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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친구가 자꾸만 꿈에 나와요..

죽은 친구 조회수 : 5,726
작성일 : 2020-03-09 20:44:02

무슨 대단한 내용을 담은 꿈은 아니에요


아주 친했던 친구도 아니에요


그래서 생각을 자주 하거나 그러지도 않아요


근데 꿈에 자주 나와요


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은 나오는것 같아요


전 이 친구에 대한 죄책감 같은것도 없어요.


위에 언급한대로 별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이나 형제 마져도 이정도는 아닌데


어쩜 내 자식이 꿈에 나오는 빈도정도로 자주 나타나는게  너무 이상해요





IP : 123.254.xxx.1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9 8:44 PM (61.72.xxx.45)

    빈소 한번 다녀오세요
    그럼 편해지기도 하던데요...

  • 2. 원글이
    '20.3.9 8:47 PM (123.254.xxx.149)

    빈소가 어딘지도 몰라요.
    괴산 어디라고 하던데..
    사실 집안에서 사인을 밝히질 않아요. 지병도 없었고.. 동창들끼리는 자살이라고 짐작만 하고 있어요..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은데 친구네 집안에서 안 가르쳐 줘요..

  • 3. ...
    '20.3.9 8:51 PM (121.164.xxx.136)

    기도를 해줘 보세요.
    꼭 친한 친구가 아니였다면
    글 쓰신 분이 영적으로 예민한 분이라 힘들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나오는걸 수도 있어요.

  • 4. ...
    '20.3.9 8:53 PM (39.7.xxx.43)

    물 떠놓고 진심으로 기도라도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때요
    니쁜 모습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면 딱히 마음에 걸려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전 수십 년 동안 잊고 지낸 중학교 같은 반 애가 꿈에 나오기도 하고 그래요
    심지어 친하지도 않은 그냥 같은 반일 뿐이었는데
    별 의미 없는 뇌의 작용일 수도 있어요

  • 5. 121님
    '20.3.9 8:54 PM (123.254.xxx.149)

    제 친구가 영적으로 예민해서 저한테 힘들다고 얘기하고 싶어서요?
    아님 제가 영적으로 예민해서 죽은 친구한테 힘다고 친구한테 얘기하고 싶어서요..?

  • 6. 원글이
    '20.3.9 8:58 PM (123.254.xxx.149)

    친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고
    꿈속의 배경은 좀 암울해요..
    꿈속에서 저는 친구가 죽었다는걸 알때도 있고 모를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죽은 친구라는걸 눈치는 채요.
    무섭게 나오지도 않아요. 심각한 분위기도 아니구요..
    그냥 좀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가 나와요..
    몇마디는 안하지만 얘기도 나누고...
    이런 비슷한 내용의 꿈을 한달에 한번이상.. 아니 대부분 한달에 두어번은 꾸는것 같아요..

  • 7. .....
    '20.3.9 9:08 PM (211.187.xxx.196)

    기도해주세요
    저라면 그친구 댁에.전화드려서 기도해달라말씀드려볼래요

  • 8. ...
    '20.3.9 9:13 PM (121.164.xxx.136)

    글 쓰신 분이 영적으로 예민한 분이라
    친구분의 싸인을 알아들으실 수 있는 분이라
    글 쓰신 분한테 오신 걸거예요.
    꿈의 분위기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봐서
    편히 못가셔서 그러신 거 같아요.
    친구분 편히 가시라고 기도 꾸준히 해주시다보면
    꿈에 덜 나오실 거예요.

  • 9. 친구가
    '20.3.9 9:16 PM (14.40.xxx.172)

    아마 이승에 미련이 많아 못떠나고 있나 보네요

    꿈꾸고 난뒤 원글 작은의식 해주세요
    좋은곳에 가라 기도해주세요

  • 10. 원글이
    '20.3.9 9:22 PM (123.254.xxx.149)

    그래야겠네요..
    제가 좀 예민하긴 해요..

    초등 4학년때 만났어요. 그 친구...
    전 그 친구를 처음 보는데 그 친구는 이미 저를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아느냐고 하니까
    저기 몇반에 가면 너랑 똑같이 생긴 애가 있다고 애들이 그러길래
    한번 찾아가서 본적이 있다고...
    키도 비슷.. 얼굴도 비슷..
    같은 반 두번...
    나중에 자기네 집 사정을 풀어 놓는데..
    아빠는 친구가 뱃속에 들어있을때 돌아가시고 엄마는 자기 낳고 6개월 만에 집 나가셨다고..
    너무 젊은 엄마라 조부모가 새출발하라고 보내줬다네요..
    이런 자기 사정을 저한테 털어놓으며 울었었죠. 그 친구가...
    마치 어제일 같네요..

  • 11. ...
    '20.3.9 9:40 PM (121.164.xxx.136)

    얘기를 들어보니 더 안타깝네요.
    가족보다 더 가족같았던 분이라
    글 쓰신 분 꿈에 자꾸 나오시는 것 같아요.
    기도를 통해 친구분도 글 쓰신 분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래요.

  • 12. 같은 생각
    '20.3.9 9:51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글 쓰신 분이 영적으로 예민한 분이라
    친구분의 싸인을 알아들으실 수 있는 분이라
    글 쓰신 분한테 오신 걸거예요.
    꿈의 분위기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봐서
    편히 못가셔서 그러신 거 같아요.
    친구분 편히 가시라고 기도 꾸준히 해주시다보면
    꿈에 덜 나오실 거예요.22222222222

    저는 친척동생이 많이 사무쳤어요. 그 아이도
    극단적인 선택..
    전화해보니 기념이나 기도 같은 거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에서 부모님 등 달 때 같이 이름 올렸어요.
    그랬는데 그 후로 무엇보다 제가 편안해졌어요.

    자신의 사인을 이해할 만한 사람의 꿈에 나타난다는
    말 저도 들은 적 있거든요.

  • 13.
    '20.3.9 9:52 PM (112.154.xxx.225)

    기도꼭해주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 14. //
    '20.3.9 9:53 PM (180.66.xxx.92)

    그친구가 님을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그런거 있쟎아요.
    딱히 서로 엄청 가깝게 살거나 자주보거나 마음을 전하지는 않는데
    친해졌으면 좋겠는데
    더 가까이가면 부담스러울까봐
    멀리서 그냥 좋아만 하는 친구...
    불현듯 잘 떠올리는 친구...
    해롭게 하려고 나타난건 아닐거예요.
    친구야. 난 네가 편하게 잘 있었음 좋겠다.
    나오고싶으면 나오고 쉬고 싶으면 쉬고
    네 맘대로 해. 불편해서 나오는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니 하고 진심으로 편안히 잘 쉬렴 하고 한 번 바라주세요.

  • 15. 너무 슬프네요
    '20.3.9 9:57 PM (49.174.xxx.190)

    위해 기도할게요
    좋은 마음으로 빌어주세요
    너무 슬퍼요 ㅠ ㅠ

  • 16. 지장경을
    '20.3.10 12:43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그 분 종교가 불교나 무교라면 마음석으로 친구야 좋은 곳으로 가 하면서
    7일 정도 기간을 정해서 목욕하고 물떠놓고 하루에 한번씩 7일 정도 읽어주면 최소한의
    방법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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