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휴직급여 사후지급받고 퇴사한 동료

Eri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20-03-19 23:43:14
안녕하세요.

저희 부서에 육아휴직 복직 직후에 이동하신 분이 계신데
6개월 되자마자 퇴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막상 복귀하고나서 힘드니 퇴사할 수도 있겠지만
업무를 알려주고 그 분 휴가 때 백업을 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 팀원들은 맥빠지네요.

6개월 딱 맞춰서 퇴사하시는 직원분들보니
먹튀(?)할 의도로 오시는 분도 많은 것 같가요.

주변에 육휴급여 사후지급 받고 바로 그만두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3.38.xxx.2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9 11:46 PM (116.39.xxx.250) - 삭제된댓글

    사정이 있겠죠
    받을거 다 받아야죠 저라도 받고 퇴사하겟음

  • 2.
    '20.3.19 11:50 PM (14.52.xxx.225)

    규정상 문제 없다면 뭐라 할 수 있나요.
    기업도 여차하면 사람 잘라내는데요.

  • 3. 불쌍한 인섕이죠
    '20.3.19 11:54 PM (221.154.xxx.186)

    그돈 몇 푼 된다고.
    여자들 평판 다 떨어뜨리고.
    동료들에게 욕먹고.

  • 4. 그것도
    '20.3.19 11:55 PM (110.14.xxx.13)

    권리라고 생각하는게 요즘 마인드예요
    퇴직전 육아휴직으로 퇴직금 부풀리기도 기본

  • 5. ....
    '20.3.19 11:56 PM (182.209.xxx.180)

    받을거 다 받고 그만둔 사람 때문에
    그 뒤에 여자 후배들이 취업길이 어렵게 되고
    임신하면 좋은 눈초리로 안보게 되는거겠죠
    자기가 사업주라면 그런 일 몇번 겪고나도
    편견 안 생기겠나요?

  • 6.
    '20.3.20 12:00 AM (221.154.xxx.186)

    어찌보면 수당받고 나가든 어쨌든
    깨끗이 나가주는 게 고맙긴 하죠.
    있어도 동료들 뒷목잡게하고 민폐 끼칠 스타일.

  • 7. ㅁㅁ
    '20.3.20 12:01 AM (49.196.xxx.22)

    그게 힘들어요, 육아병행이.. 제 경우 재취업 했더니 아이가 발달장애와서 6개월 다니다 사표냈어요. 4살 즈음 나가니 괜찮았고요.
    또 아가들 마다 달라요, 애 먼저 챙겨야죠

  • 8. 그래서
    '20.3.20 12:02 AM (220.124.xxx.36)

    같은 사원을 뽑아도 저럴까봐 여자는 안 뽑죠. 사업주 돼 봐요. 이익이 저절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동료로서도 마찬가지죠.

  • 9. ...
    '20.3.20 12:03 AM (220.93.xxx.227)

    그 뒷감당은 동료들 그리고 미래의 후배될 뻔한 여성들.


    그 망할 사정으로 혼자만 다 해먹고 퍽이나 행복하겠다. 육아휴직쓰게 해준 아이가 딸은 아니길.

  • 10. ㅡㅡ
    '20.3.20 12:06 AM (121.141.xxx.138)

    적어도 제가 아는사람들 중 육휴 쓰고나서 퇴사하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는 상황 아니고 거의 수당받을거 받고 나가자 주의였어요. 같은 여자도 이리 빡치는데...

  • 11. 다 각자
    '20.3.20 12:07 AM (175.223.xxx.239)

    사정이 있겠죠..
    애 셋인데.. 코로나 장기화 되어가니 정말 회사를 그만둬야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동네는 초등학생도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라 애들긴급보육은 못보내겠고
    부모님께 부탁하는 것도 진짜 못할짓이고..
    남편도 계속 그만두라고 하고.
    저도 마음이 무거운데.
    회사 상황도 인원 모자라고 바뀌고 난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제 마음만 썩고 있네요.. 하 정말 미치겠습니다...

