 고양이 화장실을 만들어주면 화단은 좀 안전해질거에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를 쓴 화장실이 생기면 거기에만 배변하거든요.
    고양이 화장실 모래쓰면 배변 치우는 건 정말 일도 아니게 쉬워요. 구멍 뚤린 큼지막한 삽으로 두어번 휘저어서 걸린것만 휙 버림 끝!
    그런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래 전체 갈이 하는건...벤토나이트라는 무거운 모래쓰면 좀 무겁고 힘들긴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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