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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감사합니다 새벽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ㅇㅇ 조회수 : 3,970
작성일 : 2020-03-08 15:07:19
어젯밤에 아니 오늘새벽에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59040

글쓴이에요
공황(...증세라고 하더라고요)와성
정말 힘들었는데

82님들이 끝말잇기 해주시고 말걸어주셔서 살았어요
제 원글에도 썼지만 다시 써요)
고마워서 펑펑 울었어요
지금도 눈물나요

우니까 좀 내속에 꾹꾹~ 억압 억압 억압~ 눌러 눌러 눌러 ~져있던 우울한 퇴적층이 좀 풀리는것같아요
퇴적되다 못해 발효되고 응고되고 딱딱한 터지기직전
돌덩어리가요
따뜻하고 현명하사 82님들 감사해요
저도 누군가 힘들어하면 꼭 도울게요
제마음의 커피한잔 받아주세요 고마운82


































































IP : 211.205.xxx.8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8 3:10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이제 평안을 찾으신것 같아 다행이예요. 힘들때마다 글 올려주세요.

  • 2. ㅇㅇ
    '20.3.8 3:10 PM (49.142.xxx.116)

    전 새벽엔 못봤지만, 곁다리로 한잔 얻어마실게요. 원글님 증세가 자주 나타나면 병원가서 증세 말씀하시고 처방받고 좀 편하게 지내세요.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굉장히 스스로를 괴롭히는 병입니다.
    요즘 좋은 약이 많아서 증세가 나타날때만 한알 복용하면 많이 가라앉아서 편해지고 그래요.

  • 3. ㅇㅇ
    '20.3.8 3:12 PM (211.205.xxx.82)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시간써주시고 마음써주시는 마음 고우신 82님들..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이말 다 못써서 여기다써요
    수정하려면 줄간격이 벌어지네요

  • 4.
    '20.3.8 3:12 PM (211.33.xxx.90)

    친구해 드릴게요~~ 얼마든지 손잡고 말걸어 드릴게요~~ 귀한 82님 친구가~♡♡

  • 5. 감사
    '20.3.8 3:12 PM (114.207.xxx.244)

    새벽에 글 읽고 수건. . 건어물. . 댓글은 안달았지만 원글님 숨 잘쉬어지길 같이 기원했던 한사람으로 기쁘네요. 오늘 그나마 햇살이 있으니 우리 햇살목욕하며 힘내봐요~
    홧팅!

  • 6. ㅇㅇ
    '20.3.8 3:13 PM (211.205.xxx.82)

    네 얼마든지 드세요
    조언들감사합니다

  • 7. 후기
    '20.3.8 3:15 PM (58.226.xxx.155)

    감사합니다. 걱정했었어요.

    전 , 공황장애같은거 없는데도 ,어젯밤에 코로나 스트레스와 대구 한마음 아파트뉴스보고는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는 순간을 경험했어요 ㅜ
    막 뛰쳐나가고 싶어지더라고요.

    힘들땐 언제든 같이 합시다. 우리 같이 녹여요.
    마음의 커피 , 잘 마실께요.^^

  • 8. 원글님
    '20.3.8 3:16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그글 읽고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끝말잇기도 너무 고맙고
    82가 이런데 였지 잠시 생각했어요.
    그만 좀 싸우고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 9. ..
    '20.3.8 3:18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어머~ 저 어제 원글님하고 끝말잇기 하다 잠들었는데 ㅎㅎ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혹시나 다음에도 또 그러면 82로 달려와주세요. 그리고 원글님 머릿속 나쁜 생각들은 절대 현실화 되지 않으니 걱정도 마시구요. 화이팅!!!

  • 10. 에고 윗님..
    '20.3.8 3:19 PM (211.33.xxx.137)

    싸울 때 안싸웠으면 82 벌써 공중분해됐을걸요 ㅠㅠ 싸우는 와중에도 이리 챙겨드리고 또 이게 끝나면 다시 예전처럼 일상 얘기할 날 올거여요 잘 버팁시다 우리♡♡♡♡♡

  • 11. 정말
    '20.3.8 3:27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다행입니다.

    사람들은 별이자 우주입니다.
    아름답고 찬란하며 빛나고 오묘합니다.
    언제나 빛을 잃지말고 반짝이는 원글님이 되시길!♡
    힘내요!

  • 12. ㅇㅇ
    '20.3.8 3:35 PM (211.59.xxx.67)

    원글님은 차암 따뜻한 사람이네요..고마워할 줄알고 또 그 고마움을 나누려하고..
    토닥토닥 ...힘든 시간이 지나가면 아무렇지도 않읅닙니다.

