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어이해력은 상위1프로인데 말은 못하는

ㅇㅇ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20-03-19 17:30:48
유치원생이고요
웩슬러검사하니 언어이해력이 상위1프로래요.
근데 제가보면 또래랑 대화를 잘못해요
받아치지못하고 혼자 한참 생각하고
핑퐁대화가 안되서 치여보여요.

검사자는 아이가 속도는 느린데 대답의 질이 좋다고
걱정안해도 된다. 셨는데

또래들은 아이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아주죠.

이런애들은 어떡해야 하나싶어요.
말수가 많은 아이도아니예요.

애아빠가 공부잘하고 어려운책 잘 해석하는데
대화를 못해요.
근데 여아라서 걱정되네요.
IP : 223.38.xxx.1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0.3.19 5:31 PM (14.52.xxx.225)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 걱정 마시고 키우세요.

  • 2. ....
    '20.3.19 5:32 PM (175.223.xxx.131)

    생각을 깊고 오래하는 거 아닐까요

  • 3. dd
    '20.3.19 5:33 PM (121.148.xxx.109)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의 장점을 부모가 살려주세요.
    자존감 높게 키우시고요.

  • 4. 그럴수록
    '20.3.19 5:35 PM (210.110.xxx.113)

    나중에 빛을 발할 것 같네요. 핑퐁 잘한다고 똑똑한 거 아닙니다 ㅎㅎ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죠..

  • 5. 걱정 마시길
    '20.3.19 5:41 PM (211.36.xxx.115)

    문제 없다고 나왔으면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부모가 그러면 아이들 금방 느낍니다

  • 6. 그렇궁요
    '20.3.19 5:45 PM (1.225.xxx.57)

    생각이 많고 다른애들이랑 수준이 안맞으니 그런 듯요. 그나이때 애들 거의 아무말 대잔치인데 갸는 얼마나 유치하고 노잼이겠어요.. 어른이 많이 놀아줘야할 듯. 지금까지도 그리 하셨을 듯 하고..

  • 7. 부모와
    '20.3.19 6:02 PM (175.211.xxx.106)

    가족간에 대화가 없는 집이죠?
    언어를 책으로만 공부한 애들, 심지어 전공자들
    유학하면서 여럿 봤는데 문법도 완벽하게 잘 아는데
    막상 현지인과 맞딱뜨리면 꿀먹은 벙어리가 돼요.
    평소에 대화(잡담이라도) 많이하고 좀 수다스러운 애들이 언어가 빨리 늘더군요.

  • 8. 어릴때
    '20.3.19 6:10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어릴때나 저학년 까지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또래 아이들에게 치일수 있어요.
    자라면서 좋아지고 학습적 역량이 드러날수록 교우 관계도 좋어질거에요.
    비숫한 아이 키우고 초저 까지는 매일 가슴 조마조마 하며 지냈습니다.
    겁먹고 지레 걱정하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그런 아이의 특성 어려움 잠재력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시고 긍적적인 기대와 현실적 어려움에 적절히 대처 하시기 바래요~

  • 9. 윗님
    '20.3.19 6:21 PM (223.38.xxx.71)

    적절히대처하기 위해 참고해야할 책이라던가 육아방법이라던가 뭐가 뭐가 있을까요?

  • 10. ...
    '20.3.19 6:30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편이에요. 얄미운 말에 대꾸도 못하고요. 싸움도 못했지요. 그런데 초등학생 아이들이 모두 바로바로 대꾸하고 빠릿빠릿하는 애를 특별히 좋아하진 않아요. 원글님 아이가 못된 애들하고 말싸움하면 지겠지만 비슷한 성향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면 되죠. 다른 부분으로 매력을 키워주세요. 전 말수없었는데 초등학교때 반장만 했어요. 예전엔 말을 못하거나 안해도 공부잘하고 성품좋으면 친구들이 다 좋아해주었어요. 지금은 안그런가요.

  • 11. 요샌
    '20.3.19 6:39 PM (223.38.xxx.71)

    육아방식이 할말 하게하는 방식이라서요.
    대부분의 애들이 말을 잘하더라고요

  • 12. dd
    '20.3.19 8:29 PM (121.148.xxx.109)

    저라면....
    일단 아이의 입을 억지로 열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아직 어린 아이 키울 땐 걸음마 느린 거, 기저귀 떼는 거, 말 늦된 거
    다 걱정이고 맘 졸이죠.
    근데 애들 다 키워놓고 보면 너무 한 치 앞만 내다보며 동동거린 거예요.
    아이의 타고난 본성 그 자체를 부모가 알아주고 품어주는 것
    그게 육아의 기초이자 전부가 아닐까 합니다.

