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90년대 초에는 시장내 수입코너 같은거 장사 잘되었겠죠 .??

..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20-03-21 10:37:57
저희 엄마는 유난히 수입코너 제품들을 좋아라 했거든요.. 왜 그렇게 좋아하셨는지 몰라두요 
80년대말 90년대초가 저 초등학교  다닐때였는데 
그때 운동회나 소풍 같은거 가면 그전날에 엄마가 수입코너에 가서 음료수랑 그런거 사가지고 오시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하면 동네 마트에 가도 콜라나 그런거 다 있는데 왜 수입코너에 갔나 싶지만...ㅋㅋ
음료수랑 미제 과자같은것 소풍갈때 챙겨주시던 그런 추억이 있네요 
그때는 우리나라 못사는 나라도 아니었기 떄문에  국산도 지금이랑 같은 품질이었을텐데 
왜 그렇게 미제에 엄마가 집착을 하셨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코스트코가 나오기전까지는  시장내 수입코너도 장사가 잘 되는편이었을것 같아요 
지금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가끔 재래시장 갈일이 있으면 수입코너 앞 지나가면 그냥 그때 생각이 나요


IP : 175.113.xxx.2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3.21 10:52 AM (24.36.xxx.253)

    수입코너 많았어요
    그때는 한국산 물건이 세련되지 않고 질도 떨어지고 그래서
    외국산을좋아하는 주부들이 많아서 수입코너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 물건이 더 좋은 세상이라....
    전 남대문 도깨비 시장 잘 가서 그릇이나 타파웨어 많이 사고
    아기들 용품도 많이 샀어요
    아기 젖병도 플레이텍스 사다쓰고 그랬는데...

  • 2. ...
    '20.3.21 10:56 AM (175.113.xxx.252)

    저희 엄마도 그랬던것 같아요.. 어린기억속에 엄마가 ㅋㅋ 수입코너를 엄청 좋아하던거 생각나거든요..그때도 우리나라에도 다 있는건데 왜 저렇게 수입코너 좋아라 하나... 싶어서 물어본적도 좀 커서는 있었는데 24님이랑 같은 말씀하시더라구요 .

  • 3. 저희엄마는
    '20.3.21 11:00 AM (61.105.xxx.161)

    구제옷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생각나는게 남포동 깡통시장 구제골목에서 몇시간씩 옷 골라오고 ㅠㅜ
    딸이지만 누가 입던건지 모르는 옷 질색인 저는 지금도 구제는 걍 준다해도 절레절레 합니다 ㅎㅎ
    친정엄마가 그릇매니아라 얼마나 사모았는지 결혼 18년차인데 아직도 결혼할때 혼수로 준 그릇이랑 냄비 다 쓰고 있어요 남동생들이 엄마보고 그릇 살돈 모았으면 아파트 한채 샀을거라고 놀립니다

  • 4. ..
    '20.3.21 11:03 AM (175.113.xxx.252)

    저희 엄마도 그릇 매니아였는데..ㅋㅋ 저 그래서 엄마 돌아가시고 그 그릇들 다 물러받아서 지금도 잘 쓰고 아마 저 죽을때까지 그릇은 안사도 될정도로 저희집에 그릇은 정말 많아요 ... 그것도 엄마가 모으기만 했지 쓰지는 않았던 새그릇들로요..ㅋㅋ

  • 5. 집착
    '20.3.21 11:38 AM (211.104.xxx.198)

    그당시면 해외여행자유화전후라 수입품 로망이 컸죠
    지금 코스트코 박터지는거나 매한가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030 새벽에 라면 끓이는데 엄마가.. 6 웃어요 2020/06/10 4,434
1084029 요강 소변보고 곧바로 물로 씻으면 비누안써도 냄새안나나요? 14 요강 2020/06/10 5,532
1084028 아이 중간고사와 나 2 미숙한 엄마.. 2020/06/10 1,290
1084027 티눈 예방법 뭐가 좋을까요? 4 ㅇㅇ 2020/06/10 1,418
1084026 버스 뒷문으로 타는거 이해 되세요?? 10 ... 2020/06/10 2,757
1084025 땀냄새 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19 자유게시판 2020/06/10 5,084
1084024 2채중 1채 수도권 집을 팔았어요 22 2020/06/10 4,977
1084023 시모 장례식.. 21 .. 2020/06/10 6,866
1084022 백화점 몰에서 가방 샀는데요ㅡ 발송하는 매장이 물류센터라면 3 물류 2020/06/10 1,579
1084021 양준일도 50대 아저씨일뿐 52 .. 2020/06/10 25,057
1084020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추천해주세요 3 ........ 2020/06/10 1,706
1084019 same 앞에 the 가 붙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5 .. 2020/06/10 3,476
1084018 넷플릭스는 왜 야한영화가 없나요? 40 음.. 2020/06/10 93,310
1084017 펌 민식이법 적용사례 2020/06/10 630
1084016 별거없는 밥상이지만 제게는 진수성찬 19 저녁 2020/06/10 4,515
1084015 공황발작이랑 공황장애 차이가 뭔가요? 9 .. 2020/06/10 2,283
1084014 윤미향 할머니에게 미친년이라고 욕도 했나봐요 29 ... 2020/06/10 3,852
1084013 아이 친구 엄마한테 넘 고마운데요. 10 ㅇㅇ 2020/06/10 4,416
108401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인종차별적 묘사로 OTT퇴출이라는데 9 어ㅏㅁ 2020/06/10 2,027
1084011 아파트 단수가 길어지네요 비비 2020/06/10 971
1084010 예전에 추천해주신 실내슬리퍼 오눌와서 신었는디 7 ..... .. 2020/06/10 1,930
1084009 아파트 공용면적 말고 전용면적이 60제곱미터면 몇평을 말하는건가.. 8 .. 2020/06/10 17,328
1084008 정의연관계자글 보니까 세상에~ 도대체 어떤 유튜버길래 7 ... 2020/06/10 1,110
1084007 광교 갤러리아 디자인.. 25 .. 2020/06/10 3,009
1084006 밥하기 싫네요 15 코로나 미워.. 2020/06/10 3,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