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부부 단둘이만 살 경우
1. dma
'11.9.24 8:03 PM (114.206.xxx.245)원하시는 답은 아니지만 참 부럽습니다.
2. ㅎ
'11.9.24 8:06 PM (180.228.xxx.40)참 부러워요2222222222
3. 저희도 두 부부만
'11.9.24 8:14 PM (121.147.xxx.151)둘이 각자 좋아하는 거 하며 살아요
남편은 음악 듣기 좋아해서 거실에서 음악 듣고
전 안방에서 그 음악 들이며 컴터 하거나 책보고
좋아하는 티비 프로는 함께 몇 개 보고.....주로 주말에
각자 거실에서 안방에서 좋아하는 자기 취미 활동(?)하며
혹 보고 싶거나 대화하고 싶으면 왔다 갔다 하면서~~
아침 저녁은 제가 해주지만
만약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이면 점심은 남편이 해결해요.
둘이 아침 운동을 다니셔도 좋구
주중엔 날 잡아 등산도 다니시구
영화도 보시고 미술관 음악회도 다니시구
동네 산책도 하시고
같이 장도 보시고
집에서는 노상 옆에 붙어 있지않고
각자 찢어져서 좋아하는 놀이(예를 들면 82)하며 놀아요^^4. 007뽄드
'11.9.24 8:18 PM (218.209.xxx.21)산악회 가입하셔서 같이 가벼운등산다니시거나
사진동호회도 괜찮고요
서예배우기도 퍽 좋아보입니다5. ㅇㅇ
'11.9.24 8:46 PM (121.130.xxx.78)70중반 우리 친정부모님 두 분다 운전 잘하시구요.
아빠는 서예, 인터넷, 사진 배우셔서
서예나 사진은 작품전 출품하는 수준이세요.
엄마는 영어 열심히 배우러 다니시고
운동도 이것저것 (헬스. 요가 등등) 꾸준히 하세요.
근교 전원주택 사시면서 소일거리로 텃밭도 좀 가꾸십니다.
그걸로 반찬 만들어서 딸네 아들네 챙겨주시고요.
각자 모임도 많고 이런저런 활동도 많이 하세요.
아빠 고향친구분과 부부동반 모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이젠 엄마들도 4~50년 지기라서 여자끼리만도 여행다니세요.
그리고 두 분 건강하시니 여행도 잘 다니시네요.
얼마후엔 알래스카 가신대요.
두 분이 등산도 자주 하시고요.
설악산 대청봉도 올라가십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고 불과 몇년전에도)
두 분다 성격이 낙천적이고 매사 긍정적이세요.
주절주절 잔소리 안하시고 자식들 이야기를 들어주십니다.
가족이 모이면 대화가 됩니다.6. 참
'11.9.24 8:48 PM (222.239.xxx.139)그 취미 맞추기가 그리 힘들더군요
울 남편은 밖으로 나다니는거 좋아해요, 새벽에 4-5시에 나가 취미활동 합니다.
책보고, 극장 가는거 싫어해요
반대로 난 그 시간이면 엄청 달콤한 잠에 빠져있을 시간이고요.
남편은 힘좋고, 부지런하고, 햇볕에 피부가 그을러도 금새 원상복귀되고요.
전 햇빛 알러지에..저질체력에.
영화보고, 도서관가서 책 보는게 제 취미에요.
정말 서로 안 맞다보니..따로 국밥이네요7. ^^
'11.9.24 9:56 PM (116.37.xxx.214)얼마전까지 껌딱지였던 아이가 근처에 사는 친정집에 꿀을 발라놨는지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 거의 남편하고 둘이서 밥먹고 음악듣고
영화보고 얘기하고 산책나가고 시내곳곳 데이트하고 다녀요.
우린 코드가 딱 맞아서 혼자 뭘 할땐 서로 절대 방해안하고
함께 뭔가를 할땐 또 즐겁게 지내요.
요새들어 아직 초딩인 아이가 다 커서 독립해 나간것 같고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니 효자라 생각하며 살아요.ㅇㅇ
'11.9.24 10:38 PM (121.130.xxx.78)혹시나 해서 말인데요.
유아도 아니고 초등학생이 외가집에 그리 오래 가있다면
게임이나 인터넷 때문인지 꼭 살펴보세요.
아니면 티비 실컷 볼 수 있어서일 수도 있구요.
저도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가 있는데 시간이 나도 친구들과 놀려고하거든요.
할머니댁에 발라둔 '꿀'의 정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1.9.25 5:30 PM (116.37.xxx.214)꿀의 정체는 맛있는 간식과 집 보다는 여유로운 공부 환경이고요.
가끔 삼촌이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데리고 나가서 함께 놀아주기도 하고요.
저보다 더 교육에 관심 많은 친정엄마가 화 안내며 공부 시켜주고...
제가 공부시키면 왠지 화를 좀 내게 되더라고요...
외가라고해도 바로 옆집이라...ㅋ8. ---
'11.9.24 10:17 PM (210.205.xxx.25)우리도 두 부부가 살게되면 어떨까싶네요.
남편 취미는 컴게임
저는 미술지도 강사니까 나갈테구요.
제가 하는일은 정년이 없어요. 너무 늙어서 다리못쓰면 못하지만요.
남편은 퇴직하면 할일이 없어질것 같기는해요.
노후대책이나 잘 마련해야지
돈있어야 취미도 하고 건강도 지키는거더라구요.
그때되면 다시 82에 여쭙거나 할께요.
갑자기 여기가 고마워지네요.9. 긴수염도사
'11.9.24 10:19 PM (76.70.xxx.220)우리 부부는 매일 야자타임 고스돕을 치는데 되게 재미있슴
10. ..
'11.9.24 10:35 PM (119.202.xxx.124)구청에서 하는 강좌들 배우러 다니세요.
11. ....
'11.9.25 1:00 PM (211.33.xxx.141)매일 뒷산가고.화초같이 돌보고 얼마나 자랐나 감탄하고 동네 도서관엔 나혼자 다니고요.집안일 같이하니 힘안들고 좋아요.돌담틈새에 핀 꽃보고 같이 즐거워하니 먼저 죽을까 겁나요.
12. 두려워요
'11.9.25 3:44 PM (119.70.xxx.228)아주늦게 아이 하나 낳아서 지금은 맞벌이하며 그냥저냥 중산층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데 애 대학보내고 나면 바로 환갑. 우리에게도 과연 뭔가를 즐길만한 노년이 있을지,,, 요새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나중에 꾸부러진 허리에 폐지라도 주우러 나가야 하는 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13. 섬하나
'11.9.25 8:10 PM (112.133.xxx.14)60대 후반이신 제 동기분이 그러시는데, 그 연세분들 간에 새로운 트렌드로 解婚(해혼)이 유행이라네요.
결혼의 반대 개념인데 살만큼 살았으니 결혼은 유지하되 각자 즐겁게 자기 인생 즐기며 살자. 이러셨데요.
"와! 멋지시네요!" 그랬어요. ㅎㅎ
함께 있는게 즐겁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그런 생활이 계속되면서 부딪히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함께 할 취미생활을 만드시거나,
각자의 취미생활을 즐기시거나 해야할 시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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