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14일 "이제 우리의 갈 길은 정해졌다."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고 경제사회의 위축을 이겨내고 21대 총선에서도 이깁시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제가 6년 만에 중앙당에 돌아와 동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는 한편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다른 한 편으로는 경제적 사회적 위축과 싸우면서 21대
총선에 임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두개의 싸움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두 개의 싸움에서 이기면서
21대 총선에서도 이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개의 싸움은 우리의 생각보다 길게 갈 수도 있다. 우리는 두 개의 싸움에서 이겨야 21대 총선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21대 총선에서 이겨야 두 개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세 개의 싸움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거대 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짓밞고 자신들의 의석을 국민지지보다 훨씬 더 늘리겠다
나섰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은 거대야당의 비뚤어진 의도를 저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려내자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뜻을 모아주셨다.
오늘 중앙위원 여러분은 비례대표 후보순위를 결정하신다"며 "비례대표 후보순위도 그 세 개의 싸움에
우리가 이기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도록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도"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