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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 때문에 미치겠네요

정말 조회수 : 7,976
작성일 : 2020-03-13 17:43:59
집 밖에 나갈 일 없는 사람들은 안 사도 된다는 얘기 좀 많이 공유하자고요.
아버지는 고관절 수술후에 하루종일 누워서 지내시고 엄마는 우울증 치매 때문에 집 밖에 안 나간지 반년도 넘었어요. 근데 매일 티비만 보시니까 하루종일 마스크 얘기를 들어서 내내 마스크 걱정 뿐이세요. 나갈 일 없는데 왜 걱정이냐고 우리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괜찮다 설명을 해도 마치 마스크를 더 안 사면 우리 다 곧 죽는 것같이 걱정을 하시네요. 어디 뻥으로 파는 마스크 없나요? 무늬만 마스크 그런 거요 ㅠㅠ 
IP : 119.70.xxx.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3 5:45 PM (210.99.xxx.244)

    그게 문제죠 언론들ㅠ 노인들은 아마 마스크 박스로 모아둔분들도 있을듯

  • 2. ..
    '20.3.13 5:46 PM (211.205.xxx.62)

    제목이 마스크가 아니라 아빠로 바꾸셔야 할거같아요

  • 3. 면마스크
    '20.3.13 5:46 PM (218.153.xxx.49)

    많이 사드리세요

  • 4. 버드나무
    '20.3.13 5:47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mb마스크 필터 2롤 사놓으세요
    오려서 면마스크사이에 넣으면
    80 이상의 효과나 난잖아요

  • 5. ..
    '20.3.13 5:47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무늬만 마스크 ㅋㅋㅋㅋㅋ 이태리타올에 고무줄 붙여서 마스크라고 우겨보세요

  • 6. 집에서
    '20.3.13 5:47 PM (141.0.xxx.73)

    할 일들이 없으시니 종일 그런 걱정들만 많은것같아요.게다가 밖에서 돌아다니는 자식들걱정까지...

  • 7. ㄴㄴ
    '20.3.13 5:48 PM (27.102.xxx.24)

    어제 뉴스 화면에 이탈리아를 보여주는데
    진짜 커피필터에 고무줄 끼워서 쓰고 있더라구요.ㅜ

  • 8. 그러게요
    '20.3.13 5:48 PM (211.248.xxx.153)

    왜 마스크때문이 아니고
    님 부모님 때문

  • 9. ..님
    '20.3.13 5:48 PM (119.70.xxx.4)

    이태리타올에 고무줄!! 탁월한 제안이십니다. 리스펙트!

  • 10. ...
    '20.3.13 5:49 PM (125.177.xxx.43)

    우리식구 통털어 4장 샀어요
    그것도 지나가다 우연히 ...
    남편도 아이도 별 걱정안하고요
    몇장 있는거 나갈때만 며칠씩 쓰고 빨아써요
    외출 때만 쓰시면 되는데 ,,,나이들면 걱정거릴 만드시더군요

  • 11. ......
    '20.3.13 5:50 PM (222.106.xxx.12)

    직원 부모님
    본인들은 마스크 죽어라 안쓰시면서
    5부제ㅔ전까지 매일 줄서셔
    엄청모으심 ㅜㅜ
    자식들 손자손녀 준다고 ㅡ.ㅡ

  • 12. 천마스크
    '20.3.13 5:50 PM (1.238.xxx.39)

    사드리세요. 빨아쓰면 된다고요.
    1회용이란게 노인들을 더 애닯게 만드는것 같아요.
    아마 노인들 돌아가시면 집에다 마스크 쌓아둔것
    엄청 발견될듯..