  • 12.
    '20.3.20 12:07 AM (1.235.xxx.28)

    자기 권리라 하지만 윗분들이 쓴 것처럼 여자들 안뽑을 핑계거리 데이터만 쌓아주는거죠.

  • 13. @@@
    '20.3.20 12:14 AM (114.200.xxx.117)

    진짜 싫네요.ㅠㅠ

  • 14. 몇분 봄
    '20.3.20 12:22 AM (101.87.xxx.124)

    그만두지도 않아서 임신때 대체인원 뽑지도 못하고 복귀한후 좀 다니다가 이런저런 핑계로 그만두는 분들 봤어요.
    그런분들이 많을수록 미래에 본인의 딸들, 자식이 아들이면 그 배우자들이 좋은 직장 구하기 어렵겠죠.
    여성쿼터제 같은거 진심 없애야 해요.

  • 15.
    '20.3.20 12:24 AM (223.62.xxx.114)

    법을 어겼나요? 고용보험 냈자나요. 그런 사유면 미워서 못 볼 사람 회사에 한 트럭이~

  • 16. oo
    '20.3.20 12:26 AM (39.7.xxx.232)

    그 뒷감당은 동료들 그리고 미래의 후배될 뻔한 여성들.22222

    입사 전에는 회사의 여성 차별에 대해 부르르 떨었는데
    입사하고 경력 쌓이다보니 회사 내의 일부 여성들의 무책임함에 뒷골이 땡깁니다. 같은 여자라고 도매급으로 설 자리 약해지는게 싫고요.

    회사 내에 뒷목 잡게 하는 남자들도 많지만 그들만의 으쌰으쌰가 든든하니 부럽기도 하고요

    육아휴직과 퇴사는 왜 여성 만의 몫인가!! 남자들은 안하는가!! 라는 불만도 있지만, 여성들이 육아를 더 선호한다면 할 말은 없고요 (선호? 피치 못할 사정?)

    단축 근무하고 월급 절반 받는 시스템을 회사가 도입하면 좋겠어요

  • 17.
    '20.3.20 1:14 AM (122.36.xxx.66)

    왜 흉은 보나요
    6개월까지 버티자 하고 버티다 나건겁니다
    20%인가요? 100만원이 최대니 계산하면 240만원?
    욕먹을 계산은 아니거 같네요

    바로 퇴사하면 덜 욕했을까요?
    1년 후에 퇴사하면?
    아니 육휴 전에 퇴사하면?

    6개월 동안 유예 기간을 뒀고 받을거 받고 나간거에요

    저 아니냐 하실까봐 저는 애둘 낳고 둘째 다섯살인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복직 직후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6개월 240 만원 그거 그렇게 욕먹고 후배길을 막을만한 행동 아니에요

    나는 안그랬다고 나는 안그럴거라고
    욕 좀 그만합시다

  • 18. 그니까
    '20.3.20 1:21 AM (221.154.xxx.186)

    그깟 240때문에 왜 욕을 먹고
    후배들에게 나쁜 선례 만들고 그러냐구요.

  • 19. wii
    '20.3.20 2:32 AM (220.127.xxx.118) - 삭제된댓글

    여자들 많이 쓰는 직장인데 확실히 여자와 남자 일하는 게 달라요.
    모든 남자가 다 일 잘하고 여자가 다 자기 권리만 먼저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눈앞의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려는 기질이 훨씬 크다는 걸 알겠어요. 미혼은 다르냐 전혀요.

