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때문에 무료한 일상입니다
저 자영업입니다. 일이 없어서 드라마봐요
잠시 드라마 얘기 해요
주지훈에 빠져서
다시 궁을 정주행하는데
지금 중간정도 달리고 있어요
이신은 채경이한테 마음이 있는데
그건 분명한데 왜 효린이한테 여지를 주는건지요?
그 낮선 태국에서 디스패치 찍히고
태국씬을 보는데 열불나네요 ㅠ
이혼해준다고 기다리라고 머지 않았다고 그러고ㅠ
요즘 코로나때문에 무료한 일상입니다
저 자영업입니다. 일이 없어서 드라마봐요
잠시 드라마 얘기 해요
주지훈에 빠져서
다시 궁을 정주행하는데
지금 중간정도 달리고 있어요
이신은 채경이한테 마음이 있는데
그건 분명한데 왜 효린이한테 여지를 주는건지요?
그 낮선 태국에서 디스패치 찍히고
태국씬을 보는데 열불나네요 ㅠ
이혼해준다고 기다리라고 머지 않았다고 그러고ㅠ
옛날 스타일이긴 하죠,드라마가.
하긴 나온지 십년도 넘었으니까요.
그 때는 옛 여자한테 마음을 완전히 못 끊으면서
새로 만난 여자한테 점점 빠져들어가는데
새로 만난 여자는 옛 여자의 존재를 알고
그 마음을 아직 완전히 끊지 못한 남자때문에
방황하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옥탑방 고양이나 풀하우스도 좀 그런 류.
제가 보기엔 아직 옛날 감정을 완전히 정리 못한 게 아닐까 싶어요
일종의 습관?
그런데 채경이한테 마음이 점점 커지면서 그게 슬슬 작아지는 걸거구요
인물설명에 이렇게 나오네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신의 비밀 여자 친구. 신의 청혼을 장난스럽게 여기며, 거절을 한다. 결혼보다 꿈이 중요하다 믿었지만 콩쿨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이미 결혼을 한 신을 찾는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카밀라를 자신의 역할 모델로 삼아, 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채경의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율의 어머니인 혜경궁의 협조와 신의 친구들인 인,경,환의 조력을 받으며 수준미달인 황태자비 채경을 위기로 모는 효린.
모두가 완벽하다고 믿는 그녀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궁이 그래서 스토리가 고구마에 돌림노래였었죠
대충 짐작으로는 신이 효린에게 약간의 불쌍한 마음 책임감 같은거 가지고 있는거 같았어요 (효린이 사실은 부잣집 딸이 아니라 가난한집 딸이었던 걸로 나중에 나와요 신이는 알고 있었던 걸로)
태국씬은 정말 뜬금없었긴 했죠
그 태국씬이 맨 먼저 촬영해놓은 거라 주지훈 머리도 길고 앞뒤로 영 연결이 어색해요
근데 이제 태국씬 나오는데면 앞으로 그렇게 열불 날 에피들이 아직
많이 남았어요 맘 단단히 잡수시길..
궁 폐인 이었는데 아오.. 진짜 스토리 돌이켜보면 너무 짜증나요
좀 진전되나 싶으면 오해가 생기고 다시 원점..그게 반복..
화면예쁘고 그냥 어린 애들이 연애하는게 이뻐서 참고 봤었나봐요
보다보다 때려쳤잖유.
신이랑 채경이랑 워낙 재밌었는데 율이는 또 헛발질하고
신이 아버지랑 율이 엄마는 또 뭐며..
율이 엄마도 참....
저도 젊을때라 봤지, 지금같으면 체력딸려서 못봐요...
거기다 다 해결되고 채경이는 또 뜬금없이 신이 떠나고..
뭐 해피엔딩이기는 하지만, 나중에는 본둥만둥..기억도 안납니다ㅠㅠㅠ
ㅎㅎㅎ처음에는 좀 풋풋하다가
갈수록 복장 터지긴 하죠.
그래도 끝까지 다 보긴 했어요
느닷없이 마카오를 가질 않나,
둘이 좋아하면서도 율이랑 효린이로 인해 오해가 천만겹 쌓이고요
심각할건 없고요.
그냥 주지훈 보면돼요.
반가와서 글 달아요
드라마 나올 당시는 못보고
작년 여름에 궁을 보았어요
전 만화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효린에 대해 이신이 감정을 못 끊는 태도는 답답했지만...
그게 드라마에 필요요소인 것 같이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태국에서 만난 건 이신한테는 이별여행같은 거 아니었나요? 이신은 그렇게 정리한 것 같은데 효린이가 미련 못버리고 괴로워하면서 드라마가 주욱 고구마로 전개..
그리고 이신은 효린이가 자기랑 비슷하게 갇히고 외로운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흔치않게 동질감을 느꼈던 사람을 단칼에 냉정히 끊어내기는 어렵겠죠. 연민의 감정도 클 것 같구요.
궁 넘넘 좋아했어요. 기품있는 주지훈을 볼 수 있는 드라마였구요.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ㅎㅎ
오랜만에 주지훈때문에 행복했네요.
좀 답답한 설정이 있어서 이해가 안됐는데 넘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