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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직거래, 적게 주고 간 어른

어리다고 조회수 : 3,453
작성일 : 2020-03-17 21:48:28
고딩 아이가 중고로 뭘 좀 팔아보겠다고 올리고
인기제품이라 바로 연락오고
글 올린 원조건대로 직거래했는데...
12만원인 거 알고 왔으면서
어? 11만8천원밖에 없네?
이러고 118,000원 주고 떠났대요.
재규어 타고 구찌스니커즈 신고 와서요.

20분째 애한테 잔소리 하고 있어요..
여차하면 엄마 부르라고, 대기중이라고 했는데,
엄마 부르지도 않고 2천원 헤헤거리며 깍아주고 와선
기분 좋다고 또 헤헤거리고 ㅠㅠ
2천원에 넘 마음 상하네요.
시중중고가보다 저렴하게 올려서 만만하게 봤을까요.
애가 바보된 것 같고요.
제가 화를 내니 애는 또 급
더 화를 내네요. 본인이 뭘 잘못 했냐며..
IP : 182.219.xxx.2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7 9:50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

    왜 애한테 뭐라고 하세요? 그 나이대 아이들은 당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주고 간 사람이 나쁜거죠
    성인들끼리 거래에서도 현장 네고 시도하는 인간들 많고 당해내기 힘들어요

  • 2. 무플방지
    '20.3.17 9:51 PM (119.64.xxx.101)

    애 잘못 하나도 없는데 왜 애한테 화를 내세요?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여서 이천원 때문에 아이가 위험 할수도 있는 상황이였으면 어쩔려구요.
    이만원도 아니고 이천원이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넘어가세요.
    아이도 깎아주는 재미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세상 경험도 되는거니까요.

  • 3. ..
    '20.3.17 9:52 PM (39.113.xxx.215)

    아이고..덜된 놈...
    그넘의 재규어 가다가 어디 콱 쳐박혔길.
    2천원에 애한테 너무 그러지 마시고 덜 떨어진 놈한테 적선했다 생각하세요..

  • 4. 원글이
    '20.3.17 9:54 PM (182.219.xxx.222)

    택비포함거래는 13,
    집 주차장으로 오면 12라고 했고
    어른이 저런 몽니 부리면
    엄마를 부르라고 했는데
    그냥 당하고 들어온 애한테 화가 나요 ㅠ

  • 5.
    '20.3.17 9:54 PM (180.66.xxx.92)

    작정하고 달려든놈을 어째요
    그놈 붙잡아놓고 꼼짝마라시킬수도없고
    애한테잡도리할시간에 그놈한테전화해서 욕하세요

  • 6. ㅡㅡ
    '20.3.17 9:55 PM (121.143.xxx.215)

    2천원 깎아줄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20분 동안 잔소리..
    기운이 넘치시네요.
    저도 듣다가 성질 날 것 같은데요.
    지나간 일은 너무 뭐라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할 말만 딱하고 끝내는 게 효과적.

  • 7. ..
    '20.3.17 10:10 PM (1.237.xxx.156)

    난 이엄마한테 화가 나네요..

  • 8. ㅇㅇ
    '20.3.17 10:11 PM (121.145.xxx.106)

    어른인 저도 뻔뻔스런 인간 만나면 어버버 대처못할수도 있어요
    그 덜된 인간이 나쁜 놈이지 애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화를 그리 오래 내세요
    그리고 그런 경험도 해봐야 점점 대처능력이 생기는거죠
    엄마가 일일이 그런거까지 간섭해서 부르르해봐야 반감만 삽니다

  • 9. ㅎㅎ
    '20.3.17 10:12 PM (59.10.xxx.135)

    웃으면 안 되는데 원글님 행동이 이해가 안 되네요.
    그 사람도 그깟 이천 원 주고 가지
    왜 그냥 가며 원글님은 아이가 그냥 쿨하게
    그러라고 하면서 기분 좋게 들어왔는데 20분 째
    질리도록 잔소리를 하는지 ..
    아이가 질리 겠어요.
    집요하신 가봐요.

  • 10. ...
    '20.3.17 10:14 PM (125.177.xxx.43)

    그놈이ㅜ잘못이지 애가 잘못인가요
    사실 깎아줄수도 있는거고요
    야단칠게ㅡ아니라 다음부턴 어찌 대처할지 가르쳐야죠
    그리고 20분이라니 애가 질리겠어요
    한마디 하고 끝내시지

  • 11. T
    '20.3.17 10:22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애한테 왜 화가나요?
    그 나쁜 재규어를 같이 욕해주시지.
    겨우 2천원에 20분이라니 글로 읽은 저도 지쳐요.

  • 12. 이런 분께
    '20.3.17 10:27 PM (222.110.xxx.144)

    하는 말
    "1절만 하세요"
    애들도 기분이란 게 있어요

  • 13. ...
    '20.3.17 10:30 PM (110.47.xxx.93)

    그러면서 크는 거죠 뭐. 중고거래는 택배 선입금이 젤 좋아요.
    본인이 하다보면 깨닫게 되겠죠. 근데 역시 만나서하는 직거래는 진상이 참 많아요...

  • 14. 담에는 같이
    '20.3.17 10:31 PM (125.184.xxx.90)

    성인이랑 고등학생이 거래하는데 당연히 엄마가 따라가는게 맞았을 것 같아요. 어리다고 얕봤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배우는 거겠지만.....

  • 15. 구찌스니커즈가
    '20.3.17 10:35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

    보일만한 거리에서 구경만 하고 있던 이 어머니는 지금 왜 이리 펄펄 뛰고 있는 것인가
    20분 잔소리하는 노동은 2000원보다 싼가보다

  • 16. 원글님은
    '20.3.17 10:37 PM (175.209.xxx.73)

    그 나이에 100% 잘하기만 하셨나요?
    그 정도로 배우면 오히려 낫지 않나요?
    애들을 쥐잡듯이 하면 오히려 주눅듭니다
    그 정도로 했으면 대단히 잘 한 듯

  • 17. 1.237.xxx.156님
    '20.3.17 10:43 PM (182.219.xxx.222)

    원글 댓글
    제대로, 자세히, 정확하게,
    읽어주세요^^

  • 18. 잘 팔고 왔네요
    '20.3.17 10:44 PM (1.241.xxx.7)

    그깟 2천원에 주네 안주네 해봐요ㆍ 차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어린놈이 싸가지없네 어쩌네 욕먹는 것보담 팔고 마는게 현명해요ㆍ 아직 아이인데 딱 아이답게 한 일이예요ㆍ 너무 나무라지마세요ㆍ 원글님도 실은 사간 놈한테 화나는거 잖아요~

  • 19. 원글이
    '20.3.17 10:45 PM (182.219.xxx.222)

    속이 다 시원해요!!!
    제가 잘못 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셔서요.
    애만 잡다가
    이 밤 샐 뻔 했어요.

  • 20. ...
    '20.3.17 10:47 PM (121.144.xxx.62)

    아니 왜 애한테...
    1절만 하세요

  • 21. 줌마
    '20.3.17 11:17 PM (211.215.xxx.96)

    중고거래는 파는 입장에선 택배 선입금이 젤 좋겠지만 사는 입장에선 직거래가 좋죠 선입금시켰다가 물건 못받는 사고 많잖아요

  • 22. ㅡㅡ
    '20.3.18 12:28 AM (116.37.xxx.94)

    이천원이 이렇게 부글부글 할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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