  • 20. ㅇㅇ
    '20.3.20 7:19 AM (175.114.xxx.36)

    나쁜 선례죠

  • 21. 육휴 개선이 필요해
    '20.3.20 7:44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저런 여자들이 많다면 육아휴직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봐요
    어차피 육휴끝난뒤 그만 둘거면 차라리 퇴직금이라도 덜 나가게
    임신해서 그만두는 사람들에게 6개월 육휴지급하고 또 6개월 지난뒤
    실업급여 받게 하는게 그나마 회사에서는 덜 손해네요

    저렇게 그만두는 사람에게 1년치(육휴 6개월, 육휴 후 6개월) 퇴직금을 줘야되는
    회사는 뭔 죄냐고요
    그냥 아 낳으러 들어가는 날 부터 육휴수당과 실업급여로 케어하는걸로...

  • 22. 흠...
    '20.3.20 12:42 PM (61.109.xxx.121)

    얄미울순 있어도
    불법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그사람 사정이지요.
    님이 제지할수도 없는거구

  • 23. 적어도
    '20.3.20 3:16 PM (121.141.xxx.138)

    제가 본 사람들 중 버티고 버티는 사람들은 육휴 끝나고 6개월 채우고 나가진 않아요. 진짜 더 버티죠.
    불법도 아니고 뭐 어쩔수 없지만 그저 얄미운거죠.
    그사람 얄미운걸로 끝이 아니고 그 뒤로 여자에 대한 편견들이 쌓이니 그게 문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846 중학생딸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81 인생덧없다 2020/04/03 20,146
1058845 몸에 좋은 식빵은 맛이 없는건지 6 ㅡㅡ 2020/04/03 2,253
1058844 [펌]---- [은밀한 호떡집] 4. 당신 덕분입니다 2 함석집꼬맹이.. 2020/04/03 1,345
1058843 강아지 스스로 미용하는 분들 앞치마요~ 10 ... 2020/04/03 898
1058842 남편이 무급휴직이라는데 전 왜 설렐까요 ㅎㅎ 19 궁금하다 2020/04/03 8,873
1058841 이 옷 좀 봐주세요~ 12 아사 2020/04/03 2,569
1058840 긴급생계지원금 이참에 지역의보좀 손봤으면 좋겠어요 1 합리적인건보.. 2020/04/03 1,412
1058839 진단키트에 자가진단 앱까지..국제사회 협력 요청 쇄도 3 뉴스 2020/04/03 1,431
1058838 집에서 피자 만들고 싶은데요 6 ... 2020/04/03 1,071
1058837 온라인수업 준비물 5 덴현모 2020/04/03 1,964
1058836 진중권이 하는 말은 백색소음이라고 유시민님이 그러네요 ㅋㅋㅋ 18 ㅇㅇ 2020/04/03 3,761
1058835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는 다르게 남편 바람을 모른 척 한 사람 있.. 13 wisdom.. 2020/04/03 8,059
1058834 까다로운 딸아이 어떻게 할까요. 조언 절실... 15 ... 2020/04/03 3,935
1058833 오늘은 비례다 ㅇㅇ 2020/04/03 410
1058832 묵향 공연 1 보세요.. 2020/04/03 519
1058831 여러분!윤석열일당 공수처에서 수사받게하려면 22 ㄱㄴ 2020/04/03 1,918
1058830 국가재난 지원금 좀 여쭈어요 2 질문 2020/04/03 1,515
1058829 김희애와 같은점이 많은나 16 대역 2020/04/03 5,824
1058828 직장 이동시 생긴 간격때문에 지역건보 영수증이 나왔는데.. 3 건강보험료 2020/04/03 939
1058827 김종인 “나도 통합당 마음에 드는건 아냐,” 11 .. 2020/04/03 2,200
1058826 한번 배신했는데 두번 배신 어렵겠어요?? 14 44 2020/04/03 4,091
1058825 저탄고지 다이어트 하면 탈모 오나요? 5 .. 2020/04/03 2,466
1058824 청소로 운 틔워볼래요- 정리함 추천 부탁 드려요!! 12 정리함 2020/04/03 2,224
1058823 뮤지컬 배우가 확진, 관객 8천여명을 추적조사... 17 .. 2020/04/03 8,060
1058822 공약이 어이없어서... 1 하하 2020/04/03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