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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 인격은 훌륭한거죠?

...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20-03-07 22:37:02
남편이 이기적이고 나쁜남자라
박동훈 같은 사람이라면 나를 외롭게 한대도
존경하며 살것같거든요
심지어 외로울것같지도 않아요
그리고 외로웠대도 아내가 외도한건 정당화할 수 없구요
세상 걱정 다 짊어진 박동훈은 공감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고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인거죠?
이런 사람 주변에 보지못했는데 존재하겠죠?
IP : 125.186.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7 10:42 PM (125.178.xxx.37)

    저도 나의아저씨 보면서
    박동훈처럼 살려고 애써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생 드라마에요...
    아내를 외롭게는 했지만..그 시기가 영원할것도 아니고
    나이들면서는 더 박동훈처럼 사는게 맞다고 봐요..
    인생은 기니까...

  • 2. 허참....
    '20.3.7 10:43 PM (222.118.xxx.139)

    아내한테는 가장 이기적이고 나쁜 남자의 전형이었어요.

    남자들의 동화에요.

    시댁말만 듣고 시댁에서 못 벗어나고 친구 좋아하는 남자 게다가 여자가 변호사임에도 제대로 대우도 안해

    주는 남자인데요. 아내 빼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남자에요 박동훈은...

  • 3. ....
    '20.3.7 10:44 PM (1.231.xxx.157)

    아내에겐 안좋은 남자죠

    그 남자의 가족. 친구들... 어후. 싫다 싫어~

  • 4. 이 드라마의
    '20.3.7 10:58 PM (199.66.xxx.95)

    묘미가 참 좋은 사람인 박동훈이 아내에겐 그다지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거 같아요.
    본인이 어디 서있느냐에따라 누군가에겐 더없이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하는인생의
    아이러니 같다고나 할까요?
    그 중간을 지키며 사는게 쉽지가 않죠, 우리 모두는.

  • 5. 남편으론 별로
    '20.3.7 11:07 PM (121.176.xxx.233)

    박동훈의 세상엔 아내자리는 없었어요.

  • 6. 설정이겠지만
    '20.3.7 11:08 PM (14.33.xxx.151)

    그정도 친목없는 남자가 있나요
    드라마에선 주위사람들이 너무나 인간적이라 공감을 더하는거고..
    한사람은 개인주의적인 성향 한사람은 더불어 살아가는게 맞는 사람
    부부가 살짝 안맞는 케이스로 나오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성실한 남편이고요

  • 7. 저도 얘기하고
    '20.3.7 11:08 PM (122.34.xxx.7)

    박동훈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어른같은 어른이며 남을 불쌍히 여길줄도 알고,
    양심과 사회 속에서 항상 갈등하고 인생이 힘들잖아요.
    그런데... 보다 보면 나같은 평범한 여자는 박동훈 같은 남자와는 살기 너무 힘들겠더라구요.
    여기 82에서 얘기하는 나쁘지는 않지만 부인 외롭게하는 남의편 1등이던데요.
    맨날 남편 형제 만나서 술마시고 들어와, 정희네 가게에서 동창, 동네친구, 형친구들 다만나러 다녀
    엄마 챙겨.... 1주일도 바쁘겠더만요.
    부인은 우리 식구 딱 3만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 항상 밀려나잖아요.
    그렇다고 나쁜 남자는 아니고 오히려 따뜻한 남자인데도, 부인은 어디가서 욕도 못하고 항상 외롭잖아요.

  • 8. 엥?
    '20.3.7 11:42 PM (222.118.xxx.139)

    박동훈 처럼 친목없는 남자가 있냐고요?

    대부분 박동훈처럼 친목있다가는 이혼감 아닌가요?

    남편하고 보면서도 용납이 안된다고 말했었는데 퇴근하고 정희네 집에 무조건 가고 바로 옆에 있는 부모

    집도 자주 가고 일요일은 아침부터 조기축구 ....

    심지어 부인이 부인돈 벌어서 강남쪽으로 이사가자는 부인말도

    자기가 자란 동네버리기 싫어서 개무시

    자상한척 하지만 절대 부인과 의논하지 않고 자기 고집 부리는 사람이에요.

    고작 아이들 유학 보내는데 찬성한게 다인....

    부모와 친구에게서 독립 못한 스타일. 딱 남자들의 동화에요.

  • 9. 어휴
    '20.3.8 12:04 AM (223.62.xxx.143)

    저런 남편 최악이죠.
    이 드라마는 정말 남자들의 동화라는 말이 딱이네요.
    꼴통 시동생들에 여자동창이 하는 술집에 매일.
    시댁에서 못떨어져나온 학생같은 남편.
    제가 이지아라면 바람이아니라 바로 이혼이에요.

  • 10. 좋은데..
    '20.3.8 12:21 AM (121.188.xxx.122)

    전 박동훈같은 남자 좋아요.
    굳이 뭘 같이 해야만 하는 거 별로라.
    그는 그의 일을, 나는 나의 일을.
    그러나 필요할 땐 서로 도와주고
    인격적으로 훌륭하잖아요.
    나가놀기만하고 성격 뭣같은 남자도 얼마나 많은데요.

    전 좋습니다.^^

  • 11. 별루요
    '20.3.8 12:34 AM (218.48.xxx.98)

    모두에게 호인이더만요~
    단 마누라만 제외

  • 12. ...
    '20.3.8 1:40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와아프에게 좋은 남자는 아니죠.
    더구나 시집은 소시민에 걱정거리가 한바가지ㅠ
    그러나 한편으론 소시민스런 와이프였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동네 분위기처럼 남편월급 쪼개가며 애 학원비에 계산기 두둘기고 남편에게 시댁흉도 보며 투덜거리는 와이프면 어땠을까.
    이지아는 결혼후에도 공부해서 전문직을 갖고 아이도 유학정도는 보내야하는 목표도 야망도 확실한 여자니 얼마나 답답했을지.
    자기 삶의 방향에 맞는 사람을 골랐어야죠.
    그래서 연애와 결혼은 차이가 큰가봐요.
    보기엔 이상적인데 살기엔 불편한 남자가 꼭 있으니까요.

  • 13. 절대
    '20.3.8 2:52 AM (193.154.xxx.28)

    결혼하면 안될 사람이 결혼해서
    여자 인생 망쳤죠.

  • 14. 그러게요
    '20.3.8 5:21 AM (193.154.xxx.28)

    첫아들 이혼했잖아요.
    징글징글한 시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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