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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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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따뜻하고 좋았던 기억에 오래남는 글들

마음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20-03-12 12:30:04
마음도 무겁고 심란한 요즘
게시판 글에서 느꼈던 따스하고 감동적인 글들 있으신가요?
최근에 읽었던 글중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친구들이 도시락 싸줬다는
글..청소년 특히 여학생에게 엄마가 없다는건 어떤의미인가?
여학생이 아니고 모든 아이들 특히 초중고생들에게 두분중 한분도 없다는건 어떤의미인가 어떤심정일까? 생각만 해도 가슴 아픈데
그럼에도 그어려운시기 친구들이 도시락 같이 먹게해줘 행복했다는글..이래서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구나..느꼈어요
저도 어렵게 자랐고 많이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고 부모님때문에 무척이나 힘들게 살아왔으나 그래도 청소년시기 엄마가 도시락은 참 그어렵고 가난했을때 4형제에게 정성껏 싸주셨거든요
좋은반찬은 아니지만 최소 병에 김치는 안싸주셨어요
계란말이 어묵볶음 소시지 김밥 볶음밥 오징어채등등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고 도시락 꺼내기 챙피하게는 안해주셨어요
어린아이가 감당해야 할 무게를 넘어섰을때 주변의 친구한명이 주는 행복감이 얼마나 삶에 영향을 주는것인지 그분의 글을 보며 많은걸 느꼈습니다
IP : 112.154.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3.12 12:34 PM (121.165.xxx.46)

    몇년 전 글인데 수녀원 고아원에서 자라셨고
    지금 유럽 어딘가에 잘 사시고 계신다는 글이었는데
    찾으니 없더라구요. 가끔 한국에 오신다던데

  • 2. 네...
    '20.3.12 12:36 PM (14.52.xxx.225)

    저는 1-2년 전쯤에 봤던...어떤 분의 할머니 얘기.

    부모가 바빠서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할머니가 너무 사랑해주셨다는.

    할머니가 해주는 김치볶음? 김치찜? 그것만 있으면 됐다는.

    가끔 읍내 나가는 동네 사람한테 부탁해서 애들 잘먹는 반찬 사달라고. 소세지 같은 거.

    사와서 먹였다는.

    할머니 뜨거운 등에 기어올라가 메달려 있던 때가 행복했다.

    그런데 중학생 되어 부모 있는 서울 집에 갔더니 너무 잘살아서 놀랐다는.

    오빠와 차별해서 막 구박해서 키웠다는.

    할머니가 너무너무 손녀 보고 싶어 견디지 못하고 시골에서 올라와 보고 가셨다는.

    결국 할머니 돌아가시고...할머니가 보고 싶다는 글 자꾸 떠올라요.

  • 3. 윗님
    '20.3.12 12:41 PM (112.154.xxx.39)

    그글 기억나요
    놀라웠던게 부모님은 가난하지 않고 오히려 부유했고 할머님은 가난했다는 글..가난했지만 사랑 듬뿍 준 할머님 덕분에 유년시절이 행복했다 했지요

  • 4. 윗윗
    '20.3.12 12:47 PM (38.75.xxx.69)

    저도 할머니 밑에서 커서 그 글 마음에 남아요.

    방탄 처음 알게 되었을때 뷔가 할머니 돌아가셔서 우울했던 일을 나중에 콘서트 자리에서 고백한 영상이 있었는데 진짜 슬펐고 뷔가 울음 참고 말 이어가고 정국이랑 다른 맴버 고개 숙여 울고 ㅠ

    할머니 사랑 받으며 크신 분들은 더 크게 다가온 얘기들이에요.

  • 5. .....
    '20.3.12 1:13 PM (222.106.xxx.12)

    아 할머니들 생각나요
    그 소세지 얘기가 얼마나 와닿던지.
    그런할머니한분이면 부모님빈자리가
    없을것같아요
    저 울었잖어요 ㅜㅜ

    그리고 조카 입양해서 키우신분..
    해외에계시다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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