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울옷 정리했어요.
다 하진 못했구요 오늘 한거만 말씀드리면
일단 옷커버 있잖아요.
저는 그거 빨았어요.
코트에 커버를 씌우려고 보니까 약간 두꺼운 부직포 옷커버도
더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부터 빨았어요.
다는 못 빨았는데 그거 빨면 땟국물 시커멓게 나와요.
하루만 말리면 금방 마르거든요.
그거 빨고
코트나 겉옷들 세탁소 갈것이랑 간단히 옷솔로 털고 넣을 것들
분류하고
앞으로 안 입을 거 같은 옷들 골라보고 그랬어요.
날씨가 보니까 서울기준 다음 주 화요일부터 14,5 도 하더라구요.
앞으로 패딩이나 겨울 코트 입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겨울옷 두꺼운 거 정리할 마음의 준비했어요.
내일은 니트 몇 개 손으로 빨아서 정리하려구요.
니트들은 시중에 나온 드라이용세제들로 빨면 굳이 세탁소 안 보내도
전혀 형태도 문제없이 세탁 잘 돼요.
스카프도 여러 개 썻는데 한 두번 썼어도 어떡해요 세탁해서
넣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것도 드라이용 세제로 빨아서 지금 널고 왔어요.
바람부니 잘 마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