    평소 아이와 대화할 때 아이의 속도에 맞춰주고
    느리면 느린대로 말이 없으면 없는대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받아주고 반응해주겠어요.
    그러면 아이도 부모와 대화하며 대화의 기쁨을 알게 되고
    저절로 말을 하게 될 겁니다.
    말을 하는 걸 즐거워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생각은 깊은데 말은 느리(혹은 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길을 열어주겠어요.
    악기나 그림이나 운동 무용 중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 걸
    맘껏 즐기며 놀이처럼 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도 하게요.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도란도란 대화도 하고.
    그러다보면 똑똑한 아이니까 자기만의 이야기를 지어낼 거예요.
    그럼 아이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엄마가 듣고.
    아이는 자기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반응해주는 부모를 보며
    이야기 (말)로 남을 즐겁게 하는구나 느낄 거예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원래 과묵한 아이라면 그걸 장점으로 승화시켜 줘야죠.

  • 13.
    '20.3.19 8:36 PM (223.33.xxx.12)

    사회성이 괜찮다면 다행인데, 혹시 평균 보다 좀 못 미친다고 생각되면 사회성그룹 알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애는 놀이 같아서 좋아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217 나른한 오후, BTS 곡 감상하세요. 18 oo 2020/06/08 1,536
1083216 버거king에 개 동반. 가능한가요? 12 2020/06/08 4,801
1083215 남친이 제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잘하면 참 이뻐보이네요 7 누리심쿵 2020/06/08 1,548
1083214 분당에서 파크뷰, 느티마을이 젤 선호 되는 주거지예요? 4 .. 2020/06/08 2,242
1083213 마늘 다지개 ㅇㅇ 2020/06/08 692
1083212 일자리 줄어드는게 확연히 보이네요 22 어유아유 2020/06/08 4,814
1083211 애들이 할머니가 키워준다고 할머니만 좋아할수가 있나요? 12 ㅇㅇ 2020/06/08 2,723
1083210 친구에게 넘 서운해요 9 ..... 2020/06/08 3,739
1083209 낮에 아파트에스 성악연습은 괜찮나요? 4 ㅇㅇ 2020/06/08 1,583
1083208 넷플릭스 고객센터 전화해보신 분 계세요? 3 혹시 2020/06/08 1,035
1083207 고1 인데 영어기초가 아예 없어요 ㅠ 18 할수있는 일.. 2020/06/08 4,084
1083206 안철수 "홍범도장군이 영웅이라면 백선엽장군도 영웅이다&.. 11 세상이 2020/06/08 1,416
1083205 헤드헌팅회사에서 고위직이면 어떨까요? 4 2020/06/08 943
1083204 조선시대 친남매 구별법.JPG 12 코로나19아.. 2020/06/08 6,290
1083203 맞벌이 대출갚으며 둘째 낳을 수 있을까요?? 17 겁댕이 2020/06/08 2,528
1083202 실업권하는 사회 5 ㄱㅎㅎㄱ 2020/06/08 1,483
1083201 원가족과 끈끈,절절한 남편 두신 분들께 질문... 10 스투키 2020/06/08 1,683
1083200 故김복동 할머니 페이스북은 활동 중?... 11 노예 2020/06/08 1,260
1083199 돈을 벌면 가장 먼저 투자하는게 2 ㅇㅇ 2020/06/08 2,611
1083198 조승우에 빠졌어요. 15 멋쪙 2020/06/08 3,410
1083197 저도 시모관계로 이혼한 케이스.. 32 ... 2020/06/08 18,516
1083196 마늘 까기 싫어서... 4 ?? 2020/06/08 1,637
1083195 이용수 할머니는 두 번의 배신을 당했다. 19 000 2020/06/08 1,244
1083194 부대찌게에 숙주 넣어도 될까요? 1 ufg 2020/06/08 708
1083193 금고 배터리가 나가서 문이 안열려요 ㅠㅠ 6 금고 2020/06/08 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