  • 13. ㅇㅇ
    '20.3.8 3:37 PM (211.205.xxx.82)

    제가 오늘 무슨 수도꼭지가 터졌는지
    댓글만 보면 눈물이 터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승질을 못이겨(?) 82의 한일전 참전(?) 많이 하는데
    안싸웠으면 다른 커뮤니티처럼 일베에게 먹힐수도
    있으니까요 ㅜ
    그래도 82의 일상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암요
    큰일 끝내면 또 평안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오늘 다양하게 얘기 많이 하네요^^;

  • 14. ..
    '20.3.8 3:43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한번 본적도 없지만 왠지 우리 옆집 사는 따뜻한 언니일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어제는 많이 놀라셨죠? 저도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잘 이겨내셔서 다행이고 혹시 모르니 내일 병원 가셔서 공황장애 진단 꼭 받아보세요. 치료 받으면 좋아지는 증상이니 넘 걱정 마시구요. 빨리 건강 회복하셔서 우리 같이 한일전 참전해요 ㅋㅋ

  • 15. ..
    '20.3.8 3:43 PM (182.19.xxx.7)

    힘드시면 또 오셔요^^
    감정을 발산하는게 많이 도음 되더라고요..

  • 16. 어제
    '20.3.8 3:55 PM (223.62.xxx.177)

    댓글 남겼고
    오늘 아침에 소식 궁금했는데
    다행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 하는게 우선입니다.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이 안 되면 잊으려고 노력하기로..
    힘내세요~♡

  • 17. 따뜻한 집 82쿡
    '20.3.8 4:03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어제 원글님 글 보고 걱정도 되고
    열심히 위로 격려해주시는 댓글님들 보고 감동 받았어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성적으로 참전하시는 깨어있는 분들
    그러면서도 따뜻한 마음 넓은 마음 지니신
    82지엔님들
    82쿡은 소중한 우리 집입니다~~^^

  • 18. ...
    '20.3.8 4:04 PM (122.45.xxx.197)

    82는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요, 몸도 마음도^^

  • 19. 경험자
    '20.3.8 4:12 PM (183.102.xxx.86)

    저도 십대에 발병해서 30년 넘게 공황장애로 고통받았어요. 응급실 실려간 적도 있구요... 그 고통의 시간을 극복하는 게 힘들긴하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저도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나이 마흔 넘어 상담심리학 편입해서 졸업도 했구요. 각종 심리관련 서적 탐독하구요... 나를 찾기위해 부던히 애 썼더니 이제 공황장애가 뭔지 모르고 살고 있어요. 힘내세요!!!

  • 20. ...
    '20.3.8 4:13 PM (122.39.xxx.248)

    원글님 댓글님들덕에 이게 우리들 사는 모습이지 싶어요. ㅎㅎ
    모두들 아프지들 마시고 편안한 날들 되시길 바라요.

  • 21. 잘 견디셨어요!
    '20.3.8 4:45 PM (125.186.xxx.155)

    원래 82 분들이 정말 좋은분들 뿐이셨는데 5년 전 즈음부터 나쁜 사람들이 가입을해서 댓글로 상처주고 막말하고 비웃고 질이 안 좋아졌지만 그래도 어젯밤 님을 위해 댓글 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님 어젯밤 증상을 읽어보니 저와 너무나 같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말씀드려요
    저는 님보다 많이 심하답니다ㅠㅠ
    님 글 읽으며 마치 저를 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다니는 정신의학과에서 순간적인 충동(단어 패쓰할래요) 이 심할 때 먹는 우울증 약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 약을 먹으면 10분 내로 없어집니다
    병원 치료 꼭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위험한 일이거든요
    님께 맞는 약 만나셔서 좋아지시기 바랄게요
    님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할게요!

  • 22. 윗님
    '20.3.8 5:49 PM (211.205.xxx.82)

    정말 감사드립니다!저는 요즈음 약먹는거 자체를 겁나해서
    비타민도 못먹습니다 ㅜ
    정말 죄송하지만 (단어 언급하기싫은 그 기분 알아요ㅜ)순간적인 충동 이라 검색하면 나올까요?
    제가 딱 그래요
    그리고 10분 내에 없어지는 약은 무엇인지 힌트라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ㅜ
    병원방문 할건데 물어보려구요

    저는 가슴 두근거리는 증상은 부정맥 시술 후 많이 없어졌는데 대신 가슴이 꽉막힌듯 답답하고 내가뭔일 저지를 것 같아요..그게 사실이 아니고 기분이요

  • 23. ..
    '20.3.8 6:10 PM (1.237.xxx.68)

    말걸어주세요~~ 들어주세요~~ 이럼 다들 그랴 힘들었지요?함서 위로해주는이들 많은곳이니
    다음에도 꼭 혼자 힘들어하지말고 오셔서 도움받으시길 바랄게요^^

  • 24. 82는24시간풀가동
    '20.3.8 7:02 PM (115.143.xxx.140)

    82는 24시간 풀가동입니다. 언제라도 힘들때 와서 얘기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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