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년전 친정오빠가 빌려간 돈..

.. 조회수 : 4,726
작성일 : 2020-03-09 21:21:45
오빠가 박사하고 오랜기간 시간강사엿어요. 새언니는 직장다니고..저도 맞벌이에요
한 십년 전쯤 오빠가 박사하면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일하던 곳 알바가 사고를 쳐서 법인통장 돈이 빈다고 그 당시 총무역할을 하던 오빠가 책임져야한다며 천만원만 빌려달라도 하더라구요. 새언니나 친정에도 절대 비밀 지켜달라고..안그래도 자리못잡는 오빠가 안쓰러 마침 통장에 있던 제 비상금 줫구요. 한 이년후쯤 우연히 엄마랑 얘기하다 엄마한테도 똑같은 말하고 돈 빌려간거 알았구여.
얼마 후 오빠가 돈이 좀 생겼다고 삼백 정도 넣어줫어요. 다 못갚을 것 같고 우선 생긴 돈이라 준다고..
그리고 오빤 재작년에 학교 자리 잡았어요. 모아둔 돈은 당연히 없고 언니가 번돈으로 애둘 키우니 빠듯한거 알죠..그래서 잃은 돈이다 생각하고 살라는데 오빠네 얼마전 외국여행 다녀온 걸 들엇어요..
저도 맞벌이 뻔한 사정인데 오빠가 그렇게 뻔뻔한 사람은 아닌데 왜 안 갚을까요..
한달에 얼마씩이라도 달라고 해볼까요..
IP : 211.177.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20.3.9 9:26 PM (125.177.xxx.43)

    조금씩이라도 달라고 해야죠
    내 돈은 소중한겁니다

  • 2. 세상에
    '20.3.9 9:2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동기간의 돈을 먼저 갚아야지..
    십 년전 천만원이 지금 천만원이 아닌데요.
    송금영수증은 갖고 계시죠?

    말을 하세요. 돈쓸일이 생겼고 말은 안했지만 오래 기다렸다고요.

  • 3. ㅡㅡㅡ
    '20.3.9 9:28 PM (70.106.xxx.240)

    다달이 이십삼십이라도 혹은 그 이상으로 갚으라고 하셔야죠
    가만있으니 안갚죠

  • 4. 다 못갚을것
    '20.3.9 9:2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같다니 떼 먹겠다고 미리 선언한거에요?
    당시 뭐라고 안했어요? 수긍한거면 안갚아도 되는걸로 생각할것같은데요.

  • 5. 적어도
    '20.3.9 9:33 PM (70.106.xxx.240)

    한달에 십만원이라도 달라고 요구하세요.

  • 6. ㅡㅡㅡ
    '20.3.9 9:38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나쁘네요 오빠.

  • 7. 천만원주고
    '20.3.9 9: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십만원씩 받다니요?
    월급 나오면 아내에게 사정 말하고 먼저 갚아야지 어디서 본인이 돈사고 친게 아니고요?

  • 8. 그렇게라도
    '20.3.9 9:41 PM (70.106.xxx.240)

    압박을 주라는거죠
    실제론 님이 사정 봐가며 더 큰 금액 요구하구요

  • 9. ....
    '20.3.9 9:44 PM (221.157.xxx.127)

    대출내서라도 다 갚아달라고하세요

  • 10. 누명쓰고
    '20.3.10 4:2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책임지고 짤리는건 고사하고 회사로부터 고소당하게 생겼다고 이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새언니가 알게 오빠한테 더 어릴때 나한테는 큰돈인 천만원을 해준적이있다. 지금으로치면 3천도 넘는거다. 나한테도 갚아다오. 하세요.
    오빠 되게 웃기는 인간이네요.
    그거 동생한테 빌린돈르로 여행갔다온거랑 다를 거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547 드라마 궁 보신분들 질문요 6 ㅇㅇ 2020/03/09 1,599
1047546 실리트 실리간 냄비가 무쇠냄비 인가요? 6 ... 2020/03/09 2,774
1047545 마스크포장 14 포장 2020/03/09 3,421
1047544 마스크 안살게요. 양보합니다. 13 으쌰 2020/03/09 1,763
1047543 친한친구가 하나의 실수를 했다면. 35 하쿠나먀타탸.. 2020/03/09 5,377
1047542 중1 올라가는 아들 개인용 컴퓨터 사주는거 어떨까요 8 반짝 2020/03/09 1,434
1047541 홍ㅎㅖ걸이 누군지 아셨어요? 30 ........ 2020/03/09 18,950
1047540 나또요 아이들이 먹어도되나요 6 먹어두되나 2020/03/09 1,157
1047539 마스크 약발 떨어지니 이젠 알콜이네요 13 한심 2020/03/09 5,621
1047538 평생을 미안하단 말을 못하는 남편 14 Dd 2020/03/09 3,354
1047537 마스크 5부제에 대한 오해(마스크 5부제 첫째날 이야기) 8 마스크 2020/03/09 1,419
1047536 영어 유투브를 번역해주는 앱 있을까요.. 9 ㅇㅇ 2020/03/09 1,203
1047535 마스크 사러 안갔어요 25 5부제 2020/03/09 3,610
1047534 이번에 신천지 전염병으로 알게 된거... 9 병천지 2020/03/09 2,904
1047533 일본인들이 현금을 좋아하는 이유 7 .. 2020/03/09 4,297
1047532 로봇 청소기 좀 골라 주세요 16 이 와중에 2020/03/09 2,106
1047531 코로나 전과 후 (feat 관광지) 2 ... 2020/03/09 2,377
1047530 비빔국수 스파게티면으로 괜찮을까요? 7 ..... 2020/03/09 3,726
1047529 자영업자입니다 11 힘든 2020/03/09 4,008
1047528 공부 안하는 고2 5 답답 2020/03/09 2,059
1047527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 반대에 관한 청원-9만8천 넘었어요 7 차츰 2020/03/09 1,505
1047526 세상에 옛날 영화 “V”를 하네요? ㅋㅋ 13 오마나 2020/03/09 3,560
1047525 지금 미국 증시가 폭락해서 서킷 발동했다는데요. 22 궁금하다 2020/03/09 6,444
1047524 개학 미뤄지겠네요. 39 ㅜ ㅠ 2020/03/09 25,223
1047523 서울도 점점 환자가 느네요 21 .. 2020/03/09 6,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