  • 13. 노인네들
    '20.3.13 5:50 PM (121.154.xxx.40)

    왼종일 종편 보는구만
    82 하라 하세요

  • 14.
    '20.3.13 5:51 PM (210.99.xxx.244)

    집에 두장남았는데 아무생각없이 집에 있어요 남편은 덴탈 예전 사놓은거 쓰고ㅠ

  • 15. ...
    '20.3.13 5:55 PM (118.176.xxx.140)

    빈박스 몇개준비해서
    담요넣어 밀봉하고
    택배용지 붙여놓은뒤에

    마스크 몇박스 있으니
    걱정말라 하세요

  • 16. 예전에
    '20.3.13 5:55 PM (119.70.xxx.4)

    뭐 그런 얘기가 있었잖아요, 엄마가 바뀔 때 혁명은 시작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제발 마스크 좀 사오라고 정말 애타게 걱정하시는 엄마를 보면, 우리는 아무리 관계당국에서 열일 한들 갈 길이 멀었나 하는 슬픈 마음이 드네요.

  • 17. ..
    '20.3.13 5:56 PM (125.135.xxx.177)

    저희 시댁도.. 집에 마스크 200장 쟁여 놓고 하나로 마트 출근도장 찍을때만 마스크 쓰시면서 줄서서 문정부 욕하는 낙으로 살아요.

    그냥..말을 마세요.. 혈압올라서..

  • 18. ....
    '20.3.13 5:56 PM (221.157.xxx.127)

    천마스크 사드리세요 ㅎ

  • 19. ㅎㅎ
    '20.3.13 6:07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저위 종편보시게말고 82하시라고~/ㅋㅋ
    82 못하실거같으면 읽어드리세요 ~~~~

  • 20. 천마스크랑병행
    '20.3.13 6:16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한번도 줄서본적 없어요. 있는거 최대한
    아껴쓰고 있어요

  • 21. ...
    '20.3.13 6:25 PM (36.38.xxx.79)

    다른 사람들 모두 사는데 나만 안 사고 있다가 큰일 나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에 사러 나오신다고
    90연세 할머니가 혼자서 사러 나오셨어요. 외출도 잘 안하시는 분이 ㅠㅠ

  • 22. ..
    '20.3.13 6:25 PM (122.42.xxx.155)

    마음이 불안하셔서 그래요.
    할일많은 사람들은 사건 사고가 원오브뎀이지만
    생활이 단조로운 사람에게는 같은 사건도 영향력이 커서
    필요이상 불안해하고 집착하고 거기서 못빠져나와요.
    옆에서 영양제나 손씻기 운동등
    뭐든 다른곳에 그 집중을 분산시켜주세요.

  • 23. ...
    '20.3.13 7:31 PM (223.38.xxx.47)

    마스크 이건 신발 같은 거라고
    엄마아빠는 나가지도 않으면서 웬 신발 걱정이냐고 요점 좀 팍 찝어 드리세요ㅠ 불안함에 지레 병나겠어요.
    저는 저런 걸 내버려두게가 안 되더라고요.
    그거 아니라고, 진짜 엄마아빠 걱정하실 일 아니라고 좀 해 주세요~~

  • 24. ..
    '20.3.13 7:40 PM (125.186.xxx.159)

    만들어 드리세요.
    집에 계신거면 같이 만드시고.....시간도 잘가고 쓸데없는 생각도 안들고 ..

  • 25. 아니
    '20.3.13 7:55 PM (119.70.xxx.4)

    이미 새 거 일곱장인가 여덟장 있다고요. 아무도 집 밖에 안 나가고 저 혼자 잠깐 장 보러 갈 때 10분 쯤 쓴 거 며칠 계속 쓰고 있고요.아무리 언론에서 마스크 마스크 한다고 이렇게까지 집착하실 줄은 몰랐죠

  • 26. ...
    '20.3.13 9:4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농촌에 종일 부부끼리 계시는 저희 시부모님..
    마스크 구해야한다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약국마다 돌아다니시고
    서울까지 나가시고
    공적마스크 생긴뒤로는 버스타고 나가서 한시간씩 줄서있고..
    정말 답답해요 ㅠㅠㅠ
    그냥 집에 계시면 훨~~`씬 안전한데

  • 27. ㅡㅡㅡ
    '20.3.13 9:5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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